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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네트워크

2020년에 엣지 컴퓨팅이 급부상할 이유

2019.11.05 Jon Gold  |  Network World
2020년 엔터프라이즈 기술의 주인공은 엣지 컴퓨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현재 엣지 컴퓨팅은 주로 사물인터넷(IoT) 관련 기술로 간주된다. 그러나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내년에는 온디맨드 컴퓨트와 실시간 앱 활용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 Getty Images Bank

이러한 변화를 한마디로 요약하면, 기업이 엣지 기술을 어떤 곳에 배치하느냐에 따라 다양해 엣지 컴퓨팅 기기의 형태가 전통적인 랙이나 블레이드, 타워 서버라는 폼팩터에서 벗어난다는 것이다. 실제로 자율주행 자동차의 경우 전통적인 형태의 서버를 탑재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다.

또한 이런 변화는 통신사가 클라우드와 분산 컴퓨팅 시장에서 더 많은 것을 활용하게 될 것을 의미한다. 포레스터는 이런 이유로 CDN과 코로케이션 업체가 대형 통신사의 인수합병 타깃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주로 클라우드 컴퓨팅 대열에 합류하지 못하고 뒤처진 상황에서 엣지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하고 싶은 통신사가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포레스터는 내다봤다. 이들은 통신망을 활용할 수 있는 엣지 소프트웨어 스택인 아크레이노(Akraino) 같은 오픈소스에도 투자하고 있다.

2020년 엣지 컴퓨팅에 대한 통신사의 가장 큰 효과는 단연 5G 네트워크 커버리지의 확대다. 포레스터는 여전히 대도시 정도를 커버하는 수준이지만, 직원 생산성을 위해 스마트, 실시간 비디오 프로세싱, 3D 맵핑 같은 것을 활용하거나 무인 로봇, 드론 같은 것을 활용하려는 기업이 엣지 전략을 재고하기에는 충분할 것으로 분석했다.

통신사 외에도 엣지 컴퓨팅 부문에는 많은 기업이 움직이고 있다. 엣지의 미래에 대한 확신을 가진 기업들이다. 예를 들어 의료에서 유틸리티, 중공업까지 모든 업종에서 운영 기기를 만드는 기업은 연결성과 제어를 담당하는 커스텀 엣지 기기가 필요하다. 대형 클라우드 업체는 잔존 장비를 통합하는 가능성을 타진하고 AI/ML 스타트업은 새로운 인사이트와 기능의 구현을 타진할 것이다.

더구나, 포레스터에 따르면 일반적인 엣지 컴퓨팅 활용 사례를 보면 많은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곧 여러 업체의 제품과 서비스를 단일 시스템을 통합해 줄 도움이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수요가 내년에 매우 높을 것으로 포레스터는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대부분의 경우 멀티 벤더 솔루션이 싱글 벤더보다 더 인기를 얻게 될 가능성이 높다. 모든 엣지와 IoT 스택에 모두 대응할 수 있는 제품을 가진 업체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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