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ffcanvas

How To / 리더십|조직관리 / 의료|의학 / 클라우드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를 위한 전문가들의 조언

2017.04.28 Esther Shein  |  Computerworld


클라우드 관리의 기타 고려 요소들
데이터 백업 및 복구 문제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SLA 에 반드시 명시돼야 하는, 그리고 고객의 입장에서도 핵심적으로 고려가 필요한 요소이다. SLA에는 대체작동 지점의 구축 여부와 해당 지점의 구체적인 위치에 대한 정보가 포함돼야 한다. 더불어 고객에게 대체작동 지점에 대한 선택권이 보장되는 지의 여부 역시 확인해야 할 부분이다.

기업들은 또한 서비스 업체가 클라우드 내에서 관리하는 데이터의 포맷에 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데이터 포맷의 경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일반 파일, 이메일 등으로 나뉜다. 고객 데이터를 대용량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저장하는 경우라면, 이를 관리할 내부 역량을 갖추고 있는지 역시 확인해봐야 한다.

버뱅크는 “다수의 데이터 클렌징, 관리 작업을 진행하는 경우라면 이와 관련해서도 고려가 필요하다. 많은 클라우드 기술이 이 부분에 있어 그리 선진적인 역량을 갖추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대로 확장과 마이그레이션이 용이한 로우 데이터의 경우에는 클라우드에 한결 적합한 편인데, 관련 관리 요건이 많지 않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내 데이터 관리 역량을 갖춘 인력은 여전히 수급 부족 상태다. 시장 자체가 초기 단계이기 때문이다. 구체적인 관리 역량이란 데이터가 SaaS, PaaS, IaaS 모델 가운데 어느 곳에 위치하는 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기술적 측면에서 보자면, IT 인력에게 웹 서비스나 SSL, 보안 FTP, RESTful API 등 인터넷 기술에 대한 친숙도가 요구될 것이다. 더불어 가상머신, 오브젝트 스토리지, 가용성 존, 서브네트워크 등 IaaS 아키텍처 구성에 대한 친숙도 역시 관리자로서 도움이 될만한 역량이다.

본드는 “비즈니스의 차원에서 보자면, 사용자에겐 데이터가 진입, 유지되는 지점을 통제하는 정책에 대한 이해나 복수 시스템에 걸친 데이터 복제와 관련한 지연 이슈 등에 대한 인식이 요구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비상 대응 계획
CHS의 댄지는 클라우드 환경을 골프 마스터즈 토너먼트에 비유했다. 1년 중 10개월 간 사실상 사용되지 않던 웹사이트에 한 달 간 이용이 집중될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댄지는 “이런 환경에서 클라우드는 유휴 기간의 관리 책임으로부터 사용자를 해방시켜준다”라고 말했다. 비슷한 맥락에서 댄지는 최근 CHS 내부 인원 가운데 몇몇이 ‘데이터 과학자를 지망하며' 환자 재입원 위험을 연구할 모델을 작성할 R 프로그래밍 언어를 실행한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댄지는 “이런 모델은 실행하는 것만으로 비용이 소요되는 작업이다. 이 과정에 클라우드를 이용할 경우, 우리는 필요한 수준의 자원만을 이용하며, 이용 규모를 기준으로만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IAS그룹은 애저의 지원을 통해 컴퓨트가 필요치 않은 저녁 시간이면 모델을 차단하는 스크립트를 작성했다. 댄지는 “클라우드는 자유롭게 확장할 수 있는 풍선과 같다. 더불어 이 안의 공기를 빼는 데에는 별도의 조작이 필요하다. 그리고 이렇게 서버를 차단하는 스크립트 작성 역시 클라우드를 이용해 진행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탄력성(elasticity)’의 개념이다. 클라우드 벤더를 물색하며 그들이 이러한 탄력성을 제공해 사용자에게 사용한 만큼의 자원 요금만을 청구하는 곳인지의 여부 역시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법률 지식을 갖춘 전문가의 존재 여부 역시 강조했다. 댄지는 “서드파티 서비스 업체 내부에 HIPAA 규제나 비즈니스 관련 협정들에 대한 이해를 갖춘 인물이 있는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라고 조언했다.

댄지는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애널리틱스 등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으며, 개별 고객을 위한 벤치마킹 분석을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서비스 업체 측이 산업 내 다른 업체들에 고객사의 데이터를 익명화하지 않고, 혹은 출처가 노출되게 유출하는 일이 없도록 하는데 역시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들이 간과하는 또 다른 문제는 애저 클라우드 상에서 알고리즘 작성시의 지적 자산 보호 문제다. 댄지는 “알고리즘 상에 반영된 정보가 클라우드 내 다른 사용자들에게 노출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를 막기 위해선 공용 툴 혹은 공용 클라우드 기반 기술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IP가 온전히 보호되고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댄지는 클라우드 안에서 호스팅되는 데이터의 수명을 15년 가량으로 설명하며,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는 분명 추가적인 노력이 소요되는 번거로운 과정이지만, 그런 노력을 투자할 충분한 가치가 있는 활동이다. 새로운 환경에 진입하는 이들에게 지속적인 주의는 불가피한 과정이다. 그럼에도 이 기술이 보장하는 확장성과 편리함, 그리고 각종 선진적 기능을 고려하면 절대 그 노력이 아깝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tworld.co.kr

CIO Korea 뉴스레터 및 IT 트랜드 보고서 무료 구독하기
추천 테크라이브러리

회사명:한국IDG 제호: CIO Korea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등록번호 : 서울 아01641 등록발행일자 : 2011년 05월 27일

발행인 : 박형미 편집인 : 천신응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