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옵스가 많은 이점을 가져다 주지만 대부분의 회사는 데브옵스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브옵스는 개발 툴 업체인 아틀라시안과 IT관리 솔루션 업체인 엑스매터스(xMatters)가 최근 실시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데브옵스를 도입한 기업에서는 실제로 데브옵스가 실현되고 있었다. 그러나 많은 기업에서는 이러한 개념에 대해서 들어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발표된
2017 엑스매터스 아틀라시안 데브옵스 성숙도(2017 xMatters Atlassian Devops Maturity) 보고서는 1월과 2월 임직원 수 500명에서 1만 명 이상인 조직에 속한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작성됐다.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41%는 데브옵스를 하고 있으며, 이같이 밝힌 응답자의 65%는 데브옵스로 혜택을 얻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데브옵스를 도입했다고 밝힌 응답자들은 시장 출시 시간 단축, 고객 경험 향상, 고객 대면 사고 감소, 신속한 해결 시간, 신속한 혁신 속도를 경험하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전했다.
그러나 전체 응답자의 약 60%는 회사가 그것을 실행하고 있는지 잘 모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틀라시안과 엑스매터스는 "이는 업계에서 데브옵스를 사용하는 회사와 데브옵스를 전문 용어로 간주하는 조직 간에 큰 차이가 있음을 보여준다. 이 60%를 제외하면 조사 대상이 1,004명으로 줄어들며 그 중 대부분은 팀 관리자나 임원이었다. 나머지 질문에서 데브옵스를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제외됐다”고 밝혔다.
아틀라시안은 데브옵스에 익숙한 회사의 80%가 개발 및 운영이 데브옵스 문화 확립의 첫 번째 단계인 몇 가지 툴을 공유한다고 보고했다. 기업은 이러한 툴에서 생성된 정보를 공유하지만 접근이 제한적일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가운데 위키(wiki)와 채팅방 같은 역동적인 방식으로 전체 부서에 공개 정보를 제공한다는 응답자는 17%에 그쳤다. .
이 설문조사에서는 아틀라시안이 데브옵스 성숙도의 핵심 테스트라고 하는 인시던트 관리 관련 문제도 발견했다. 보고서는 "50%의 기업이 운영 센터에서 주요 사건을 선언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답했으며, 43%는 고객 및 내부 이해 관계자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기 위해 수동 프로세스를 사용한다고 밝혔다. 또 34%는 주제를 기다리는 동안 사건 해결에 지체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