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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를 바꾼다' 최신 네트워크 및 IT 연구 프로젝트 9선

2016.02.05 Bob Brown  |  Network World


마이크로프로세서에 빛을
UC 버클리, MIT, UCB의 엔지니어들이 함께 전자와 광자를 융합한 세계 최초의 마이크로프로세서를 개발해 진정한 광속 컴퓨팅과 통신의 시대를 열고 있다. 게다가 범용 보편적인 컴퓨터 칩을 대량 생산하는 공장에서 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발광 칩을 상용 생산 수준으로 만들어낼 수도 있다.

연구원들은 12월에 네이처지에 공개된 논문을 통해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칩 개발을 주도한 UC 버클리 부교수 UC 버클리의 전기공학 및 컴퓨터 공학 부교수 블라드미르 스토자노빅은 “하나의 이정표라 할 수 있다. 빛을 이용해 외부 세계와 통신할 수 있는 최초의 프로세서이다”라며, “칩에 광자 I/O가 있는 프로세서는 없다”고 강조했다.

연구원들은 이 에너지 효율적인 칩의 대역폭 밀도가 평방밀리미터당 300Gbps 수준으로 일반 마이크로프로세서와 비교했을 때 10~50배 수준이라고 밝혔다. DARPA가 지원하는 이 연구를 통해 에너지 효율적인 데이터센터를 지향하는 스타트업들이 이미 생겨나고 있다.

노이즈 생성을 통한 감지 회피
때로는 토르(Tor) 등의 익명 네트워크 기술이 사용자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익명성이 보장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MIT의 연구원들은 통계적으로 기밀성을 보장하며 꽤 빠르게 동작하는 감지가 불가능한 문자 메시지 시스템을 발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발명품의 이름을 2010 남아프리카 FIFA 월드컵 중 악명을 얻은 시끄러운 플라스틱 나팔의 이름을 따 부부젤라(Vuvuzela)라고 지었으며, 이 발명품은 네트워크에 노이즈를 생성하여 침입자들이 데이터를 감지할 수 없도록 한다. 부부젤라의 소스 코드는 여기에서 얻을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암호화와 일련의 서버를 이용해 당사자들이 텍스트 기반 대화에 참여하는지 여부를 숨긴다. 대화의 실제 참가자들을 익명화할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클라이언트로부터 서버로의 모든 통신은 3중 암호화로 보호하기 때문이다.

두 가지 일을 하는 와이파이 라우터

워싱턴대학교 연구팀은 이 와이파이 라우터에서 나오는 주변 신호를 저해상도 카메라 등의 센서에 전력을 공급하는 데 이용한다. credit : Dennis Wise/ University of Washington

워싱턴대학교의 연구원들은 와이파이 라우터가 놀고 있도록 내버려 두지 않는다. 라우터는 연결 외에도 다른 기기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여분의 에너지가 충분하기 때문이다.

이 PoWiFi(Power Over WiFi) 시스템은 와이파이 신호로부터 에너지를 얻어 온도 센서, 카메라, 피트니스 트랙커 등 충전을 위해 전원에 연결하기 번거로운 사물 인터넷 장치에 전원을 공급한다. 무엇보다도 PoWiFi는 와이파이 통신의 품질에 아무런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와이파이로 차세대 수십억 장치 전원 공급 (Powering the Next Billion Devices with Wi-Fi)”이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앞으로 연구원들은 PoWi-Fi의 동작 범위를 넓히고 한 번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장치의 수를 늘릴 수 있을 것이다. 기존의 연구는 NSF, 퀄컴 등이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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