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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연방 IT예산 삭감할 듯

2017.02.27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미국 연방 정부가 IT예산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주 정부와 지방 정부가 고부가가치 IT서비스를 도입하면서 줄어든 공공 IT시장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연방 예산이 ‘엉망진창’이라고 지적했다. 애널리스트들은 이 같은 발언에 관해 ‘현재 미화 816억 달러에 다하는 연방 IT예산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는 의미’로 분석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퇴임한 전 연방 CIO인 토니 스콧을 대신할 신임 최고 기술 정책관을 찾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월트디즈니에서 CIO를 역임했던 스콧은 2015년 2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임명한 인물이다.

현재 트럼프의 예산안 담당자는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의 공화당 의원이었던 믹 멀버다. 2010년 선출된 멀버니는 세금감시 운동을 펼치는 미국의 보수단체인 티파티(Tea Party)에서 활동했고 보수당 의원 투표소인 프리덤 코커스(Freedom Caucus)의 회원이었다.

정부 IT시장 조사 업체인 버치그로브컨설팅(Birchgrove Consulting)의 레이 비요크룬드는 멀버니가 "전체 연방 정부 예산을 10% 정도 삭감하는 안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IT예산 삭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비요크룬드는 조지 부시 전 대통령과 오바마 전 대통령이 IT인프라 통합을 최우선 과제로 삼기로 한 결정 때문에 IT가 단기간에 ‘견딜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백악관은 3월 중순쯤 예산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비요크룬드는 "데이터센터 통합 및 클라우드 서비스 도입과 같은 전략이 완전히 성공했다고는 볼 수 없지만, 더 적은 IT비용에 관한 기준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노력은 트럼프 행정부가 IT비용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 비요크룬드는 "IT현대화 투자가 앞으로 나아갈 때까지 보류 상태에 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트럼프의 주요 예산 조치는 꼭 필요하지 않은 연방 요원의 고용을 동결하는 것이었다.

시장조사 기업인 포레스터는 연방 정부의 기술 투자가 2017년에는 0.1%, 내년에는 0.6%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2014년 이후 연방 IT투자가 1~3% 증가한 것과는 대조적이다.

그러나 포레스터는 주 정부와 지방 정부의 지출이 올해와 내년에 4%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주 정부와 지방 정부 IT투자는 정부의 전체 IT투자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

대체로 정부는 민간 부문보다는 기술 투자 측면에서 덜 공격적이다.

포레스터 애널리스트 앤드류 바텔즈와 릭 패리쉬는 최근 보고서에서 "컴퓨터 장비, 통신 장비,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부의 투자는 2010년에서 2015년에 거의 변화가 없었지만 민간 부문의 IT투자는 약 2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데이터 수집 및 분석 업체인 온비아(Onvia)에 따르면, 주 정부와 지방 정부의 투자는 고부가가치 서비스로 옮겨 가는 추세며 이는 IT업체들에게 긍정적일 수 있다.

온비아는 주 정부와 지방 정부의 맞춤형 IT서비스에 대한 제안 및 입찰 요청이 늘고 있음을 발견했다. 여기에는 사이버 보안, 클라우드, 빅데이터, 정보 아키텍처 컨설팅이 포함된다. 이 분야의 입찰 제안 건수 및 요청 건수는 2015년에서 2016년까지 17% 증가했다.

온비아의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인 폴 이비는 지난 2년간 ‘고부가가치의 맞춤형 IT서비스’ 시장에서 주 정부와 지방 정부가 연방 정부를 넘어섰다고 전했다. 이비는 “프로젝트 건수 면에서 주 정부와 지방 정부가 연방 정부보다 2배 많다”며 “이는 연방 정부 시장 밖에 있는 IT업체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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