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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미래 / 애플리케이션

구글은 차기 하드웨어 기대작 : 크롬박스 화상회의

2014.02.07 Mark Hachman   |  PCWorld
크롬북으로 시작한 구글의 크롬 하드웨어가 크롬박스에 이어 화상회의 패키지로 확장되고 있다. 구글은 크롬박스와 비디오 카메라를 조합 한 999달러 짜리 화상회의 패키지를 발표했는데, 기업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저렴한 화상회의 시스템을 가능하게 했다.



현재 구글은 이 패키지를 단순히 ‘회의를 위한 크롬박스’라고 명명했다. 구글의 제품 관리 담당 부사장 시저 센굽타는 이 시스템이 구글 내부용으로 만들어져 사용되고 있다며, “구글 내에서 상당히 효과적으로 이용되고 있고, 이를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강조했다.

구글은 길트 그룹, 이븐브라이드, 영국 울워스 등이 이 시스템을 시험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저렴한 화상회의 시스템은 4 인텔 코어 i7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크롬박스와 1080p HD 카메라 모듈, 마이크와 스피커, 그리고 RF 리모트 컨트롤의 가지 요소로 이루어져 있다. 삼성의 기존 크롬박스는 코어 i5 칩을 사용하는 데 반해 에이수스와 HP의 신형 크롬박스는 동시에 여러 개의 HD 스트림을 처리해야 하기 때문에 프로세서 성능 향상이 필수적이다.

기본적으로 구글은 크롬북 하드웨어에 대해 저렴하고 최소화된 접근 방법을 취해 왔으며, 통합 커뮤니케이션 시장에도 같은 접근법을 적용한 것이다. 물론 구글 행아웃이나 마이크로소프트 스카이프, 애플 페이스타임 등도 저렴한 1대1 화상회의를 지원하지만, 여기서 한 단계 강화된 통합 화상회의 시스템은 기업의 용도에 따라 수천 달러까지 하는 비교적 고가의 시스템이다.



새로운 시스템은 태생적으로 행아웃이나 구글 캘린더, 지메일 등의 구글 서비스와 연동되도록 개발되었다. 사용자는 별도로 이름이나 비밀번호를 입력할 필요없이 클릭 한 번으로 원격 회의에 참여할 수 있으며, 기본 인터페이스 내에서 회의 이름을 입력해 원하는 회의를 찾을 수 있다. 초기 화면은 또한 사용자의 구글 일정표나 최근 행아웃 기록도 보여준다. 물론 구글+는 왼쪽 상단에 눈에 띄게 표시되어 있다.

일단 회의에 참여하면 행아웃 방식의 인터페이스가 보인다. 특히 특수 URL을 입력해 화면을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는데, 이를 통해 별도의 탭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실행해 공유할 수 있다. 또한 자체적으로 관리 계정을 포함하고 있어 사용자는 회의 일정을 자신의 캘린더와 연동할 수 있다.

이외에 구글의 새로운 화상회의 시스템을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도 지메일이나 다양한 단말기의 행아웃을 통해 회의에 참가할 수 있다.

한 가지 주목할 것은 각각의 화상회의 시스템에는 연간 250달러의 관리 비용이 붙는다는 것. 첫 해 비용은 제품 가격에 포함되어 있다. 다시 말해 구글은 일정 수준의 SLA를 제공하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등 지속적인 개선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센굽타는 “계속해서 점점 더 많은 관리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의 크롬북은 보급형 컴퓨팅 시장에서 소리없이 세력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화상회의 시스템은 크롬박스가 크롬북처럼 기업 시장에 침투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 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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