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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 달러' 에너지 펀드 출범··· 빌 게이츠 등 IT 거물 대거 참여

2016.12.13 Grant Gross  |  IDG News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 빌 게이츠와 아마존닷컴 CEO 제프 베조스, 소프트뱅크 CEO 마사요시 손 등이 10억 달러 규모의 청정 에너지 기술 벤처 펀드 'BEV(Breakthrough Energy Ventures)'를 출범시켰다.


Image Credit: Ryan Brown

BEV는 신뢰할 수 있고 경제적이면서 탄소 배출이 없는 에너지와 식량, 제품을 제공할 차세대 기술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BEV에는 버진그룹 설립자인 리처드 브랜슨, 링크드인 공동 설립자 레이드 호르만, 알리바바 그룹 회장 잭 마, KPCB(Kleiner Perkins Caufield & Byers) 회장 존 도어 등도 참여했다. 이 벤처 캐피탈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세계 에너지 시장 규모는 현재 6조 달러에 달하며 2040년까지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 관계자는 "기후변화의 위기와 전 세계 국가의 탄소 배출 제한 약속 등을 보면 에너지 혁신을 위한 공격적이고 전 세계적인 압박이 필요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BEV의 투자는 구체적으로 다음 4가지를 기준으로 이뤄진다.

- 최소 5억톤 이상 온실가스를 줄일 수 있는 기술
- 다른 투자를 유치할 만큼 잠재력이 있는 기업
- 현재 과학으로 증명이 가능하고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 기술
- 인내심과 가치 평가 기준, 유연성, 글로벌 네트워크 등 벤처캐피탈 고유의 지원이 필요한 기업

BEV는 새로운 에너지 기술에 투자하는 많은 개인과 기업의 연합체인 BEC(Breakthrough Energy Coalition) 산하로, BEC는 BEV 외에도 다양한 투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연합은 정부에도 청정 에너지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합은 웹사이트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협업은 의미있는 혁신을 견인한다. 우리는 과거에 우주항공, 국방, 기술, 의료 등의 분야에서 정부 지원 연구 프로그램을 통해 큰 성과를 거뒀다. 이런 투자는 민간의 창의력을 자극해 현재 우리가 누리고 있는 많은 혁신을 가능하게 했다"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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