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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결형 소 농장에서 스마트홈 업체의 보안 사고까지’ IoT 소식 라운드업

2019.07.31 Jon Gold  |  Network World
농업이 첨단 이미지와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이 산업은 사실 점차 정교해지고 있다. 특히 농부들은 IoT 기술에 열중하는 양상이다. GPS를 이용한 심기, 급수, 수확에서부터 원격 토양 모니터링, 산출물 분석과 같은 최신 기술에 기반한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계속 발전하고 있는 중이기도 하다. 최근 IoT 귀 부착형 태그를 통해 가축의 건강을 확인하는 네브라스카 대학 후원 프로그램인 퀀티파이드 Ag(Quantified Ag)와 넷클라우드 매니저 제품 제조사인 크래들포인트(Cradlepoint)가 체결한 파트너십이 한 사례다. 

퀀티파이드 Ag의 태그는 로라WAN(LoRaWAN) 기술을 사용해 가축의 행동 및 생체 데이터를 농장에 소재한 커스텀 게이트웨이로 전송한다. 지금까지 이러한 게이트웨이를 이용하는 데에는 종종 여러 문제가 나타나곤 했다. 신뢰성이 낮은 유선 연결, 여러 지역 ISP와 공조하면서 나타나는 복잡성 문제 등이다. 크래들포인트와의 협력은 이러한 환경에서 데이터 동기화를 극적으로 단순화하는 한편, 새로운 노드 배포 및 활성화 작업을 한층 쉽게 만들 수 있다. 

한편 단순성은 IoT 배치에 있어 손꼽히는 미덕이다. 단일 네트워크에 기반한 단일 창 시스템은 수많은 IoT 활용 사례에서 성공 용인으로 지목되곤 한다. 

음식과 로라WAN
가축이 도축된 이후에도 IoT 기술이 유효하다. 파이브 가이 및 쉐이크쉑 등과 같은 식품 체인 기업은 저전력 WAN 기술을 이용해 온도 센서를 식품 유통 네크워크에 적용하고 있다. 일종의 햄버거 인터넷이라고 표현될 수도 있다. 

로라WAN 기기를 제작하는 셈테크의 최근 발표에 따르면 식품 체인 기업들은 식품의 안전을 높이는 용도로도 IoT를 이용하고 있다. 매운 닭 튀김으로 유명한 하티비스(Hattie B’s)는 최근 정전 사태를 겪으며 IoT 기술의 위력을 실감했다. 냉장고가 동작을 멈춘 이후 곧바로 통보를 받음에 따라 수만 달러에 이르는 식품 재고를 빠르게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샘테크는 로라 기반 기술이 냉장고나 냉동실의 두꺼운 문을 좀더 잘 투과할 수 있다는 점에서 블루투스와 같은 여타 경쟁 기술보다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IoT로 자전거 대여 추적
도시 지역에 거주하는 이라면 대여형 자전거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감지할 것이다. IoT 연결성 서비스 공급사인 시그폭스(Sigfox) 또한 이번 달 프랑스 인디고 휠과 파트너 관계를 맺고 활동을 시작했다. 시그폭스는 자사의 독점적 광역 네트워크 기술을 통해 인디고의 자전거를 정확하게 추적함으로써 절도와 손상을 방지한다. 시그폭스 측은 현재 60여 국가에서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IoT 의료 기기와 취약점
IoT 기기의 취약한 보안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존재한다. 이번 달에도 의료 분야의 IoT 기기 활용에 대한 경고가 제기됐다. 의료 사이버 보안 기업 사이버MDX는 G’E Aestiva’ 및 ‘Aespire’ 마취 및 호흡 장치가 해킹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환자가 호흡하는 가스의 혼합비를 변경하고 기기의 날짜 및 시간을 변경하는 한편, 임의의 경보를 울리게 할 수 있다는 지적이었다. 이에 대해 GE 측은 해당 해킹이 가능하려면 병원 네트워크 및 보안이 충분하지 않은 터미널 서버에 접근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이러한 서버를 이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답변했다. 

IoT 보안과 관련한 흥미로운 소식은 또 있었다. 이달 초 VPN 멘토의 한 연구원은 중국에 기반한 스마트홈 기기 제조사 오르비보(Orvibo)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를 누구나 볼 수 있게 공개해놓고 있었다고 폭로했다. 이 데이터베이스에는 소비자의 이메일 주소, 이름, 암호, 지리적 위치 등이 포함된 20억 개의 로그 항목이 담겨 있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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