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2.11

직원 손에 RFID/NFC 칩을 이식하는 임플란트 칩, 찬반 논란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스웨덴의 한 첨단 사무용 건물 단지에 입주한 기업 입주자들의 손에는 RFID 칩이 들어있다. 이 칩을 이용해 PIN 코드나 카드 없이도 보안 출입문을 통과하고, 복사 등 서비스를 이용한다.

더 나아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소재한 면적 1만 5,000제곱피트(약 1,394m2)의 건물인 에픽센터(Epicenter)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신용카드처럼 손에 이식된 RFID를 이용해 점심 식사 요금을 지불한다.

에픽센터 소유주는 "급성장하는 디지털 기업, 창의적인 첨단 기업을 유도하는 시설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오해커스(Biohackers)의 스웨덴 지사인 바이오니피켄(Bionyfiken)을 설립한 한네스 스요블라드는 "에픽센터에 입주한 회사의 직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선택 아래 '열쇠'를 'NFC 이식'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그 수는 아직 많지 않지만,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요블라드는 스톡홀롬에는 에픽센터 외에도 입주자들이 임플란트 RFID/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칩을 이용해 건물을 출입하는 사무실, 회사, 피트니스 센터, 학교가 몇 군데 있다고 전했다.

쌀알 크기의 RFID 임플란트를 연구하는 바이오니피켄은 RFIC/NFC 임플란트에 대한 전사적인 연구를 이제 막 시작했다. 스요블라드가 소속된 조직은 지난 해 칩을 테스트했다.

이 프로젝트는 용도를 이해해 발전시키는 테스트를 하기 위해 100명 이상이 NFC를 이식한 사용자 공동체를 구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칩은 건물 출입을 넘어, 직원 ID와 위치 추적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통상 자신의 비용으로 칩을 이식받는다. 심지어는 칩을 이식한 8~15명이 만나 친목을 도모하는 '임플란트 파티'도 있다.

바이오니피켄은 피부 밑에 이식하는 임플란트가 전혀 위험하지 않으며, 일상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교육하고, 이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니피켄 웹페이지는 "일상 활동의 일환으로 기술을 시험하는 다양한 집단으로 구성된 RFID 임플란트 공동체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스요블라드는 "칩을 간단히 이식 또는 제거할 수 있다. 임플란트 칩의 수명은 아주 길다. 내가 사용하는 칩의 경우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마 그 전에 새 모델을 원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스요블라드는 개인의 선택 아래 RFID 임플란트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비롯한 동료들이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아 존중(Individual Integrity)'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스요블라드는 "스마트 임플란트가 미래의 기술 가운데 하나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용자 ID 정보가 들어있는 무선 전송 칩을 피부 아래 이식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와 관련해,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 보안 및 프라이버시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 존 킨더백은 RFID 이식은 '무서운' 일이며,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식 또는 휴대하는 RFID/NFC 칩은 패시브 방식으로, 전자 리더기에 가까이 접근했을 때 활성화된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RFID 칩을 도용한 사람이 리더기를 해킹, 중요한 데이터를 탈취할 위험이 있다.

또한 범죄자들이 소매점 등 주목을 피할 수 있는 장소에 리더기를 설치해 RFID/NFC 칩을 활성화시킨 후, 비밀 정보에 접근할 수도 있다.

임플란트 RFID/NFC 칩과 애플 페이(Apple Pay) 같은 모바일 결제 기술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NFC 임플란트의 경우 보호가 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자동차 키(fob), 카드에 들어있는 외장 RFID 칩은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NFC 신호를 차단하는 보호용 덮개나 지갑에 넣어둘 수 있다.

그러나 스요블라드는 임플란트 방식이 효율성을 높이고, 번거로움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미 자동차 열쇠와 회원권 카드에 RFID 칩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로그인시 비밀번호와 핀 코드로도 사용되고 있다.

스요블라드는 "이제 막 시작된 단계다. 개인적으로는 1~2년 이내에 대중교통 이용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2년 이내에 임플란트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할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3년 정도면 피트니스 트래커를 대체할 기능을 갖출 것으로 믿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제 막 시작된 단계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킨더백은 RFID 칩이 특정 행위를 통제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키(fob)에 RFID 칩을 사용한다고 가정하자. 운전자가 할부 요금을 연체하면, 은행이 자동차 시동을 걸지 못하도록 제어할 수 있다.

킨더바그는 "나는 사람들이 임플란트 칩을 사용할까 겁난다. 이는 종말론적인 미래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2015.02.11

직원 손에 RFID/NFC 칩을 이식하는 임플란트 칩, 찬반 논란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스웨덴의 한 첨단 사무용 건물 단지에 입주한 기업 입주자들의 손에는 RFID 칩이 들어있다. 이 칩을 이용해 PIN 코드나 카드 없이도 보안 출입문을 통과하고, 복사 등 서비스를 이용한다.

