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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 비즈니스|경제

"JP모건, 사이버보안에 2억 5천만 달러 투자" CEO 직접 밝혀

2014.04.17 Matthew Finnegan  |  Computerworld UK
미국 은행인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이 사이버범죄와의 끝없는 전쟁에 돌입하며 올해 이와 관련해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JP모건이 지난 2년 동안 전례없는 위협에 직면했고 이에 대응하고자 사이버보안 예산을 증액했다.

지난주 CEO가 주주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이먼은 “지난해 사이버보안 예산 2억 달러에서 올해 2억 5,000달러로 늘렸다”라고 전했다.

"우리의 기존 환경과 현재 우리 회사에서 사이버 공격은 점점 더 복잡하고 더 위험해지고 있다"고 다이먼은 말했다. "위협은 우리의 시스템을 가져가고 데이터를 훔치려는 컴퓨터 핵터들로부터만 오는 게 아니라 써드파티 시스템을 통해서나 직접 시도하는 외부 공격으로부터도 들어 온다”라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해 JP모건은 사이버공격 대상이 된 후 선불카드를 사용하는 46만 5,000명의 고객들에게 개인 정보가 손상됐을 수도 있으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JP모건은 유럽 사이버군(European Cyber Army)과 이즈 아드 딘 알 하삼 사이버 전사단(Izz ad-Din al-Qassam Cyber Fighters)같은 핵티비스트 그룹의 공격 대상이 됐다.

JP모건의 COO인 매트 제임스도 별도의 편지에서 주주들에게 “은행이 최근 몇 년 동안 정교한 사이버공격을 받은 횟수는 전례없는 수준이 됐다”고 말했다.

"2년 전 우리는 금융 거래의 흐름을 방해하려는 디도스 공격이 늘어나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제임스는 전했다.

"지속적으로 위협이 커지고 공격도 계속 발전하기 때문에 우리도 발전해야 하고 현재뿐 아니라 미래의 위협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제임스는 밝혔다.

사이버보안에 대한 투자에는 '감시와 보호' 기술의 추가 도입뿐 아니라, JP모건내 사이버보안 전문 인력을 총 600명으로 늘리는 것도 포함돼 있다.

JP모건은 공격 대응을 조율하고자 지역별 본부에 3개의 '최첨단' 사이버보안 운영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러한 위협의 포괄적인 시각을 제공하기 위해 JP모건은 내부 정보와 업계 및 정부 파트너에게 받은 데이터를 함께 활용할 예정이다.

JP모건의 대형 IT의 자산으로는 현재 30만 대의 데스크톱, 32곳의 데이터센터에 있는 5만 8,000대의 서버, 2만 6,000개의 데이터베이스, 7,250개의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등이 있다. 또한 전 세계에 약 3만 명의 프로그래머, 애플리케이션 개발, 그외 IT직원들이 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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