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22

리뷰 | '시선 따라 초점도 이동'··· 더 진짜 같은 3D VR '매직 리프'

Mike Elgan | Computerworld
매직 리프(Magic Leap)가 마침내 우리 곁에 왔다. 루머와 추측, 그리고 기대감이 무성했던 지난 7년의 세월을 뒤로하고(구글 같은 쟁쟁한 기업들로부터 23억 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을 유치한 것도 기대감에 한 몫 했을 것이다), 마침내 매직 리프가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필자 역시 ‘매직’을 하나 해 볼까 한다. 매직 리프가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기기라는 세간의 오해를 사라지게 만들 생각이다.



매직 리프의 하드웨어 번들 요모조모
현재 매직 리프 웹사이트에서는 매직 리프 원 크리에이터 에디션(Magic Leap One Creator Edition)을 2,29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헤드셋 형태의 이 디바이스의 무게는 500g이 안되고 착용자의 머리 둘레와 미간 길이에 따라 두 가지 사이즈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두 사이즈 모두 다양한 사이즈 및 모양의 탈착식 노즈 레스트, 포어헤드 레스트를 함께 제공한다.

신제품 상자를 열어보면 헤드셋이 있고, 다음으로 휴대용 입력 디바이스인 컨트롤(Control)과 라이트팩(Lightpack) 컴퓨팅 팩, 피팅을 위한 핏 킷(Fit Kit), 충전기, 퀵 스타트 가이드, 1년짜리 보증서가 들어있다. 라이트팩은 원 크리에이터 에디션의 컴퓨팅 팩으로 엔비디아 파커(Nvidia Parker) SoC와 테그라 X2 프로세서, 8GB RAM, 128GB 스토리지를 포함하고 있다. 둥글 넓적한 모양의 라이트팩은 2000년대 초반 가지고 다녔던 휴대용 CD 플레이어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글램셸 스타일로 열고 닫히기 때문에 바지 허리춤이나 주머니에 끼울 수 있다. 줄에 매달아 걸고 다닐 수도 있으며, 케이블로 헤드셋과 연결해 사용한다.

컨트롤러는 전형적인 VR 타입의 한 손 주변 기기로, 사용자에게 촉각적 피드백을 제공한다. 컨트롤러에는 트리거가 있고, 전면부 트리거 윗부분에 버튼과 홈 버튼, 그리고 12 멀티컬러 LED 라이트로 둘러 싸인 둥근 터치패드가 있다. 매직 리프 원 헤드셋은 도수 있는 안경과 함께 착용은 불가능하지만, 도수가 있는 렌즈를 헤드셋에 끼울 수 있는 옵션은 곧 출시 될 예정이다(다만 도수가 높아 렌즈가 지나치게 두꺼울 경우 헤드셋에 끼울 수 없을 수도 있다). 매직 리프는 또한 컴퓨터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허브를 6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핏 킷은 40달러이고, 숄더 스트랩은 30달러, 추가 라이트팩 충전기는 60달러이다. 컨트롤러를 추가로 주문 시 290달러이다.

“프로페셔널 개발 에디션”이 495달러인 것은 조금 이상한데, ‘레귤러’ 버전과 ‘프로’ 버전 모두 개발자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 버전을 구매할 경우 차이는 허브 케이블이 하나 더 오고, ‘레피드 리플레이스(RapidReplace)’라 불리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뿐이다. 매직 리프 디바이스를 구매하려면 시카고, LA, 마이애미, 뉴욕, 실리콘밸리, 또는 시애틀 중 한 곳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 미국 내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예약은 해 볼 수 있겠지만 당장 구매할 수 있다고 장담은 할 수 없다. 미국 외 국가에서의 판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매직 리프가 공식적인 시기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매직 리프 제품을 주문하면, 본사에서 직접 직원이 집까지 제품을 가져 온다. 안경점에서 안경을 피팅 해 주는 것처럼, 매직 리프 디바이스를 사용자의 얼굴에 맞게 피팅 해주고, 기본 설정까지 끝내고 간다. 이 모든 것이 ‘리프트오프(LiftOff)’ 서비스의 일환이며 무료이다. 렌즈크래프터(이탈리아 유명 안경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리프트오프 서비스도 도착부터 설치까지 한 시간이 채 안 걸린다(리프트오프 서비스는 애플의 전직 리테일 담당자인 론 존슨이 창립한 엔조이(Enjoy)라는 기업과 협업해 이루어진다).

