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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멜트다운·스펙터 사태 속 49큐비트 퀀텀 칩 발표

2018.01.10 Brian Cheon  |  CIO KR
8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인텔의 기조 연설에서 주인공은 양자 컴퓨팅용 49큐비트 칩이었다. 멜트다운과 스펙터 취약점과 관련한 언급도 눈길을 끌었다.

인텔의 최고 경영자 브라이언 크르자니크는 이번 취약점의 결과로 어떠한 데이터 누출도 없었다고 강조하며, 인텔이 멜트다운 및 스펙터 취약점을 해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는 "보안은 인텔과 우리 업계 전체에서 넘버 1 업무"라고 말했다.

인텔은 이번 프로세서 취약점 사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양상이다. 인텔은 인텔 제품 보증 및 보안 (Intel Product Assurance and Security)이라는 새로운 그룹를 구성해 회사의 프로세서 노력을 강화하려 하고 있다고 오레고니언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그룹은 인텔 재무 부문을 디렉터였던 레슬리 컬버트슨이 이끌게 된다. 이 그룹에는 또 인텔 엔지니어링 그룹 부사장인 스티브 스미스가 합류한다. 그는 지난주 투자자들에게 멜트다운과 스펙터 취약점을 발표한 인물이다. 공교롭게도 스미스는 24년 전 인텔의 FDIV 버그를 기자들에게 설명했던 펜티엄 관리자이기도 했다.


인텔의 49큐비트 칩

크르자니크는 그의 기조 연설에서 새로운 칩에 대해 발표했다. 양자 컴퓨팅을 위한 49큐비트 칩이다. 0과 1을 이용하는 전통적인 컴퓨팅과 다른 방식을 이용해 기존보다 월등히 복잡한 연산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크르자니크는 인텔이 이 분야에 수십 억 달러를 투자해 지속적으로 개선해오고 있다며, 뇌를 흉내내도록 설계된 인텔 로이히(Loihi) 칩을 언급했다.

한편 인텔의 경쟁사 중 하나인 IBM은 50큐비트 칩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르자니크는 "이번 49큐비트 칩은 우리의 역량을 퀀텀 시대를 향해 진전시킨다. 양자 컴퓨터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수퍼컴퓨터를 월등히 넘어서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퀀텀 컴퓨팅의 진전을 위해 극복해야만 하는 여러 핵심 기술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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