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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 운영체제

IDG 블로그 | iOS 5 vs. 안드로이드 : 비슷한 기능, 다른 접근

2011.10.10 Jared Newman  |  PCWorld
애플이 이번 주 iOS 5를 정식으로 배포하면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들은 알림 센터, 무선 동기화 PC 프리(free) 운영 등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이 이미 누리고 있는 혜택을 이용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서로 따라잡기 위한 게임이 아니다. 안드로이드가 먼저 시도했던 기능을 이제서야 애플이 적용했지만, 애플만의 방식으로 그 기능을 뛰어넘었다. 한편 안드로이드는 독특한 고유 기능을 유지하면서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다. 그러나 겉으로 상당히 비슷해 보이는 두 운영체제의 기능은 사실 상당히 다르다.
 
애플의 접근법 : 서비스
애플이 iOS 5에 추가한 각각의 기능보다 더 중요한 것은 큰 그림이다. 애플은 사용자들을 위한 서비스를 만들어냈다. iOS 5로 아이폰은 사용자가 슈퍼를 지나갈 때 우유를 사라고 알려줄 수 있다. 뉴스스탠드(Newsstand) 앱을 통해서 자동으로 신문과 잡지를 배달받을 수 있다. 또, 다른 iOS 사용자들과 빠르게 아이메시지(iMessage)로 메시지를 주고받을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애플이 많은 것을 처리해주어서 사용자가 그것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게 하는 것이다. 아이폰 4S에 들어간 가상 비서인 시리(Siri)는 이런 아이디어의 확장판이라고 볼 수 있다. 사용자들이 무엇을 할지 말로 이야기하고, 음성으로 반응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클라우드(iCloud)는 이런 모든 서비스를 하나로 묶는 접착제 역할을 한다. 한 기기에서 수행한 내용을 기억하고 다른 애플 기기나 PC가 이런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게 한다. 애플은 많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했지만 각 기능간의 마찰은 없앴다.
 
안드로이드의 접근법 : 실용성과 유용성
안드로이드에 대한 구글의 비전은 결합력이 강하지 않다. 안드로이드는 평균적인 사용자들이 겁먹을 수 있을 만큼 여러 기능과 개념이 피상적으로 결합되어 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의 최고 기능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사용자라면 iOS에는 없는 유용한 방법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길 찾기, 위젯, 광범위한 음성 명령 등 안드로이드에는 탁월한 여러 특징이 있으며, 이메일에 파일을 첨부하고, 연락처 단축키를 설정하고, 홈스크린에서 명령어나 즐겨찾기를 바로 볼 수 있는 등 작은 기능들도 훌륭하다. 
 
그리고 애플이 iOS 5에서 강조하는 트위터 통합은 안드로이드가 이미 여러 해 동안 구현해왔던 기능이다. 안드로이드 웹 브라우저에서 ‘공유’ 버튼을 누르면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 그리고 사용자가 갖고 있는 앱 중에서 URL 공유가 가능한 앱 목록이 나타난다. 
 
애플의 iOS는 삶을 쉽게 만들기 위한 여러 서비스의 결합체이다. 안드로이드는 여기저기에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부엌과 같다. 각 플랫폼을 선택하기 전에 이런 차이점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자.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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