매직 리프는 이 외에도 몇 가지 핵심 애플리케이션들을 발표했다. 3D 웹 브라우저 ‘헬리오(Helio)’와 비디오 앱 ‘스크린스(Screens),’ 그리고 아바타 앱 ‘소셜(Social)’ 등이다. 새로운 데모도 공개했다.

매직 리프가 선사하는 시각적 경험
매직 리프 원 디바이스를 실제로 사용하는 것과, 유튜브 데모 영상을 보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3D인가 아닌가 이다. 매직 리프의 3D는 적어도 한 가지 측면에서는 VR 3D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VR의 경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항상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매직 리프의 기술은 착용자가 가까운 물체에서 먼 물체로 시선을 옮겨 감에 따라 초점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3D가 더 진짜같이 느껴진다.

매직 리프 원은 일반적인 VR기술보다 관측 시야(시계)가 더 좁다. 컴퓨터로 생성된 물체들은 공간의 아주 작은 비중만을 차지한다. 매직 리프는 이를 시야각(cone of vision)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가까이 있는 물체는 작게 보여야 한다. 하지만 멀리 떨어져만 있다면 공룡조차도 실물 크기로 볼 수 있다. 깊이 센서(depth sensor)가 지속적으로 공간과 그 안에 놓인 갖가지 물체들을 스캔하고, 매핑하여 매직 리프 원을 통해 보이는 영상이 실제 공간의 변화나 상황을 ‘반영’ 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방 안에 의자가 있을 경우, 가상의 동물이 바닥에서 그 의자 위로(혹은 그 뒤쪽으로) 뛰어 오르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다. 테이블 위에 놓은 작은 빌딩들은 마치 테이블에 단단히 고정된 듯한 모습으로, 착용자가 그 주변을 돌며 여러 가지 각도에서 빌딩을 볼 수 있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 렌즈와 마찬가지로, 매직 리프 원 역시 공간 지도를 다듬고 정제하여 추후 사용을 위해 클라우드에 이를 저장해 둔다. 이렇게 저장된 맵은 착용자뿐 아니라 다른 매직 리프 원 헤드셋 보유자들도 사용할 수 있다. 즉 하나의 기기에서 매핑 된 공간은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떠 다니는 물체를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도 있다. 리뷰어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매직 리프 원의 촉각 경험이 마이크로소프트 홀로 렌즈보다 낫다는 것이다. 사실, 홀로 렌즈가 출시된 게 벌써 2년 전 일이므로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말이다.

매직 리프 원, 비즈니스에서는 어떻게 활용될까?
모든 사람이, 심지어 매직 리프 제작사까지도, 매직 리프 원이 비즈니스보다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용도로 활용될 것이라고 믿는 듯하다. 하지만 꼭 그러리라는 법은 없다. 매직 리프는 엔터테인먼트보다도 비즈니스 분야에서 훨씬 빛을 발휘할 것이다. 헬스케어, 디자인, 밀리터리 시장도 마찬가지다.



내 생각에는 일반 소비자들보다 오히려 미 국방부가 이런 기기에 지출을 아끼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이 의아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 온 데모 영상들이 항상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들만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기기 사용 데모에서 허공을 헤엄치는 물고기, 해파리, 해초 같은 것을 손가락으로 퉁기자 재생되는 음악, 3D 낙서, 날아다니는 접시, 공룡, 농구를 하는 작은 르브론 제임스 피규어 같은 것들만 보여주니, 매직 리프 원이 엔터테인먼트 용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매직 리프가 이런 데모를 만든 건 단순히 보기 좋아서만은 아니다. 이런 데모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매직 리프 사의 기술적 역량을 자랑하기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 위해서다. 물론, 이런 데모를 통해 받은 감동은 길어야 10분이다.

