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정부가 화웨이 5G 장비의 선정을 차단한 가운데, 화웨이가 해명을 요구하고 있다. 뉴질랜드 정부 통신보안국(GCSB)는 국가 안보를 이유로 통신사 스파크(Spark)의 화웨이 5G 장비 배치를 중단시켰다.
화웨이 뉴질랜드의 앤드류 보우워터 디렉터는 "지금가지 GCSB로부터 공식 통지 또는 연락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정부측이 발표한 바와 같이 아직 진행 중인 과정이다. 화웨이는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함께 노력할 수 있는 기회를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보우워터는 이어 지금까지 GCSB와 관계자들은 화웨이와 별도로 교류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화웨이가 2005년 뉴질랜드에 지사를 설립한 이래 뉴질랜드의 경제, 비즈니스, 소비자들에게 기여해왔다고 강조하며 "경쟁이 사라지면 기술 및 가격 측면에서 뉴질랜드 소비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가장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우워터에 따르면 뉴질랜드 통신사 스파크는 지난 3월 실내 5G 실험에서 18.23Gbps 속도를 달성했다. 그는 다른 통신사들의 경우 같은 시기에 1Gbps 속도를 달성하는데 그쳤다고 덧붙였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