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04

사례 | 델의 '셀프 서비스' 애널리틱스 도입기

Joab Jackson | PCWorld
예전에는 델의 관리자들이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IT 부서에 요청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곤 했으며, 이로 인해 비즈니스 부서들은 결국 '셰도우 IT'를 통해 각자 필요한 보고서를 준비하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델의 비즈니스 부서들은 IT 책임자의 승인을 받지 않고도 각자 분석 보고서, 대시보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효과는 뚜렷하다. 새로운 비즈니스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70% 경감시킬 수 있었다. 또 마케팅 부서는 이 방법을 통해 생산성을 4% 향상시켰다. 다른 부서 역시 마찬가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델의 IT 부문 경영진 중 한 명인 로브 슈미츠는 "비즈니스 부서에 셰도우 IT를 구축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 기반 위에 구축하라고 요청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셀프 서비스 구축
델은 다른 많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서 IT 시스템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두 가지 목표가 상충되는 상황 또한 발생한다.

과거 델의 BI 정보는 EDW(Enterprise Data Warehouse)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 IT를 통해 EDW에서 새 보고서를 얻을 수 있었다. 대기 시간이 있었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많은 현업 부서 관리자들은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다. EDW의 데이터를 복사해 독자적인 BI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델의 추정에 따르면, 2012년에만 현업 부서들은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대 7,0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5,000만 달러는 EDW의 데이터를 이중화하는 데 사용됐다.

델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BI 리더 컨설팅(BI Leader Consulting)의 설립자인 웨인 에커슨은 지난 몇 년 간 큐릭테크(QlikTech)과 태블루(Tableu) 등 전사적 BI가 아닌 비즈니스 부서의 BI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BI 벤더들이 속속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 벤더들은 대개 쉽게 도입해 사용할 수 있는 툴을 공급한다. 또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전사적으로 데이터와 노력이 중복되기 때문에 비용이 상승할 위험이 있다.

슈미츠는 이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비즈니스 부서 관리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할 방법을 찾았다. 그리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셀프 서비스 기능을 활용할 방법을 모색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각 부서의 애널리틱스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해 지난 몇 년간 자신들의 플랫폼을 강화해온 바 있다. 훈련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가 전용 콘솔을 통해 애널리틱스 업무를 관장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애널리틱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델은 현재 3만 개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데스크톱 라이선스와 1,000개의 모바일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슈미츠는 "IT 부서의 로드맵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BI를 이용할 있는 새 모델을 도입했다. 트레이닝을 받았다면 델이 보유한 모든 데이터와 엔터프라이즈 툴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라고 전했다.

플랫폼 터득에 필요한 교육훈련에는 평균 4시간이 소요된다. 델의 주요 부서들은 마케팅, 세일즈, 서비스, 제조 등 각자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관리자들이 각자 부서의 다른 관리자들과 데이터 세트 및 포뮬러 등 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관리자들이 각자 필요한 툴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빨리 필요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슈미츠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소프트웨어에 관해 "일종의 탐구 플랫폼이다. 요청에 필요한 정보를 몰라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세일즈 부서는 델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성향이 있는 잠재 고객에 대한 보고서를 개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과거 구매 이력, 서비스 지원 이력, 소셜 미디어 데이터 등의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과거의 중앙화된 모델에서는 분석에 16일이 소요됐다. 또 평균적으로 3개월 이상 된 데이터가 사용됐다. 그러나 지금은 세일즈 팀이 새로운 구매 성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으며, 또 분석에 필요한 시간은 몇 시간에 불과하다. 실시간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다.

슈미츠는 "빅 데이터 활용은 더 이상 IT만의 영역이 아니다. IT가 기능의 일부로 자리를 잡은 비즈니스 부서의 영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를 이해해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4.02.04

사례 | 델의 '셀프 서비스' 애널리틱스 도입기

Joab Jackson | PCWorld
예전에는 델의 관리자들이 분석 보고서를 작성하기 위해 IT 부서에 요청하는 과정이 필요했다. 그러나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곤 했으며, 이로 인해 비즈니스 부서들은 결국 '셰도우 IT'를 통해 각자 필요한 보고서를 준비하곤 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델의 비즈니스 부서들은 IT 책임자의 승인을 받지 않고도 각자 분석 보고서, 대시보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효과는 뚜렷하다. 새로운 비즈니스 분석에 소요되는 시간을 70% 경감시킬 수 있었다. 또 마케팅 부서는 이 방법을 통해 생산성을 4% 향상시켰다. 다른 부서 역시 마찬가지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델의 IT 부문 경영진 중 한 명인 로브 슈미츠는 "비즈니스 부서에 셰도우 IT를 구축하지 말라고 말하지 않는다. 우리 기반 위에 구축하라고 요청할 뿐이다"라고 말했다.

