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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인프라 관리+IoT 센서+빅데이터 분석'으로 다운타임 예측

2016.10.05 Brandon Butler  |  Network World
데이터센터 전력 관리 업체 이튼(Eaton)의 최신 제품에는 센서가 장착돼 있어 언제 장비에서 고장이 발생할지 미리 알려준다. 현재 슈나이더, 에머슨 등의 업체들도 장비 고장, 시스템 가동 중단 시간 등을 예측하고자 센서와 빅데이터를 활용하고 있다. 


Image Credit:Eaton

451 리서치의 데이터센터 기술 디렉터 론다 아시에토는 이튼의 펄스인사이트 애널리틱스(PulseInsight Analytics) 발표에 관해 “DCIM(Data Center Infrastructure Management) 시장이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더 큰 트렌드의 일부”라고 말했다. 이튼, 슈나이더 일렉트릭, 에머슨 네트워크 파워(Emerson Network Power) 등의 업체들은 자사 전력 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더 많은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데이터센터 성능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심지어 장비 고장으로 인한 중단 시간까지 예측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자신들의 플랫폼을 개선하고 있다.

기업의 많은 업무가 데이터센터와 코로케이션 시설을 떠나 클라우드로 옮겨가고 있다. 최근 451의 조사에 따르면, 기업용 앱의 41%가 현재 퍼블릭이나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운영되고 있고, 이 수치는 2018년 6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아시에토는 단기간에 퍼블릭 클라우드로 옮겨가지 않을 수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여전히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 남아 있는 애플리케이션들은 주로 핵심 업무용인데, 이는 핵심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인프라의 주전력과 백업 전력을 반드시 공급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이튼은 예상치 못한 중단이 데이터센터 사용 기업에 평균적으로 시간당 47만 1,000달러의 피해를 주는 것으로 추정했다. 이튼의 고객 23%는 다운타임으로 시간당 100만 달러가 넘는 비용이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UPS(Uninterrupted Power Supply) 시스템은 주 전력이 고장 났을 때 가장 먼저 백업하는 장비로, 전력 차질 감지 시 밀리 초 내에 전력을 공급해 준다. 하지만 UPS 시스템도 고장 날 수 있다. 특히 매년 또는 매월 정기적으로 UPS와 다른 전력 시스템 점검을 위해 유지보수 서비스가 수행된다. 하지만 이튼의 최신 UPS 시스템 제품군은 예측 분석 기능이 있어 관리 창에서 잠재적인 문제를 식별하는 데 도움이 되는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이튼의 신형 예측 UPS 시스템의 제품 관리자인 아트 멀리건은 “UPS에 텔레메트리 시스템을 내장시켜 두는 것은 매년 365번의 가상 예방 관리 방문을 하는 것과 같다”고 전했다.

프리딕트펄스 인사이트(PredictPulse Insight)는 사용료 모델의 SaaS로 이튼의 최신 모델이며 더 인기 있는 UPS 시스템인 9395와 9390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은 핵심 시스템 정보를 켄터키 주에 있는 중앙 이튼 프로세싱과 커뮤니케이션 하게 하는 수백 개의 센서를 탑재하고 있다. 15분마다 또는 매일 단위로 일방향 송신 이메일로 전송된다.

이메일은 UPS의 배터리, 축전기, 팬 필터, 파워 모듈에 대한 데이터를 보낸다. 이튼은 CA 테크놀로지와 오라클의 DCIM 제품으로 구동되는 빅데이터 애널리틱스 플랫폼을 개발했다. 이튼은 개별 고객의 요소 사용 추이를 모니터링하고 이를 다른 고객들의 데이터와 자체 경험과 통합해 잠재적 위험을 발견하면 이를 알려 준다.

데이터의 무기 경쟁
210억 달러 규모의 세계적인 장비 공급 업체인 이튼은 DCIM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사고 발생 전 잠재적 위험을 경고하는 예측적 애널리틱스를 제공하는 업체 중 하나다. 하지만 아시에토에 따르면, 이튼의 전력 시스템 관리 경쟁사들이 공격적으로 DCIM 플랫폼에 기반을 둔 클라우드를 개발 중이다.

데이터센터 장비의 원격 모니터링은 새로운 것이 아니라 5년도 넘은 것이다. 신형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의 차이점은 DCIM 시스템이 수집하는 데이터가 제조사로 전송된다는 데 있다. 이튼, 슈나이더 같은 업체들은 많은 고객들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하고 트렌드 모니터링에 도움을 주기 위해 훨씬 더 다양한 정보로 분석할 수 있다. 더 많은 데이터를 가질수록, 예측 능력은 더 좋아질 것이다. 아시에토는 “데이터의 군비 경쟁”이라며 “벤더들은 대규모 고객사의 데이터를 취합하고 통합해 언제 부품들이 고장 날지 예측하기 시작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튼은 UPS 시장에서 특히 자체 프리딕트펄스 인사이트에 초점을 맞춰왔다. 아시에토는 슈나이더가 예측적 플랫폼을 출시하지 않았고 클라우드 기반 모니터링을 UPS를 넘어서서 데이터센터 장비의 더 넓은 스펙트럼에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몇몇 데이터센터 관리자들은 인프라 데이터를 벤더에 전송하는 것에 대해 좋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 특히 민감한 데이터와 엄격한 준수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몇몇 애플리케이션의 경우 더 그렇다. 하지만 아시에토는 고객들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는 강력한 암호화로 포장돼 있고 인프라 성능 통계는 지적 재산이 아니다. 사실 고객들이 자신들의 제공자에 데이터를 보내 도움을 주면 미래의 다운타임 방지로 인해 장기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튼의 프리딕트펄스는 2가지로 나온다: 표준 SaaS 기반 모니터링 플랫폼에는 고객들이 상태 업데이트, 모든 경보, 세부 현황, 트렌드 정보를 볼 수 있는 대시보드와 월별 요약 보고서가 있다. 요금은 기기당 연 240달러다.

한 단계 높은 프리딕트펄스 인사이트 플랫폼에는 표준 기능 전부에다 회사들이 고객들에게 고장 발생 전 예측을 돕는 고급 애널리틱스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고 이튼은 전했다. 요금은 현재 기기당 연 1,200달러다. 이튼은 예측적 애널리틱스를 다른 제품에도 내년에 출시할 예정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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