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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리케이션

구글, 자바스크립트 대안 개발 언어 ‘다트’ 발표

2011.10.11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구글이 다트(Dart)란 새로운 웹 프로그래밍 언어의 프리뷰 버전을 발표했다. 구글 엔지니어들은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자바스크립트의 부족한 점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글 다트팀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라스 박은 구글의 목표는 다트가 “구조적이면서도 유연성이 있는 웹 프로그래밍용 언어”를 만드는 것이라고 공식 발표를 통해 밝혔다.
 
발표문을 통해 자바스크립트를 거론하지는 않았지만, 다트의 기능은 자바스크립트와 매유 유사하며, 자바스크립트와 관련된 확장성과 조직적인 문제를 해소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또한 유출된 메모에 따르면, 구글 엔지니어들은 자바스크립트를 “진화시키는 것만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근본적인 결함”에 대해 실망감을 표해 왔다.
 
웹 애플리케이션 구축을 위해 만들어진 다트는 객체 지향 언어로, 대규모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물론, 소규모 프로젝트를 신속하게 조합해 내는 데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다트는 프로그래머가 데이터 타입을 정의하지 않고도 변수를 추가할 수 있어 동적 타입 지정과 정적 타입 지정을 모두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동적 타입 지정은 신속성이 중요한 소규모 프로젝트에 적합하고, 정적 타입 지정은 대규모 웹 프로그램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진행하는 데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프리뷰 버전에는 컴파일러와 가상머신, 기본 라이브러리가 포함되어 있다. 다트로 개발한 것을 브라우저에서 구동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래머가 다트 패키지에 포함된 툴을 이용해 이를 자바스크립트로 컴파일할 수 있다. 최종적으로 구글은 각각의 브라우저가 다트 프로그램을 구동할 수 있는 네이티브 다트 가상머신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는 구글의 브라우저인 크롬도 다트를 지원하지 않는다.
 
만약 구글이 정말로 다트가 자바스크립트를 대체하기를 원한다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티오베 소프트웨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자바스크립트는 가장 널리 사용되는 개발 언어 10위를 차지했다.
 
1995년 넷스케이프가 처음 개발한 자바스크립트는 웹 브라우저에 프로그래밍 기능을 추가하기 위한 스크립트 언어로 만들어졌다. 이후 넷스케이프는 자바스크립트는 ECMA에 표준으로 제출했고, EMCAScript란 표준 버전이 나왔다. 어도비 역시 자사의 플래시 플레이어용으로 액션스크립트란 이름의 EMCAScript를 사용하고 있다.
 
구글이 기존 개발 언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래밍 언어를 내놓은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2009년에도 C++와 자바 등 다른 전통적인 개발 언어에 대한 대안으로 고(Go)란 이름의 프로그래밍 언어를 선 보인바 있다.
 
라스 박은 이번 주 개최되는 고투(GoTo) 컨퍼런스에서 다트에 대한 좀 더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계획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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