데모 영상 중에도 일반 소비자를 위한 유즈 케이스를 보여주는 것들도 있다. 가장 멋진 것은 헬리오라는 이름의 3D 브라우저이다. 헬리오는 프리스마틱(Prismatic)이라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브라우저에서 손으로 ‘잡아’ 꺼낼 수 있는 3D 오브젝트를 구현해낸다. 사용자는 브라우저로 탐색을 하다 관심 가는 물건이 있으면 이를 브라우저에서 끄집어 내어 실물 크기 3D 오브젝트로 볼 수 있다. 당연하게도 가구 카탈로그 등을 볼 때 무척 유용할 것이다. 카탈로그를 넘겨 보다가 관심 가는 상품이 있으면 소파를 직접 거실 여기 저기에 옮겨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확실히 이렇게만 보면 쇼핑에 최적화 된 기능 같기도 하다.

이는 반만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애초에 대부분의 소비자는 매직 리프 헤드셋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매직 리프는 게이머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기에는 지나치게 비싸다. 현재 가격은 엑스박스보다 10배는 더 비싸고, 오큘러스 리프트보다도 5배나 비싸다. 게다가 상용화가 될 만큼 충분한 게임 라이브러리를 갖추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수 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물론 가격이 여기서 더 내려갈 수도 있지만,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자 버전은 소비자 버전보다 더 저렴했다. 실제 혼합 현실 기술을 적용한 게임이 출시되기 시작할 무렵이면 VR 게임은 그보다 훨씬 더 고해상도에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가격도 혼합 현실 게임보다 더 저렴할 것이다. 게이머들이 어느 쪽을 선호할지는 분명하다.

이런 사실을 종합해 보건대, 매직 리프는 캐주얼한 용도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결코 아니다. 매직 리프 헤드셋을 피팅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파견되어 한 시간 가량 작업이 필요하다(우리가 안경을 새로 맞출 때 검안사가 해주는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매직 리프를 구매하는 사용자들은 매번 이런 피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소비자 제품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매직 리프가 출시된 것은 불과 지난주 수요일이지만, 리뷰어들은 이미 염증을 느끼고 있다. 헤드라인만 봐도 알 수 있다. 더 버지(The Verge)는 매직 리프 원을 가리켜 “혼합 현실의 환상적 미래 대한 실망스러운 이별”이라고 표현했고,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매직 리프를 둘러싼 뜨거운 기대감과 흥분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들은 왜 매직 리프에 대해 이렇게 박한 평가를 한 것일까? 이들은 전문 리뷰어로, 지난 몇 년 동안 홀로 렌즈나 VR같은 증강 현실 제품들을 사용해 온 이들이다. 즉 이들에게는 매직 리프가 선사하는 경험이 전혀 새로울 것 없고 감흥 없는 것으로 느껴졌던 것이다.

이들의 비평은 객관적 시장 분석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회의적인 비평가로 보이기 위해 안달 난 몇몇 저널리스트들의 개인적 감상에 기반하고 있을 뿐이다. 이들이 리뷰할 때 중점적으로 본 것은 “전자기기 꽤나 사용해 본 전문가인 내가 이 기기에 대해 느끼는 바” 이지, “소비자들 또는 기업들이 기꺼이 이 정도 가격을 지불할 만큼의 실제 사용례가 있는가?” 가 아니었다. 하지만 오늘 리뷰에서 필자는 후자에 집중해 보고자 한다. 매직 리프는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가 아니라, 기업의 미팅 환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획기적 신기술이라 할 수 있다.

