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04.16

CEO를 해고시키는 7가지 첩경

Rob Enderle | CIO

지난 주 위대한 CEO들의 7가지 행동 패턴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CEO가 해고당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준비했다. 애플 스토어의 성공을 일궈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J.C 페니(Penny)의 론 존슨(Ron Johnson) CEO가  이번 주 해고를 당한 소식이 계기다.

지난 10년간 HP의 CEO들이 '해고의 법칙'을 교과서적으로 따랐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HP 관련 이야기에 많은 지면을 할애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밖에도 야후와 존슨이 리브랜딩 작업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겠다.

-> 성공하는 CEO의 7가지 공통점

CEO라는 직책
대기업 CEO와 다른 직원들의 차이점부터 알아보자. 일단 CEO는 다른 직원들과 달리 상사가 없다. 그러나 항상 기분을 맞춰줘야 하는 3유형의 권력 집단이 있다. 이사회 이사들인 투자자, 매출을 좌지우지하는 고객, 생산을 결정하는 직원들이다. 다양한 집단을 상대하고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CEO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최근 CEO들은 바로 밑 임원들과 비교해도 몇 배는 많은 연봉을 요구해 챙긴다. 일반적으로 계약을 통해 보호를 받고, 이사회 산하 연봉 및 보상 위원회(Compensation Committee)가 연봉을 결정한다. 그러나 연봉과 CEO의 능력은 상관없는 경우가 많다. 또 CEO 연봉이 올라가면 이사들을 포함, 다른 임원들의 보수를 올리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 CEO는 업무의 대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있다. 업무 시간 또한 다양하다. CEO가 되기 위한 공식 교육 과정은 없다. 또 CEO로 성공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 역량은 그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일들의 역량과는 크게 다르다. 일부 멘토링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극히 예외적인 경우이다. 가끔은 신임 CEO를 기만하기 위해 조언에 나서는 이들도 있다.

사람들은 CEO를 신과 같은 존재로 기대하곤 한다. 손을 휘젓는 것 만으로 놀라운 일들을 해내는 그런 존재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CEO 또한 물리적 제약, 조직에서의 제약에 짓눌리는 한 인간에 불과하다. 사실 이사회나 직원, 고객들이 기대하는 바를 전지전능하게 해내기란 신이라도 쉽지 않을 정도다.

CEO 가운데는 여러 차례 이혼을 하거나, 자녀들 문제로 속을 썩거나, 은퇴 후 그 동안의 권력과 지위를 잃고 나서 불행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빌 게이츠는 이런 끔찍한 결말을 맞지 않은 소수의 CEO들 중 하나일 뿐이다.

필자는 많은 CEO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부러워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또 그 사람 대신이 되기를 원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때로는 회사가 CEO를 무력화시킨다. 반대로 CEO 스스로가 무덤을 파는 경우도 있다. 다음은 CEO가 해고 당함에 있어 근원이 되는 7가지 흔한 이유들이다.

1: 미시경영을 허용하고 장려한다
대기업의 CEO가 사소한 일까지 관리하는 미시경영을 해서는 안 된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복잡해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CEO가 지나치게 오랜 기간 미시경영에 집착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보여주는 사례에 해당하는 인물이 스티브 잡스다. 물론 그는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해냈다. 그러나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생명이 단축됐다. 심지어는 암 진단을 받고도 치료에 집중을 못할 정도로 일에 얽매여 있었다.

즉, CEO를 무너뜨리고 싶다면, 그가 회사의 모든 업무를 관장하도록 하고, 사소한 일까지 걱정하도록 하고, 모든 의사결정을 떠넘기면 된다. 그러면 스트레스로 기진맥진할 것이다. 결국 실수를 연발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회사를 떠날 것이다.

2. CEO가 회장직까지 겸임하도록 한다
CEO가 회사를 더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CEO가 회장의 일까지 겸임을 하게 되면 좋지 않은 결과가 초래된다. 사실 회장의 일은 관리 책임도 일상 감독 업무도 많지 않다. 그러나 CEO가 유일한 상사인 이들의 업무와 권한까지 떠맡는 것은 커리어에 있어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다.




2013.04.16

CEO를 해고시키는 7가지 첩경

Rob Enderle | CIO

지난 주 위대한 CEO들의 7가지 행동 패턴에 대해 소개했다. 그리고 이번 주에는 CEO가 해고당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준비했다. 애플 스토어의 성공을 일궈낸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J.C 페니(Penny)의 론 존슨(Ron Johnson) CEO가  이번 주 해고를 당한 소식이 계기다.

