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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4세대 하스웰 프로세서 성능은? '벤치마크 결과'

2013.06.04 Michael Brown  |  PCWorld


인텔의 신형 코어 i7-4770K는 거의 모든 벤치마크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데스크톱 월드벤치 8.1에서는 347점을 기록했다. 월드벤치 8.1은 가상 테스트와 실제 테스트를 혼합해 컴퓨터의 전체적인 성능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월드벤치는 게임과 같은 그래픽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은 물론 사진이나 비디오 편집 같은 CPU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도 측정한다. AMD의 A10-5800K는 이 테스트에서 197점으로 최하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인텔의 신형 프로세서가 기존 CPU를 완전히 따돌리지는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세대 제품인 코어 i7-3770ㅏ는 월드벤치 점수 330점을 기록했는데, 신형과 겨우 5.2%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게임 성능만을 놓고 보면 AMD의 A10이 1위를 차지했다. 바이오쇼크 인피니트를 1024ⅹ768 해상도로, 그래픽 옵션은 낮게 설정하고 구동했을 때, A10 5800K는 54.8fps를 기록했다. 신형 코어 i7 4770K는 45.4fps로 기존 제품과 비교해서는 향상된 성능을 보였지만, A10 5800K에는 17% 가량 뒤처지는 성적을 기록했다.

전력 효율
인텔이 주장하는 전력 절감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대기 상태인 경우와 작업을 처리하는 경우로 나누어 전력 소비를 측정했다. 우선 대기 상태에서 신형 프로세서는 3세대 코어 i7보다 확실히 적은 전력을 소모하지만, 3세대 코어 i5보다 약간 적은 수준, 그리고 3세대 코어 i3보다 약간 많은 수준의 전력을 소모했다. 하지만 AMD A10보다는 11% 더 전력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 중요한 것은 작업을 처리하는 상태에서의 전력 효율인데, 이 경우는 AMD A10보다 24%나 전력 효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신형 프로세서를 탑재한 울트라북의 등장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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