매직 리프의 혼합 현실 기술, 어떻게 사용되는가
매직 리프가 왜 기업, 정부 등 기관들에 어필하는 기기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매직 리프가 선사하는 시각적 경험을 넘어서는 장점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가장 강력한 장점은 바로 멀티태스킹이다. 매직 리프의 운영 체제는 루민(Lumin) OS이며 루미스 코어 리눅스(Lumis Core Linux) 커널에 기반하고 있다. 루민 기반 앱들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반면, 유니티나 언리얼(매직 리프는 언리얼도 지원한다) 같은 3D 엔진 기반 앱들은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하다



개발자들이 만들 수 있는 매직 리프 앱에는 4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랜드스케이프 앱(landscape apps)이라 불리는 앱으로 매직 리프의 2D 프리즘을 통해 실행된다. 이들은 데스크톱 컴퓨팅의 윈도우와 같지만 3D 공간에서 구현된다. 다시 말해 착용자가 한 걸음 옆으로 이동하면 앱을 볼 수 없게 된다. 비디오 스크린, 데스크톱과 유사한 앱 윈도우, 허공에 떠 있으면서 누르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버튼이나 아이콘 등이 랜드스케이프 앱의 몇 가지 예다(기존 데스크톱 PC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앱을 매직 리프의 랜드스케이프 앱으로 이전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일 것이다).

두 번째는 3D 프리즘 앱으로, 제한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3D 공간 안에서 구현할 수 있는 3D 오브젝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 ‘프리즘’을 공간 내 특정 위치에 설치하면 처음 설치된 방향을 그대로 유지한다. 물이 가득한 수족관에 물고기들이 있는 것을 상상해 보라. 이제, 거기서 수족관과 물은 없고 물고기만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고기는 3D 공간 안에서 헤엄을 치겠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수족관 공간에 제약을 받게 된다. 세 번째는 몰입형 앱이다. 몰입형 앱은 프리즘에 구애 받지 않으며, 공간 전체를 무대로 삼아 그 안에 있는 가구나 사물들과 상호작용 한다. 우리가 매직 리프 데모 영상에서 보고 감탄하는 게이밍 앱들은 주로 몰입형 앱인 경우가 많다. 

네 번째는 매직 리프 앱들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종류로, 캐스팅 앱(casting app)이라는 것이다. 캐스팅 앱은 같은 공간 안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3D 프리즘 앱이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서 있고, 두 사람 사이에 가상의 자동차가 한 대 서 있다고 해 보자. 캐스팅 앱에서는 한 사람이 차의 전면부를 바라보고 있으면, 다른 사람은 차의 후면부를 보게 된다. 우리가 실제 현실을 공유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3D 공간 내에서 동일한 자동차를 인식하게 된다.


랜드스케이프 앱과 캐스팅 앱을 결합하면 궁극의 ‘킬러 앱’이 탄생할 것이다. 한 공간 안에 모인 모든 사람이 똑같은 3D 가상 오브젝트나 장면, 혹은 컨셉을 마치 실제 사물을 바라보듯 공유하며 인지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해 보라. 소규모 이사회 미팅 테이블에서도, 거대한 미팅 홀 스테이지에서도 이러한 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발표자는 3D 정보를 증대시키기 위해 무제한적으로 2D 스크린을 띄울 수 있다. 물론 미팅 참여자 개개인은 각자 자신만 볼 수 있는 2D 창을 얼마든지 띄우고 거기에 노트, 이메일, 웹 서핑 등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말이다. 매직 리프의 악명 높을 정도로 좁은 시야 각은 게이밍에는 부적합하지만, 발표자나 발표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미팅 상황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매직 리프의 멀티태스킹 2D 스크린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PC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공짜인 세상을 상상해 보면 된다. 만약 PC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다면, 몇 개를 사용할 것이고 어디에 위치시킬 것인가? 매직 리프의 기술은 게이머나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 수 년 이내에 기업이나 조직의 미팅 풍경은 매직 리프로 인해 180도 달라질 것이다.

