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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리더처럼 개인화'··· 새로운 구글 뉴스 앱 완벽 활용법

2018.06.25 Michael Simon  |  PCWorld
구글이 구글 리더 서비스를 중단한 지 거의 5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도 이 기능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많다. 피들리부터 이노리더, 뉴블러 등 다양한 대체 앱들을 이것저것 시도는 해 보았지만, 어떤 것은 구독료를 책정하고, 어떤 것은 플랫폼 간 호환성이 아쉬웠으며, 또 어떤 것은 인터페이스가 별로였다. 그런 까닭으로, 구글 리더가 남기고 간 빈자리는 아직까지 채워지지 못한 채 남아있다.

다행히도 구글 역시 체계적이고 개별화 된 뉴스 피드를 제공하는 일을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닌 듯하다. 오히려 구글 플러스, 구글 나우, 그리고 뉴스와 날씨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시도해 본 끝에 구글은 지난 5월 I/O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완전히 새로운 구글 뉴스 앱을 공개했다. 새로운 구글 뉴스 앱은 새로운 철학과 완전히 새롭게 디자인 된 인터페이스로 안드로이드, iOS, 그리고 웹에 걸쳐 균일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구글 뉴스는 과거 구글 리더와는 별개의 서비스다. 그러나 구글의 원래 RSS 서비스보다 훨씬 단순화 된 인터페이스와, 개별화 및 AI의 훌륭한 조합으로 인해 새로운 뉴스 서비스는 원래 우리가 알던 구글 리더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구글 뉴스에 익숙해 진다면 구글 리더가 사라진 상실감을 어느 정도는 채워줄 수 있을 지도 모른다.

1. 인터페이스 소개
새로운 구글 뉴스 앱은 매우 탄탄한 구성을 자랑한다. 앱을 열면 4개의 탭이 보인다. 추천, 헤드라인, 즐겨찾기, 그리고 뉴스스탠드 탭이다. 추천에는 구글이 (검색 트렌드나 위치에 기반하여) 수집한 데이터에 기반해 AI가 제공하는 뉴스다. 헤드라인은 주제별로(대한민국, 세계, 과학/기술, 스포츠 등) 가장 중요하고 큰 사건들만을 모아놓은 탭이며, 모든 플랫폼 및 유저에게 동일하게 제공된다. 즐겨찾기는 구글 리더와 가장 유사한 뉴스 탭으로 독자가 저장해 둔 뉴스 소스, 토픽, 그리고 기사들을 모아 두는 곳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뉴스스탠드는 구독 중인 신문들을 모아 둔다.



그 외에도 앱 우측 상단에 있는 사용자 아이콘을 클릭하면 알림 히스토리와 공유 활동 현황을 볼 수 있고, 설정 버튼도 찾을 수 있다. 멋진 메뉴와 기능들로 가득한 구글 뉴스는 단순히 뉴스를 모아두는 앱이 아니다. 예컨대 스토리 밑에 뉴스 아이콘을 클릭하면 관련된 기사를 모두 모은 페이지를 볼 수도 있고, 날씨 아이콘을 클릭하면 1주일치 날씨 예보를 볼 수도 있다.

2. 검색 바 사용하기



구글 리더와 마찬가지로, 구글 뉴스도 사용자의 취향과 선호가 반영 될수록 정확도가 높아 진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검색 바와 친해져야 한다. 화면 상단(또는 웹 페이지 상단)에서 검색 바를 찾을 수 있다. 타이핑 하지 않고 검색 바를 터치만 하면 여러 가지 토픽과 소스를 제안해 줄 것이다. 이들 중 아무 것이나 클릭하여 팔로우 하면 된다.

찾고 있는 특정한 소스가 있다면(예를 들어 ITWorld와 같은), 검색 필드에 ‘ITWorld’를 타이핑 하고 그 옆에 있는 팔로우 버튼을 누른다. 필요하다면 이 작업을 반복해서 한다. 팔로우 하는 모든 소스가 즐겨 찾기 페이지에 뜰 것이다. 팔로우 중인 매체의 모든 기사는 시간 순서대로 디스플레이 된다. 팔로우 할 수 있는 소스의 수에는 제한이 없으므로, 원하는 만큼 얼마든지 팔로우 해도 된다.

특정 매체보다는 주제 위주로(예를 들어 ‘구글’이나 ‘아이폰’ 관련 뉴스를 모아 보고 싶다면) 검색을 하고 싶다면 위에서와 마찬가지로 주제들을 검색해 팔로우 해 두었다가 모아 볼 수 있다. 팔로우 할 수 있는 토픽의 수에도 제한은 없다. 구글 뉴스는 당신이 팔로우 중인 주제와 관련한 모든 뉴스를 한 데 모아 보여 줄 것이다. 주제별 뉴스 역시 매체별 뉴스와 마찬가지로 즐겨찾기 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특정 기사의 URL을 검색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렇게 저장한 토픽이나 매체는 모든 기기와 웹에서 동기화 되기 때문에 폰, 아이패드, PC를 막론하고 모든 기기에서 동일한 경험을 할 수 있다.

