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신용카드 판독 시스템들은 명시된 계약서를 요구하고, 장비를 임대하거나 구매해야 하기에 초기 비용이 발생한다. 수수료의 경우에는 카드에 따라 1~5%로 상이하고, 여기에 처리 수수료가 추가로 붙는다. 카드사 별 수수료는 일반적으로 디스커버(Discover),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등이 비자나 마스터카드보다 높다.
반면 스퀘어는 카드사의 규모나 거래량 등에 관계 없이 2.75%의 고정 수수료를 적용하고 있다. 수수료는 일 단위로 정산돼 익일 등록된 은행 계좌에서 인출된다.
스마트폰과 연결되어 작동하는 소형 플라스틱 기기 형태의 스퀘어 리더는 무상으로 지급된다. 99 달러의 비용을 지불하면 레볼루션 로스터스의 신규 카페 매장처럼 아이패드를 POS 시스템으로 활용하는 스퀘어 스탠드(Square Stand)를 선택할 수도 있다. 아이패드를 고정하는 이 스탠드는 정산기 겸 카드 리더로도 사용할 수 있다.
영수증 인쇄기($219), 금전등록기($229), 바코드 스캐너($188) 등 전통적인 하드웨어들 역시 옵션으로 제공된다.
매출 및 고객 지출 습관에 대한 신속한 분석 지원
맥페이든은 사업장을 늘리면서 관련 협력사들도 증가했으며 이들로부터 영업 현황에 대한 정보를 요청 받는 경우도 빈번해졌다고 말했다. 이러한 요청을 처리하기 위해 레볼루션 커피 로스터스는 스퀘어 레지스터(Square Register)도 이용하고 있다. 스퀘어 레지스터는 판매와 관련해 즉각적으로 분석을 지원하는 솔루션으로, 다양한 상품 종류, 옵션을 개별 키로 등록할 수 있는 등 비즈니스의 성격에 따른 커스터마이징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
스퀘어의 대변인 캐서린 퍼든은 “2012년부터 지원이 시작된 스퀘어의 분석 기능은 고차원적인 쌍방향 분석 플랫폼과 강력한 보고 시스템이 어우러진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비즈니스들은 어떤 상품이나 서비스가 언제, 어느 고객에게 어떤 지불 수단을 통해 판매됐는지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할 수 있다. 데이터는 그간 축적된 차트와 그래프에 통합돼 구매 경향 및 패턴을 쉽게 파악하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