매직 리프는 현재 첫 번째 버전을 판매 중이지만, 이미 다음 두 버전을 준비 중이다. 차기 버전들은 보다 더 가볍고 작아질 예정이다. 매직 리프 투(Magic Leap Two)는 어쩌면 보다 일반 소비자들을 겨냥한 기능을 많이 탑재하고, 5G를 지원할 지도 모른다. 매직 리프는 소비자가 아닌 비즈니스를 겨냥한 기기이며, 기업의 미팅 풍경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을 획기적 기술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2018.08.22

리뷰 | '시선 따라 초점도 이동'··· 더 진짜 같은 3D VR '매직 리프'

Mike Elgan | Computerworld
매직 리프(Magic Leap)가 마침내 우리 곁에 왔다. 루머와 추측, 그리고 기대감이 무성했던 지난 7년의 세월을 뒤로하고(구글 같은 쟁쟁한 기업들로부터 23억 달러라는 막대한 자금을 유치한 것도 기대감에 한 몫 했을 것이다), 마침내 매직 리프가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놨다.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필자 역시 ‘매직’을 하나 해 볼까 한다. 매직 리프가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를 위한 기기라는 세간의 오해를 사라지게 만들 생각이다.



매직 리프의 하드웨어 번들 요모조모
현재 매직 리프 웹사이트에서는 매직 리프 원 크리에이터 에디션(Magic Leap One Creator Edition)을 2,295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헤드셋 형태의 이 디바이스의 무게는 500g이 안되고 착용자의 머리 둘레와 미간 길이에 따라 두 가지 사이즈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된다. 두 사이즈 모두 다양한 사이즈 및 모양의 탈착식 노즈 레스트, 포어헤드 레스트를 함께 제공한다.

신제품 상자를 열어보면 헤드셋이 있고, 다음으로 휴대용 입력 디바이스인 컨트롤(Control)과 라이트팩(Lightpack) 컴퓨팅 팩, 피팅을 위한 핏 킷(Fit Kit), 충전기, 퀵 스타트 가이드, 1년짜리 보증서가 들어있다. 라이트팩은 원 크리에이터 에디션의 컴퓨팅 팩으로 엔비디아 파커(Nvidia Parker) SoC와 테그라 X2 프로세서, 8GB RAM, 128GB 스토리지를 포함하고 있다. 둥글 넓적한 모양의 라이트팩은 2000년대 초반 가지고 다녔던 휴대용 CD 플레이어를 연상시키는 모양으로, 글램셸 스타일로 열고 닫히기 때문에 바지 허리춤이나 주머니에 끼울 수 있다. 줄에 매달아 걸고 다닐 수도 있으며, 케이블로 헤드셋과 연결해 사용한다.

컨트롤러는 전형적인 VR 타입의 한 손 주변 기기로, 사용자에게 촉각적 피드백을 제공한다. 컨트롤러에는 트리거가 있고, 전면부 트리거 윗부분에 버튼과 홈 버튼, 그리고 12 멀티컬러 LED 라이트로 둘러 싸인 둥근 터치패드가 있다. 매직 리프 원 헤드셋은 도수 있는 안경과 함께 착용은 불가능하지만, 도수가 있는 렌즈를 헤드셋에 끼울 수 있는 옵션은 곧 출시 될 예정이다(다만 도수가 높아 렌즈가 지나치게 두꺼울 경우 헤드셋에 끼울 수 없을 수도 있다). 매직 리프는 또한 컴퓨터로 데이터를 전송하고,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는 허브를 60달러에 판매하고 있다. 핏 킷은 40달러이고, 숄더 스트랩은 30달러, 추가 라이트팩 충전기는 60달러이다. 컨트롤러를 추가로 주문 시 290달러이다.

