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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통사 비콘에 발 빠르게 투자... 소비자는 '아직'

2016.07.05 Azadeh Willians  |  CIO KR
유통업계의 기술 도입이 늘면서 소비자들은 통합되고 끊김 없는 경험을 요구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움직이고 있지만, 유통사들의 기대에는 못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1,400명 이상의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담은 워커 샌즈(Walker Sands)가 세번째로 발간한 ‘리테일의 미래 연례 보고서(annual Future of Retail Report)’에 따르면, 비콘과 모바일 결제 같은 새로운 기술에 발 빠르게 투자했지만 소비자의 수용은 상대적으로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유통사들이 매장 내 비콘 기술을 상당히 투자한 데 비해, 실제 이를 사용한다고 밝힌 소비자는 올해 6%에 그쳤다.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소비자 대부분이 여전히 개인정보 보호, 메시지 과부하, 보안에 대해 우려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응한 소비자의 약 절반이 이 아이디어에 거부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일부 유통사의 예상만큼 빠르게 비콘이 자리 잡지는 않았지만, 이를 사용하지 않는 소비자의 70%는 유통사가 할인, 우수고객 혜택, 신속한 체크아웃 같은 적절한 혜택을 제공한다면 도입할 것이라고 답했다.


소비자가 유통에서 모바일 결제를 천천히 받아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우려는 소비자가 주저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하지만 현재 모바일 결제를 이용해본 응답자는 1/3이었지만, 모바일 결제 거래는 2016년에 미화 270억 달러로 3배가 될 전망이다.
 
이 보고서는 전자상거래가 여러 면에서 포화점에 이르렀고, 소비자의 흥분이 ‘가장 핫’한 일부 새로운 기술 때문에 퇴색했다고 전했다. 애플페이, 아마존 프라임 에어, 알리바바의 IPO 같은 게임체인저가 등장했던 최근과는 달리 지난 12개월 동안 많은 것들이 모두 신선하지 않은 이야기처럼 보였다고 이 보고서는 언급했다.

하지만 소비자 기대치는 여전히 커다란 변화를 겪고 있다. 예를 들어, 소비자를 위한 공급망의 중요성은 커졌다. 원활한 배송, 납품, 반품이 점점 더 소비자들에게 중요해지고 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지난해 유통업계 설비투자의 29%가 운송 및 물류, 배달 옵션, 주문관리, 재고 가시성, 수익 관리 등의 솔루션이었다는 점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소비자의 40%는 향후 2년 이내에 드론이 배달하는 물건을 받아볼 것으로 예상했다.

증강현실에 관한 기대도 바뀌고 있다. 소비자 절반 이상은 미래에 증강현실 전자상거래가 자신의 구매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으며, 62%는 VR 쇼핑 시도에 관심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응답자의 약 1/4은 내년에 VR 장비를 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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