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성 도구를 둘러싼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이 두 기업은 모두 온라인으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오피스 도구에 공을 기울이고 있다. 구글 앱스와 오피스 365 사이에서 고민하는 기업체도 이에 따라 증가하고 있다.
필자의 기업은 2007년 여러 국가에 소재한 인력들을 대상으로 구글 앱스 포 비즈니스를 배치했다. 이메일, 공유 문서, 스트레드시트 등을 이용했다. 그리나 복잡한 문서 작업, 클라이언트와의 공유를 위해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워드와 액셀도 이용했다. 2007년이 아닌 현재의 시점에서 온라인 생산성 도구를 검토했다면 오피스 365를 진지하게 검토했었을 것이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 다른 브라우저 탭 속에서 다중 계정에의 동시 접속을 허용한다. 그러나 이들 플랫폼은 서로 크게 다르다. 사용성, 기능, 모바일 지원 등에서 그렇다. 양사 플랫폼의 주요 특징은 무엇인지, 의외의 약점은 무엇인지, 웹 브라우저에서 핵심 도구들은 어떻게 동작하는지 살펴본다.
문서 처리와 협업
워드 웨 앱에서의 편집 작업은 기대만큼 미려하지 않다.
워드 웹 앱이 화면을 제대로 표시하지 못하고 있다.
구글 워드 프로세서. 위지윅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웹 앱을 사용할 경우에는 변경사항이 실시간으로 저장되지 않기 때문에 복수의 위치에서 동일한 문서를 편집하기가 쉽지 않다. 다수의 사람이 한 번에 편집할 때, 잠금, 잠금 해제,, 조정 등의 복잡한 과정이 필요하다. 제대로 된 편집기능을 사용해야 할 경우에는, 노트북으로 고가 요금제의 오피스 365에 포함돼 있는 워드 2013의 데스크톱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워드 2013의 협업 편집은 셰어포인트를 추가한 오피스 365 요금제에 가입해야지만 가능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모바일 기능은 제대로 된 윈도우 폰 8용 오피스 앱을 사용하거나 윈도우 8 태블릿용 유료 오피스 데스크톱 소프트웨어를 구매한 경우에만 제공된다. iOS 또는 안드로이드용 오피스 365 앱은 존재하지 않지만, 서드파티 앱으로 오피스 문서를 편집할 수 있다. 한편, 구글은 iOS와 안드로이드를 위한 무료 앱을 제공한다. 단 윈도우 모바일 기기용 버전은 제공하지 않고 있다.
승자: 구글 앱스. 마이크로소프트의 워드 웹 앱은 아직 부족한 측면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