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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엔비디아 RTX 데모가 제시하는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의 가능성'

2018.06.18 Brad Chacos  |  PCWorld
E3 2018에서 엔비디아는 향후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 탑재될 RTX 기술을 시연해 보였다. 이 기술은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을 실현 가능한 것으로 만들어 줄 전망이다.

게임에 있어서 실시간 레이 트레이싱(Ray Tracing)은 수십 년동안 일종의 ‘성배’나 마찬가지였다. 이 기술은 빛이 실제 세계에서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흉내낸다. 객체는 3차원 광원에 의해 빛을 반사하고 광선은 사용자의 눈에 닿기 전에 주변에 부딪쳐 튕겨나온다. 레이 트레이싱은 컴퓨터 그래픽에 실사 느낌을 더하는 핵심이지만, 실시간으로 생성하기 위해서는 너무 많은 컴퓨팅 성능이 필요하기 때문에 PC 게임에 뿌리를 내리지는 못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은 변하고 있다.

과거의 하드웨어와 비교해 그래픽 카드와 프로세서가 점점 더 강력해지고 효율성도 높아지고 있으며, 날 것에 가까운 API 덕분에 게임 개발자가 이 기술을 바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지난 3월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도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다이렉트X 12 그래픽 API용으로 DXR(DirectX Raytracing) 기능을 발표하기도 했다. E3에서는 엔비디가 차세대 지포스 그래픽 카드에 탑재될 RTX 기술의 강력함을 시연했다.



레미디(Remedy)가 만든 데모 영상은 충격적이다. 레이 트레이싱 효과를 끄고 켤 수 있는데, 동영상에서 보는 것처럼 시각적 품질이 눈에 띄게 바뀐다. 하지만 이런 놀라운 시연을 실행하는 하드웨어는 더 놀랍다. 엔비디아의 최신 볼타 아키텍처를 이용한 테슬라 V100 GPU 4대가 동원되었으며, 그럼에도 레이 트레이싱을 끄고 켜는 데 따라 프레임 재생율은 큰 차이를 보인다.

실망할 필요는 없다. 이 시연은 어디까지나 미래의 게임을 엿볼 수 있을 뿐이다. 더구나 언제쯤 실현될지 확신할 수 있는 사람도 아직은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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