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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7 James Sudakow  |  Computerworld


<이미지 : TODD KALE>

애자일 개발
한때는 폭포수에 대해 말했다. 필자는 '생태계'에서 하이킹을 즐길 때 아직 폭포를 즐겨 찾지만 폭포수라는 용어는 이제 유행에 뒤쳐진 모양이다. 지금은 너도나도 애자일 개발을 말한다. 우리는 대부분 애자일 개발이 '체조하면서 프로그래밍하기'를 의미하지 않는다는 것 정도는 안다. 그러나 애자일 개발 방법론이 실제 무엇인지는 대부분 모른다. 따지고 보면 지금은 시대에 뒤쳐진 폭포수 방법론이 무엇인지 역시 대부분 몰랐다. 다만 아는 척하는데 능숙했을 뿐이다. 시간만 주면 조만간 애자일 개발이 무엇인지 정확히 이해한다는 듯 고개를 끄덕거리는 방법도 배우게 될 것이다.


<이미지 : TODD KALE>

스크럼
럭비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스크럼이 덩치 크고 목 짧은 여러 남자들이 서로 엎치락뒤치락하는 뭔가를 뜻한다는 정도는 안다. 방 안에서 IT 담당자들이 지금 그걸 한다는 걸까? 얼마 전에 IT 헬프 데스크에 전화를 했을 때 평소보다 응답이 늦은 것도 그래서였나? 전화를 받아야 할 사람이 20명의 거구들 밑에 깔렸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IT 부서 내에서는 뜻이 통하겠지만 그 안에서만 사용하고, 밖에서는 격렬한 럭비 스포츠와 혼동될 일이 없는, 이해하기 쉬운 다른 용어를 사용해주면 좋겠다.


<이미지 : TODD KALE>

스프린트
IT 부서의 김군이 자메이카의 위대한 스프린터 우사인 볼트와 같은 물에서 노는 사람일 줄 누가 알았을까? 겉모습만 봐서는 결코 알 수 없다. IT에서 말하는 스프린트는 민첩한 개발의 일부로, 짧고 집중적인 개발 및 테스트 주기를 의미한다. 그런 면에서 보면 뜻은 통한다. 문제는 숨돌릴 틈도 없는 그 스프린트를 거의 항상 한다는 데 있다. 이 방법론에 "숨 쉬는 시간"을 넣어준다면 좀더 우호적으로 그 용어를 받아들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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