지난 10년간 HP의 CEO들이 '해고의 법칙'을 교과서적으로 따랐기 때문에, 이번 글에서는 HP 관련 이야기에 많은 지면을 할애할 계획이다. 그러나 이 밖에도 야후와 존슨이 리브랜딩 작업 등에 대해서도 이야기하겠다.

-> 성공하는 CEO의 7가지 공통점

CEO라는 직책
대기업 CEO와 다른 직원들의 차이점부터 알아보자. 일단 CEO는 다른 직원들과 달리 상사가 없다. 그러나 항상 기분을 맞춰줘야 하는 3유형의 권력 집단이 있다. 이사회 이사들인 투자자, 매출을 좌지우지하는 고객, 생산을 결정하는 직원들이다. 다양한 집단을 상대하고 고려해야 한다는 점에서 CEO는 그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

최근 CEO들은 바로 밑 임원들과 비교해도 몇 배는 많은 연봉을 요구해 챙긴다. 일반적으로 계약을 통해 보호를 받고, 이사회 산하 연봉 및 보상 위원회(Compensation Committee)가 연봉을 결정한다. 그러나 연봉과 CEO의 능력은 상관없는 경우가 많다. 또 CEO 연봉이 올라가면 이사들을 포함, 다른 임원들의 보수를 올리기 쉬워지기 때문이다.

이 밖에 CEO는 업무의 대부분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할 수 있다. 업무 시간 또한 다양하다. CEO가 되기 위한 공식 교육 과정은 없다. 또 CEO로 성공을 하기 위해 필요한 업무 역량은 그 자신이 지금까지 해온 일들의 역량과는 크게 다르다. 일부 멘토링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극히 예외적인 경우이다. 가끔은 신임 CEO를 기만하기 위해 조언에 나서는 이들도 있다.

사람들은 CEO를 신과 같은 존재로 기대하곤 한다. 손을 휘젓는 것 만으로 놀라운 일들을 해내는 그런 존재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러한 시각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 CEO 또한 물리적 제약, 조직에서의 제약에 짓눌리는 한 인간에 불과하다. 사실 이사회나 직원, 고객들이 기대하는 바를 전지전능하게 해내기란 신이라도 쉽지 않을 정도다.

CEO 가운데는 여러 차례 이혼을 하거나, 자녀들 문제로 속을 썩거나, 은퇴 후 그 동안의 권력과 지위를 잃고 나서 불행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다. 빌 게이츠는 이런 끔찍한 결말을 맞지 않은 소수의 CEO들 중 하나일 뿐이다.

필자는 많은 CEO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부러워한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또 그 사람 대신이 되기를 원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때로는 회사가 CEO를 무력화시킨다. 반대로 CEO 스스로가 무덤을 파는 경우도 있다. 다음은 CEO가 해고 당함에 있어 근원이 되는 7가지 흔한 이유들이다.

1: 미시경영을 허용하고 장려한다
대기업의 CEO가 사소한 일까지 관리하는 미시경영을 해서는 안 된다. 해야 할 일이 너무 많고 복잡해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CEO가 지나치게 오랜 기간 미시경영에 집착했을 때 어떤 일이 발생할 수 있는 보여주는 사례에 해당하는 인물이 스티브 잡스다. 물론 그는 자신의 일을 완벽하게 해냈다. 그러나 이로 인한 스트레스로 생명이 단축됐다. 심지어는 암 진단을 받고도 치료에 집중을 못할 정도로 일에 얽매여 있었다.

즉, CEO를 무너뜨리고 싶다면, 그가 회사의 모든 업무를 관장하도록 하고, 사소한 일까지 걱정하도록 하고, 모든 의사결정을 떠넘기면 된다. 그러면 스트레스로 기진맥진할 것이다. 결국 실수를 연발하거나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회사를 떠날 것이다.

2. CEO가 회장직까지 겸임하도록 한다
CEO가 회사를 더 잘 파악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겠다. 하지만 CEO가 회장의 일까지 겸임을 하게 되면 좋지 않은 결과가 초래된다. 사실 회장의 일은 관리 책임도 일상 감독 업무도 많지 않다. 그러나 CEO가 유일한 상사인 이들의 업무와 권한까지 떠맡는 것은 커리어에 있어 '자살' 행위나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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