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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보에서 인사까지' 해고 작업 8가지 체크포인트

2013.01.24 Rich Hein  |  CIO
누군가를 해고해야 하는 작업이 닥칠 수 있다. 사실 오랫동안 IT 임원을 하다 보면 피해가기 어려운 과정이기도 하다. 여기 조직과 당사자의 정서적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들을 정리했다.

이력서 및 IT 커리어 전문가인 스테판 반 브리드(Stephen Van Vreede)는 "누군가를 해고한다는 것은 설사 그 사람의 실적이 매번 좋지 않더라도 불편하고 힘든 일이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을, 그것도 때로는 여러 명을 내보내는 것은 상사로 가장 어렵고 감정적인 경험 가운데 하나이다.

그러나 명심해야 한다. 해고 당하는 직원들 입장에서는 더욱 어렵고 감정적이다. 해고는 힘든 일이다. 그러나 해고 당한 사람을 존중하고, 공감한다면 이런 감정적인 순간이 조금은 더 쉬워진다.

호주의 유명 TV 스타이자 금융 분석가인 폴 클리서로는 "많은 사람들이 직업을 단순히 소득을 버는 수단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이는 정체성의 일부이다. 따라서 커리어가 바뀌는 순간은 인생에서 직면하는 가장 불편한 경험 가운데 하나다"고 말했다.

가만히 앉아 경영진이나 상사가 설명하는 해고 이유를 듣고 있다면, 이런 이유들이 해고 당사자에게는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한 번도 해고를 당하지 않아 이를 영예로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최고의 직원들이라도 해고를 당할 수 있다는 것이 현실이다.

해고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다. 기업 정책이나 사규 위반, 다운사이징/재편, 실적 저조를 예로 들 수 있다. 이 3가지 상황 중 하나라면 해고되는 직원들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 반 브리드는 "인력 감축이라면 인정하자. 소문이 떠돌기 마련이다.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조용히 있는다면 큰 어려움이 따를 수 있다. 실적이 문제라면 놀랄 필요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미 누구를 해고할지 결정을 내렸다면, 이를 처리하는 것이 당신의 일이다. 그렇다면 어디에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미국 북동부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리쿠르팅 회사인 윈터 와이먼(Winter Wyman)의 직원 참여 담당 캐시 필립스 수석 매니저는 "가장 먼저 HR 부서와 함께 해야 할 일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회사가 해고 과정에 문제를 맞닥뜨리는 것을 피하기 위해서다. 먼저 HR 부서와 이야기를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나쁜 소식을 전해야 하는 사람
전문가들은 대부분의 상황에서 직속 상사가 나쁜 소식을 전하는 당사자가 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필립스는 "개인 경험에 비춰보면 상사가 해고 통지를 해야 한다. 해당 직원과 업무 관계를 갖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즉 상사가 이를 준비하도록 해야 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해고 통지를 하는 동안 다른 사람이 자리를 같이 하는 것이다. HR 부서 직원이 이상적이다"라고 말했다. 이는 곤란한 상황으로 발전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해고 통지 자리에 함께 있어야 하는 사람
반 브리드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HR 부서 직원이 해고 통지 자리에 함께 있기를 원한다. 책임 문제 때문이다. 때론 기업 보안 담당 부서 직원이 참가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회사 사정에 따라 불가피하지만 누군가 다른 사람이 해고 통지 자리에 있으면 직원들이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상사가 HR 부서에 해고 당사자와 혼자 말을 하겠다고 요청을 하고, HR 부서가 후속 조치를 하는 회사들도 있다.

어찌됐던 HR 부서는 이런 해고 관련 미팅에서 역할을 한다. 증인이 되는 것은 둘째치고, 401K(미국의 개인 연금 제도)와 마지막 급여, 퇴직과 관련 혜택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런 정보는 통지 당시에는 모르겠지만 꼭 필요한 정보다.

필립스는 "궁극적으로 해고를 했는데, 해고 당한 직원이 찾아와서 부당해고라고 주장하는 경우를 생각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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