더 나아가, 스웨덴 스톡홀름에 소재한 면적 1만 5,000제곱피트(약 1,394m2)의 건물인 에픽센터(Epicenter)에 근무하는 직장인들은 신용카드처럼 손에 이식된 RFID를 이용해 점심 식사 요금을 지불한다.

에픽센터 소유주는 "급성장하는 디지털 기업, 창의적인 첨단 기업을 유도하는 시설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바이오해커스(Biohackers)의 스웨덴 지사인 바이오니피켄(Bionyfiken)을 설립한 한네스 스요블라드는 "에픽센터에 입주한 회사의 직원 가운데 일부는 자신의 선택 아래 '열쇠'를 'NFC 이식'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그 수는 아직 많지 않지만,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요블라드는 스톡홀롬에는 에픽센터 외에도 입주자들이 임플란트 RFID/NFC(Near Field Communication) 칩을 이용해 건물을 출입하는 사무실, 회사, 피트니스 센터, 학교가 몇 군데 있다고 전했다.

쌀알 크기의 RFID 임플란트를 연구하는 바이오니피켄은 RFIC/NFC 임플란트에 대한 전사적인 연구를 이제 막 시작했다. 스요블라드가 소속된 조직은 지난 해 칩을 테스트했다.

이 프로젝트는 용도를 이해해 발전시키는 테스트를 하기 위해 100명 이상이 NFC를 이식한 사용자 공동체를 구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칩은 건물 출입을 넘어, 직원 ID와 위치 추적 등에도 사용할 수 있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통상 자신의 비용으로 칩을 이식받는다. 심지어는 칩을 이식한 8~15명이 만나 친목을 도모하는 '임플란트 파티'도 있다.

바이오니피켄은 피부 밑에 이식하는 임플란트가 전혀 위험하지 않으며, 일상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점을 교육하고, 이에 대한 대중 인식을 높이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바이오니피켄 웹페이지는 "일상 활동의 일환으로 기술을 시험하는 다양한 집단으로 구성된 RFID 임플란트 공동체가 급증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스요블라드는 "칩을 간단히 이식 또는 제거할 수 있다. 임플란트 칩의 수명은 아주 길다. 내가 사용하는 칩의 경우 1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아마 그 전에 새 모델을 원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스요블라드는 개인의 선택 아래 RFID 임플란트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신을 비롯한 동료들이 크게 중요하게 생각하는 '자아 존중(Individual Integrity)'과 관련된 문제이기 때문이다.

스요블라드는 "스마트 임플란트가 미래의 기술 가운데 하나라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사용자 ID 정보가 들어있는 무선 전송 칩을 피부 아래 이식하는 것을 반대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와 관련해,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 보안 및 프라이버시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 존 킨더백은 RFID 이식은 '무서운' 일이며, 프라이버시와 보안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식 또는 휴대하는 RFID/NFC 칩은 패시브 방식으로, 전자 리더기에 가까이 접근했을 때 활성화된다. 그런데 다른 사람의 RFID 칩을 도용한 사람이 리더기를 해킹, 중요한 데이터를 탈취할 위험이 있다.

또한 범죄자들이 소매점 등 주목을 피할 수 있는 장소에 리더기를 설치해 RFID/NFC 칩을 활성화시킨 후, 비밀 정보에 접근할 수도 있다.

임플란트 RFID/NFC 칩과 애플 페이(Apple Pay) 같은 모바일 결제 기술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다. NFC 임플란트의 경우 보호가 되지 않는 사례가 많다는 것이다.

스마트폰, 자동차 키(fob), 카드에 들어있는 외장 RFID 칩은 사용할 때를 제외하고는 NFC 신호를 차단하는 보호용 덮개나 지갑에 넣어둘 수 있다.

그러나 스요블라드는 임플란트 방식이 효율성을 높이고, 번거로움을 없애는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미 자동차 열쇠와 회원권 카드에 RFID 칩을 사용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폰, 태블릿, 컴퓨터 로그인시 비밀번호와 핀 코드로도 사용되고 있다.

스요블라드는 "이제 막 시작된 단계다. 개인적으로는 1~2년 이내에 대중교통 이용에도 사용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2년 이내에 임플란트 방식으로 결제가 가능할 것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3년 정도면 피트니스 트래커를 대체할 기능을 갖출 것으로 믿고 있다. 다시 강조하지만, 이제 막 시작된 단계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킨더백은 RFID 칩이 특정 행위를 통제하는데 사용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키(fob)에 RFID 칩을 사용한다고 가정하자. 운전자가 할부 요금을 연체하면, 은행이 자동차 시동을 걸지 못하도록 제어할 수 있다.

킨더바그는 "나는 사람들이 임플란트 칩을 사용할까 겁난다. 이는 종말론적인 미래다"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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