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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클, 고성능 베어 메탈 서버 서비스 발표 "아마존보다 11.5배 빠르다"

2016.09.21 Brian Cheon  |  CIO KR
오라클이 아마존과 클라우드 분야에서 제대로 승부를 겨룰 것이라고 래리 앨리슨이 주초 발언해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오라클이 내세울 좀더 구체적인 '무기'가 20일 공개됐다. 클라우드에서 동작하는 고성능 베어 메탈 서버를 포함한 신규 클라우드 서비스 상품군이다.

오라클은 경쟁사의 가장 빠른 솔루션과 비교해 무려 11.5배 빠르고, 20% 저렴한 폭넓은 IaaS 서비스를 포함해 일련의 클라우드 신상품군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은 오라클 베어 메탈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Bare Metal Cloud Services), 오라클 라벨로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Ravello Cloud Service), 오라클 컨테이너 클라우드 서비스(Oracle Container Cloud Service) 및 기존 오라클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장됐다.

회사는 오라클 IaaS 포트폴리오의 최신 버전이 기업의 데이터센터에 의해 제공되는 수많은 이점을 유지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이점을 제공하는 기능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완전히 가상화된 네트워크 환경에서 베어 메탈 클라우드 서버를 지원하는 오라클 베어 메탈 클라우드 서비스는, 고성능의 DBaaS(서비스형 데이터베이스, Database-as-a-Service), 네트워크 블록 스토리지, 오브젝트 스토리지 및 VPN 연결을 제공하며, 안정적이며 프라이빗한 고성능의 소프트웨어 정의 VCN(Virtual Cloud Network)을 제공한다고 오라클은 설명했다. 또 오라클 베어 메탈 클라우드 서비스는 컴퓨트와 스토리지 노드 간의 다이렉트 커넥트를 제공함으로써 네트워크 처리량을 극대화한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오라클 베어 메탈 클라우드 서비스 고객의 경우 저렴한 가격에 타사의 최고 클라우드 서비스와 비교해 무려 10 배 이상의 처리량과 IOPS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오라클은 덧붙였다.

함께 발표된 오라클 라벨로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업들이 변경 없이 퍼블릭 클라우드 내에서 엔터프라이즈 VM웨어와 커널 기반 가상 머신(Kernel-based Virtual Machine)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은 이에 대해 "업계 최초"라고 강조하며 "기업들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풀 L2 및 L3 네트워크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업계 유일한 서비스"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오라클 컨테이너 클라우드 서비스는 클릭 한 번으로 애플리케이션 스택을 구축할 수 있는 도커 호환(Docker-compatible) 방식을 구현한다. 회사는 이에 대해 "레지스트리 통합 기능,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및 애플리케이션 스케줄링 및 서비스 확장 기능 등을 통해 클라우드 개발자들은 고유의 강력한 선택권을 제공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오라클은 또 오라클 패스트커넥트(Oracle FastConnect)의 스탠다드 및 파트너 에디션을 소개했다. 이 솔루션은 고객 기업이 클라우드에 자사의 데이터센터를 안정적이고 안전하게 연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토마스 쿠리안 오라클 제품 개발 부문 사장은 "클라우드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점점 더 증가하면서 많은 기업들이 간단하고 원활한 방법으로 클라우드에 자사의 대규모의 복잡한 IT 인프라를 마이그레이션하고, IT 팀은 이미 알고 있는 보안 및 관리 제어 기능을 활용하고자 한다"라며, "오라클 클라우드 플랫폼의 최신 버전은 기업들이 가상 클라우드 네트워크(VCN)를 활용해자사의 기존 리소스를 오라클 클라우드에 원활하게 연결하고, 자사의 데이터센터 일부처럼 베어 메탈, 가상 머신 및 엔지니어드 시스템 등 다양한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오라클 클라우드 상품군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http://cloud.oracl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오라클 베어 메탈 클라우드 서버의 성능에 대해 인상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오라클이 충분한 고객사와 규모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지켜볼 요소라고 평했다.

IDC 그룹 알 길렌 부사장은 오라클이 인프라 측면에서 강력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관건은 규모라고 전했다. 그는 테스트 배치를 넘어 본격적인 배치가 가능해지기까지는 아직 가야할 길이 멀다고 말햇다.

가트너의 렁 애널리스트는 규모보다는 서비스 품질과 부족한 고객사가 더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그녀는 "오라클로서는 좀더 매력적인 기능 세트를 구축하고 고객사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 그 이후에 데이터센터 풋프린트를 늘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오라클이 경쟁사로 지목한 아마존은 올해 연말께 신형 고성능 컴퓨트 인스턴스를 출시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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