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드웰-C는 TDP 65W의 절전형 프로세서로 디램을 내장해 양호한 내장 그래픽 성능을 보여준다. Credit: Gordon Mah Ung
브로드웰-C(Broadwell-C) 프로세서가 조만간
단종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 인텔이 빠르게 반박하고 나섰다. 회사는 이 프로세서의 생산이 지속될 것이라고 아난드테크에 전했다.
브로드웰-C는 인텔 제품 라인업 상 여러모로 특이한 제품이다. 먼저 이 제품은 데스크톱 타워 PC용으로는 유일한 브로드웰 칩이다. 또 인텔 제품 일정 측면에서 유달리 늦게 선보였던 제품이기도 하다.
브로드웰-C는 또 128MB 임베디드 디램을 내장한 유일한 소켓형 데스크톱 칩이다. 이렇듯 메모리를 내장하면 내장 그래픽과 함께 동작할 때 주목할 만한 게이밍 성능을 구현할 수 있다. 별도의 그래픽 카드와 연결할 때도 양호한 성능 증가를 초래할 수 있다.
단종설을 보도한 IT월드는 애플의 반박 이후 보도를 정정했다. 그러나 차세대 스카이레이크-C 칩이 취소된 것은 여전히 사실이라고 언급했다. IT월드 측은 디램 내장형 디자인의 생산단가가 높고 수율이 낮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한편 브로드웰-C 프로세서가 계속 생산된다는 보도는 일부 소비자들에게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 양호한 성능의 프로세서가 한 세대 전이라는 이유로 비교적 낮은 가격에 공급되기 때문이다. 특히 입문형 게이밍 PC를 찾거나 초소형 데스크톱으로 비교적 높은 부하의 그래픽 작업을 하려는 이들에게 적합할 것으로 관측된다. ciok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