셀프 서비스 구축
델은 다른 많은 기업과 마찬가지로 비즈니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는 많은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역시 다른 조직과 마찬가지로 비용을 통제하기 위해서 IT 시스템을 관리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 두 가지 목표가 상충되는 상황 또한 발생한다.

과거 델의 BI 정보는 EDW(Enterprise Data Warehouse)에 기반을 두고 있다. 또 IT를 통해 EDW에서 새 보고서를 얻을 수 있었다. 대기 시간이 있었다는 의미다.

결과적으로 많은 현업 부서 관리자들은 독자적인 길을 걷기 시작했다. EDW의 데이터를 복사해 독자적인 BI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델의 추정에 따르면, 2012년에만 현업 부서들은 독자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최대 7,000만 달러에 달하는 비용을 지출했다. 이 가운데 5,000만 달러는 EDW의 데이터를 이중화하는 데 사용됐다.

델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BI 리더 컨설팅(BI Leader Consulting)의 설립자인 웨인 에커슨은 지난 몇 년 간 큐릭테크(QlikTech)과 태블루(Tableu) 등 전사적 BI가 아닌 비즈니스 부서의 BI를 타깃으로 한 새로운 BI 벤더들이 속속 등장했다고 말했다.

이 벤더들은 대개 쉽게 도입해 사용할 수 있는 툴을 공급한다. 또 자신들이 원하는 결과를 신속하게 얻을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전사적으로 데이터와 노력이 중복되기 때문에 비용이 상승할 위험이 있다.

슈미츠는 이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비즈니스 부서 관리자들에게 권한을 부여할 방법을 찾았다. 그리고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셀프 서비스 기능을 활용할 방법을 모색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각 부서의 애널리틱스 활용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판단해 지난 몇 년간 자신들의 플랫폼을 강화해온 바 있다. 훈련된 비즈니스 애널리스트가 전용 콘솔을 통해 애널리틱스 업무를 관장하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이 더 쉽게 애널리틱스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델은 현재 3만 개의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데스크톱 라이선스와 1,000개의 모바일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슈미츠는 "IT 부서의 로드맵에 포함되어 있지 않더라도 BI를 이용할 있는 새 모델을 도입했다. 트레이닝을 받았다면 델이 보유한 모든 데이터와 엔터프라이즈 툴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라고 전했다.

플랫폼 터득에 필요한 교육훈련에는 평균 4시간이 소요된다. 델의 주요 부서들은 마케팅, 세일즈, 서비스, 제조 등 각자 업무에 필요한 데이터를 구할 수 있다.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관리자들이 각자 부서의 다른 관리자들과 데이터 세트 및 포뮬러 등 업무를 공유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한다.

관리자들이 각자 필요한 툴을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더 빨리 필요한 정보를 입수할 수 있다. 슈미츠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소프트웨어에 관해 "일종의 탐구 플랫폼이다. 요청에 필요한 정보를 몰라도 된다"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세일즈 부서는 델 제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할 성향이 있는 잠재 고객에 대한 보고서를 개발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과거 구매 이력, 서비스 지원 이력, 소셜 미디어 데이터 등의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과거의 중앙화된 모델에서는 분석에 16일이 소요됐다. 또 평균적으로 3개월 이상 된 데이터가 사용됐다. 그러나 지금은 세일즈 팀이 새로운 구매 성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으며, 또 분석에 필요한 시간은 몇 시간에 불과하다. 실시간 데이터도 활용할 수 있다.

슈미츠는 "빅 데이터 활용은 더 이상 IT만의 영역이 아니다. IT가 기능의 일부로 자리를 잡은 비즈니스 부서의 영역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를 이해해 활용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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