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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To / 소비자IT / 애플리케이션

멀티 모니터 구축 가이드 '2016년 버전'

2016.10.10 Paul Mah  |  CIO
멀티 모니터 환경은 가장 값싸게 생산성을 높이는 방안으로 추천된다. 여기 최적의 멀티 모니터 환경을 구축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컴퓨터로 하나 이상의 모니터를 사용하면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 창을 열어 시야 범위 안에 둘 수 있기 때문에 생산성과 효율성이 증가할 수 있다. 고속 프로세서와 충분한 메모리를 갖춘 오늘날의 PC는 한 번에 여러 개의 앱을 구동하기에 충분한 성능을 갖췄으며, 추가 모니터는 이 성능에 날개를 달아주는 격이다. 멀티 모니터를 구성하는 방법은 누구나 알 정도로 간단하고 또 보편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최신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알아둘 만한 팁이 몇 개 추가됐다

최신 모니터 기술 실태
그렇다면 모니터 분야의 새로운 점은 무엇이며 그 변화는 다중 모니터 워크스테이션에 어떤 영향을 끼칠까?

오늘날 거의 모든 데스크톱 PC는 다중 모니터 지원 기능을 통합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두 개의 모니터를 연결하기가 그 어느 때보다도 쉬워졌다. 또 모니터가 더 커지고 저렴해졌으며, 지원 해상도는 FHD(1920 x 1080)를 넘어 WQHD(2560 x 1440)와 UHD 4K(3840 x 2160)로 조밀해지고 있다.

인터페이스도 달라졌다. 전통적인 15핀 VGA 및 DVI 커넥터 포트는 이제 신형 모니터 대부분에서 찾아보기 어렵다. 여러 개의 디스플레이포트나 HDMI 포트가 있는 경우가 많다. 이와 관련해 알아두어야 할 점은 지원 해상도와 주파수다. 최대 60Hz에서 UHD 4K 지원을 제공하는 디스플레이포트 1.2가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HDMI 1.4 케이블은 30Hz에서 UHD 4K를 지원한다.

우수한 그래픽의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라면 AMD와 엔디비아가 각각 프리싱크(FreeSync)와 G싱크(G-Sync)라고 부르는 동적 재생률 솔루션을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둘 다 자동으로 모니터 재생률을 변경해 게임이 쏟아내는 프레임률에 맞추는 기능이다. 안타깝게도 두 솔루션 모두 호환 그래픽 카드, 이를 지원하는 모니터, 적절한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것을 갖추는 가격은 그리 만만하지 않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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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멀티 모니터가 필요한가?
대형 디스플레이 가격이 인하되면서 하나의 모니터로 충분할 수 있다. 실제로 대형 WQHD 27인치 모니터는 일반 사용자에게 충분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나아가 LG의 34인치 34UC98-W 같은 울트라와이드 모델은 충분한 공간뿐 아니라 곡면 패널도 갖췄다.

올 해 초 출시된 델(Dell)의 P4317Q 43인치 4K 디스플레이는 어지간한 고급 사용자의 수요에도 대응한다. 또 최대 4개의 FHD 입력 소스를 품어내는 능력 덕분에 여러 시스템에 연결해 이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물론 큰 책상이 필요할 것이다.

LCD TV를 모니터로 이용하려는 이들도 있을 수 있다. LCD TV는 대개 HDMI 입력 포트를 내장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TV를 PC 모니터로 사용하는 것은 좋은 생각이 아니다. LCD TV의 이미지 처리 엔진은 주로 영상에 최적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 픽셀 피치(Pitch)가 큰 경우가 많다.

다중 모니터 작업 공간 계획
멀티 모니터 환경을 구축하기로 결정했다면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 우선, 디스플레이 수와 크기, 해상도를 결정해야 한다. 당연히 비용도 중요한 요소이다.

다중 모니터 사용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방식은 2 또는 3개의 디스플레이를 나란히 두는 것이다. 프로그래머 등의 일부 전문가들은 스크롤 하지 않고 더 많은 코드를 검토하기 위해 여러 모니터를 ‘가로(Landscape)’ 모드 상태에서 수직으로 구성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널리 활용되는 모니터 암(Arm)은 조금 후에 설명하겠다.

멀티 모니터를 구성하기에는 베젤이 얇은 것이 좋다. 일례로 델의 27인치 U2717D 모니터는 베젤 폭이 7.3mm, 8.4mm에 그친다. 시중에는 5mm 이하의 베젤 두께를 갖춘 제품도 등장해 있다. 단 ‘제로 베젤’이라는 표현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된다.

한편 유광 디스플레이가 보기에는 좋지만 장시간 사용할 경우 일반적으로 무광 화면이 눈에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 밖에 얇고 날렵한 디자인의 제품 중 일부는 VESA 마운트 인터페이스 지원을 희생하거나 외장 어댑터를 채택한 경우가 많아 주의를 요한다. 이러한 제품은 외부 모니터 암을 사용할 수 없으며, 케이블 정리가 까다롭다.

하나의 노트북 또는 데스크톱에서 멀티 모니터 사용하기
노트북은 일반적으로 멀티 디스플레이 지원이 다소 제한적이지만 애플의 맥북 프로(MacBook Pro) 같은 노트북은 최대 2개의 디스플레이를 직접 지원하기도 한다.

노트북 환경에서는 디스플레이링크(DisplayLink)와 같은 기업이 제조하는 각종 도킹 스테이션을 검토해볼 만하다. 이러한 도킹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USB 3.0 포트를 통해 새로운 디스플레이를 손쉽게 연결할 수 있게 된다. 이런 소프트웨어 기반 옵션은 UHD 4K 디스플레이를 지원하기도 하는데, 게임 또는 CAD 작업에 그리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데스크톱 PC는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 포트가 하나 이상이며 추가 그래픽 카드를 추가함으로써 손쉽게 업그레이드할 수도 있다. 특히 매트록스 C420 그래픽 카드는 최대 4개의 2560 x 1600 디스플레이 연결을 지원하기도 한다.

모니터 암(Arm)은 호환 모니터의 VESA 마운트 인터페이스에 연결된다. 모니터 암은 일반적으로 책장의 모서리에 부착되기 때문에 모니터 받침대가 차지하는 공간을 절약해줄 수 있다. 책상이 작다면 특히 유용하다. 암을 이용하면 또 모니터의 위치를 정밀하게 지정할 수 있으며, 필요 없을 때는 치워 두는 방식도 가능해진다.

추가로 감안해야 할 요소에는 케이블이 있다. 디스플레이포트 1.2는 최대 3개의 디스플레이를 연결할 수 있다. 하지만 디스플레이포트 케이블을 직접 개별 모니터에 연결하는 것이 더 쉬운 경우가 많다. 케이블 타이(Tie) 또는 랩(Wrap)은 케이블을 정리하는데 도움이 된다.

많은 신형 모니터는 USB 허브 기능을 내장하고 있어 플래시 드라이브 또는 무선 키보드 및 기타 주변 장치를 위한 동글(Dongle)을 연결하는데 유용하다. 이 대 USB 3.0 표준은 최대 5미터의 구리 케이블 길이만 지원한다. 더 먼 거리의 연결이 필요하다면 USB 광학 케이블이 도움이 될 수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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