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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내가 '마이크로매니저'인 것은 아닐까?

2015.03.04 Sharon Florentine  |  CIO


그는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찾아 받아들이고, 행동을 바꾸려 노력해야 한다. 특히 성장과 성과를 위해서는 직원들과 함께, 협력해야 함을 절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일단 문제를 인지했으면, 그 다음으로는 팀원들의 도움을 구하고 자신의 성격이 하루 아침에 바뀔 수는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겪는 문제를 솔직하게 이야기하라. 팀원들과 한 자리에 앉아 도움을 구할 수 있는 자리가 있다면 더 좋다. 팀원들 앞에서 ‘그 동안 내가 너무 빡빡하게 굴어서 미안하다. 때문에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여러분도 다들 재능과 능력이 뛰어난 분들인데, 내가 이를 잘 살려주지 못했다. 이제는 새로운 방식으로 팀을 이끌어나가고 싶다’고 말하면 된다”고 콜먼은 조언했다.

‘새로운 방식’이란 직원들에게 간섭하는 횟수나 미팅을 줄이고,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문제나 과제들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해 주는 것 등이 있을 수 있다. 문제가 발생하거나, 해결됐을 때에만 보고를 하도록 지시하는 것이다.

물론 직원들이 처음부터 자율적으로 척척 일 처리를 할 수는 없을 지도 모른다. 때문에 과도기에서는 마찰은 생길 수 있다.

콜먼은 “직원들을 믿기로 결정했다면, 자신의 간섭이 큰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 동안 직원들이 스스로 생각하고 일 할 기회를 주지 않았기 때문에 당장은 잘하지 못 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직원들이 과도기를 지나 독립적으로 일을 할 수 있게 될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는 주문이다.

시간 대비 효율을 계산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콜먼은 말했다. 직원들에게 상황 보고를 하라고 요청하고픈 마음이 들 때마다, 혹은 업무 중인 동료에게 끼어들어 참견하고픈 마음이 들 때마다 ‘과연 이 정도 월급을 받는 내가 이런 일까지 해야 할까’에 대해 생각하라는 것이다.

거만하게 들릴 수도 있지만, 그럴만한 가치가 있다는 설명이다. 콜먼은 “이런 일은 내 직급의 사람이 할 일은 아니다. 때문에 이런 일을 전담할 직원을 따로 채용한 것이다. 그 사람들도 월급 값은 해야 하니, 이 일은 직접 하도록 내버려 두자”라고 생각하라고 설명했다.

콜먼은 “어떤 일을 할 지와 그 일을 어떻게 할 지를 분리해 생각해야 한다”라는 팁을 제시했다.

그는 “어떤 일이나 프로젝트이던 간에 ‘해야 할 일’과 ‘그 일을 어떻게 해야 할 지’를 정해야 한다. 마이크로매니저들은 ‘어떤 일’을 해야 할 지를 넘어서서 ‘어떻게 그 일을 해야 하는지’에 까지 관여한다. 그 방식에 너무나 집착한 나머지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정도로 사소한 것에도 참견을 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휴즈는 “이제는 이런 집착을 조금 버리고 일을 처리하는 데 다양한 방식과 절차가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특히 지식 산업 분야의 경우 더욱 그렇다. 수술실에 들어와 있는 것도 아닌데, 정해진 절차에 따라 정해진 시술을 하지 않으면 누가 죽는 것도 아니지 않은가”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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