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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받아보기’ 버튼 공개… “트위터, 구글+ 따라잡기”

2011.09.15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페이스북이 사용자끼리 친구를 맺지 않아도 공개된 포스트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구독 기능을 추가하면서, 트위터와 구글+ 영역으로 진출했다.
 
이 기능은 며칠 동안 순차적으로 사용자들에게 적용될 예정이다.
 
가트너의 애널리스트 레이 발데스는 “이것은 페이스북의 소셜 아키텍처의 변화이며, 분명 구글+, 트위터와의 경쟁을 노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기능은 트위터의 팔로우(follow) 모델을 따라한 것이며, 구글+의 기능과 유사하게 작동한다. 개인 사용자가 최대 5,000명 까지만 친구를 맺을 수 있기 때문에, 인기 있는 사용자들은 이런 기능을 그 동안 꾸준히 요구해왔다.
 
친구 숫자 제한을 피하기 위해서는 페이지(Page)를 이용할 수 있었는데, 이런 경우에는 한 개인이 두 개의 사이트를 관리해야 하는 것과 같았다.
 
이제 사용자들이 다른 사람의 공개 글을 친구를 맺지 않아도 구독할 수 있게 되면서, 페이스북은 트위터와 좀 더 직접적인 경쟁을 하면서, 새로운 사용 시나리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발데스는 공개적으로 상태를 업데이트한다는 것은 페이스북에서는 굉장히 새로운 방식의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이 기능이 얼마나 많이 사용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사람들은 새로운 방식의 상호작용을 받아들여야 한다. 페이스북에 대해서는 친구나 가족, 지인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점을 기대하고 있기 때문에, 이 새로운 소셜 커뮤니케이션이 받아들여질지는 확실하지 않다”라는 설명이다.
 
스털링 마켓 인텔리전스(Sterling Market Intelligence)의 애널리스트 그레스 스털링은 트위터 사용자들이 페이스북 때문에 트위터를 그만두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페이스북에서 유용한 기능이긴 하겠지만, 이것이 트위터에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로운 받아보기 버튼(Subscribe Butoon)은 페이스북이 지난 몇 달간 빠른 속도로 추가하고 있는 새로운 기능 중 하나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지난 6월 말 구글+가 등장하고 나서부터 이뤄진 것이다.
 
발데스는 “페이스북의 이런 움직임은 부분적으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함일 것이다. 문제는 이런 기능들은 종종 초기부터 있지 않으면 통합되기 어렵다는 점이다. 또한, 사용자 습관이 바뀌려면 시간이 걸린다”라고 지적했다.
 
따라서 페이스북이 새로운 기능을 빠르게 도입할 수는 있지만, 사용자들이 이것을 똑같이 빠른 속도로 받아들일지는 확실하지 않다는 것이다.
 
이번 주, 페이스북은 친구 목록 구성을 단순화 및 자동화 하는 기능을 공개했으며, 얼마 전에는 개인정보보호 설정을 보고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는데, 모두 구글+ 서클 기능에 대응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 구글+의 수다방(Hangouts)에 해당되는 화상 채팅 기능을 공개한 바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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