3. 저장 및 공유하기



각 뉴스 기사 우측에 보면(웹의 경우 메뉴 바를 보면) 공유 및 저장 링크를 찾을 수 있다. 공유 기능을 사용하면 앱이나 연락처 상의 다른 사람에게 뉴스를 보낼 수 있고, 앱 내에서 링크를 복사할 수도 있다. 웹에서는 링크를 복사하거나 이를 구글 플러스, 페이스북, 또는 트위터로 보낼 수 있다. 다른 사람에게 보내지 않고 나 혼자 사용하기 위해서라면 북마크 아이콘을 클릭하면 즐겨찾기 페이지에 해당 기사가 추가 된다. 구글 뉴스는 항상 시간 순서대로 표기되며 ‘읽음’ 혹은 ‘아직 읽지 않음’같은 표시가 없기 때문에 구글 뉴스가 가져다 주는 모든 뉴스 기사를 다 읽기란 어려울 수도 있다. 때문에 관심이 가는 기사는 저장해 두는 것이 나중에 찾아 읽기에 편리하다.

4. 선호와 관심사에 따라 맞춤형 뉴스 리더 만들기



구글 리더는 뉴스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기능은 훌륭했지만, 새로운 뉴스 소스를 찾아내는 것은 별로였다. 반면 구글 뉴스는 두 기능을 모두 훌륭하게 해낸다. 판도라의 ‘더 포 유(The For You)’ 섹션을 뉴스로 옮겨 왔다고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구글 뉴스는 당신이 관심을 갖고 있는 것들과 관계된 뉴스 기사를 보여주며, 사용할수록 더욱 개별화의 정확도가 높아 진다. 이 과정을 가속화 하려면 구글 뉴스를 조금 도와줄 수도 있다. 모든 뉴스기사 밑에 있는 메뉴에는 “비슷한 뉴스 기사 더 보기”와 “비슷한 뉴스 기사 안 보기” 그리고 해당 뉴스와 동일한 소스가 제공하는 “뉴스 감추기” 옵션이 있다. 이 메뉴들을 자주 이용할 수록 구글 뉴스는 당신의 취향을 파악하여 원하는 뉴스는 보여주고, 원하지 않는 뉴스는 감춰 줄 것이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감춰두었던 뉴스 소스 중에서 다시 보고 싶은 것이 생겼을 때 설정 메뉴의 ‘감춰둔 뉴스 보기’를 클릭하면 된다.

5. 보기 방식 커스터마이징



구글 리더만의 독창적인 메일수신함 스타일의 구독 목록과 비교하긴 한계가 있지만 구글 뉴스도 다양한 보기 방식 커스텀 옵션을 통해 사용자들의 선택권을 넓혀주고 있다. 설정 메뉴에서 ‘미니 카드 켜기'라는 토글을 활성화하면 메인 페이지에 각 주제에 대한 몇 건씩의 추가 스토리들이 표시될 것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스크린 여기저기를 옮겨 다녀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즐겨찾기' 페이지가 지저분해진 경우라면 특정 주제를 목록 처음이나 끝으로 옮길 수도, 아니면 아예 팔로잉을 끊어버릴 수도 있다. 이밖에 동영상 자동재생을 비활성화하거나 저장된 출처나 주제를 선택해 홈 스크린에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6. 알림 커스터마이징



하루 종일 구글 뉴스에 들어가 새로운 기사가 뭐가 올라 왔나 보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긴급 속보나 인기가 많은 주제들, 그리고 당신이 관심을 가질 만한 기사들에 한하여 구글 뉴스는 업데이트를 제공한다. 그 정도도 조절할 수 있다. 설정에 들어가면 뉴스 알림 정도를 원하는 대로 조정할 수 있어 하루 종일 뉴스 알림을 받지 않아도 된다.

팔로우 중인 소스와 토픽에 대해서만 뉴스 기사를 제공 받고 싶다면 ‘관심 뉴스’ 외에 모든 토글을 꺼 두면 된다. 알림의 빈도 역시 낮음, 보통, 높음 중 선택할 수 있다. 보통으로 설정해 둘 경우 일반적으로 하루에 5~7개 정도의 뉴스를 받아보게 되며, 높음으로 설정 시 10개 이상의 뉴스가 온다. 반면 낮음으로 설정해 두니 하루에 2~3개 정도의 뉴스만이 왔다. 그 밖에 데일리 브리핑 알림이나 속보 알림을 켜 둘 수도 있다. 혹시 놓친 뉴스가 없는지 보고 싶다면 유저 아이콘을 클릭해 ‘활동’ 에서 알림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7. 오프라인 읽기 모드



구글 뉴스는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위해 인터넷 연결을 요구한다. 하지만 비행기를 타는 등 온라인 연결이 여의치 않은 상황도 있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에는 미리 원하는 주제나 출처를 다운로드 해 오프라인에서도 읽을 수 있다. ‘즐겨찾기' 탭에 들어가 각 메뉴 아이콘 우측 상단의 ‘다운로드' 문구를 선택하면 작은 다운로드 화살표가 나타날 것이다. 다운로드를 마치면 (보통 몇 초면 충분하다) 모든 기사가 오프라인 읽기용으로 저장되었음을 알리는 화살표가 나타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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