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기반 BI 서비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이정표를 자축하며 일련의 신기능을 발표했다. 이중에서는 엑셀 스프레드시트로부터 데이터를 불러들여 실시간 업데이트형 차트 및 그래프로 변환하는 기능도 포함돼 있다.
회사는
파워BI의 가입자가 500만 명을 돌파했다며, 22일을 기해 이들 가입자들이 엑셀로부터의 실시간 데이터를 파워BI 대시보드에서 "연결"(pin)시킬 수 있는 엑셀 커넥터(Excel connector)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기존에는 베타 서비스 형태로 이용할 수 있었던 기능이다.
파워BI에는 또 클라우드 모델용 역할-수준 보안 및 다이렉트 쿼리 기능이 추가됐다. 전자는 기업 내 접근 가능한 데이터 세트에 맞춰 정보 서브세트 대시보드가 생성되는 기능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밖에 기업이 조직 내 파워BI 활용 수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월말께 테넌트-레벨 사용 보고서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개별 사용자들이 서비스의 여러 기능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알려준다. 파워 BI 프로의 경우 인당 월 이용료가 9.99달러에 이른다는 점에서 기업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덧붙였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는 샌드댄스(SandDance)라는 이름의 새로운 데이터 시각화 도구도 함께 출시했다. 이는 3차원 그래프 상의 큐브형태로 데이터 포인트를 보여주는 도구로, 데이터를 여러 흥미로운 방법으로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가령 지도 상에서 이벤트가 발생한 장소를 보여줄 수 있으며 이러한 데이터 포인트를 쌓음으로써 자주 사고가 발생하는 지역을 표시할 수도 있다.
이번 뉴스는 클라우드 BI 분야 경쟁 기업
태블로(Tableau)가 예상보다 낮은 실적을 보고한 이후 주가가 급락한 시점에서 발표됐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