“프로페셔널 개발 에디션”이 495달러인 것은 조금 이상한데, ‘레귤러’ 버전과 ‘프로’ 버전 모두 개발자들을 위한 것이기 때문이다. 프로 버전을 구매할 경우 차이는 허브 케이블이 하나 더 오고, ‘레피드 리플레이스(RapidReplace)’라 불리는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것뿐이다. 매직 리프 디바이스를 구매하려면 시카고, LA, 마이애미, 뉴욕, 실리콘밸리, 또는 시애틀 중 한 곳에 거주 중이어야 한다. 미국 내 다른 지역 거주자들은 예약은 해 볼 수 있겠지만 당장 구매할 수 있다고 장담은 할 수 없다. 미국 외 국가에서의 판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매직 리프가 공식적인 시기를 발표하지 않고 있다.

매직 리프 제품을 주문하면, 본사에서 직접 직원이 집까지 제품을 가져 온다. 안경점에서 안경을 피팅 해 주는 것처럼, 매직 리프 디바이스를 사용자의 얼굴에 맞게 피팅 해주고, 기본 설정까지 끝내고 간다. 이 모든 것이 ‘리프트오프(LiftOff)’ 서비스의 일환이며 무료이다. 렌즈크래프터(이탈리아 유명 안경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리프트오프 서비스도 도착부터 설치까지 한 시간이 채 안 걸린다(리프트오프 서비스는 애플의 전직 리테일 담당자인 론 존슨이 창립한 엔조이(Enjoy)라는 기업과 협업해 이루어진다).

매직 리프는 이 외에도 몇 가지 핵심 애플리케이션들을 발표했다. 3D 웹 브라우저 ‘헬리오(Helio)’와 비디오 앱 ‘스크린스(Screens),’ 그리고 아바타 앱 ‘소셜(Social)’ 등이다. 새로운 데모도 공개했다.

매직 리프가 선사하는 시각적 경험
매직 리프 원 디바이스를 실제로 사용하는 것과, 유튜브 데모 영상을 보는 것의 가장 큰 차이는 3D인가 아닌가 이다. 매직 리프의 3D는 적어도 한 가지 측면에서는 VR 3D보다 우수하다고 할 수 있다. VR의 경우 눈에 보이는 모든 것에, 항상 초점이 맞춰져 있는 반면, 매직 리프의 기술은 착용자가 가까운 물체에서 먼 물체로 시선을 옮겨 감에 따라 초점도 따라 이동하기 때문에 3D가 더 진짜같이 느껴진다.

매직 리프 원은 일반적인 VR기술보다 관측 시야(시계)가 더 좁다. 컴퓨터로 생성된 물체들은 공간의 아주 작은 비중만을 차지한다. 매직 리프는 이를 시야각(cone of vision)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가까이 있는 물체는 작게 보여야 한다. 하지만 멀리 떨어져만 있다면 공룡조차도 실물 크기로 볼 수 있다. 깊이 센서(depth sensor)가 지속적으로 공간과 그 안에 놓인 갖가지 물체들을 스캔하고, 매핑하여 매직 리프 원을 통해 보이는 영상이 실제 공간의 변화나 상황을 ‘반영’ 하도록 한다.

예를 들어 방 안에 의자가 있을 경우, 가상의 동물이 바닥에서 그 의자 위로(혹은 그 뒤쪽으로) 뛰어 오르는 모습을 표현하는 것이다. 테이블 위에 놓은 작은 빌딩들은 마치 테이블에 단단히 고정된 듯한 모습으로, 착용자가 그 주변을 돌며 여러 가지 각도에서 빌딩을 볼 수 있게 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홀로 렌즈와 마찬가지로, 매직 리프 원 역시 공간 지도를 다듬고 정제하여 추후 사용을 위해 클라우드에 이를 저장해 둔다. 이렇게 저장된 맵은 착용자뿐 아니라 다른 매직 리프 원 헤드셋 보유자들도 사용할 수 있다. 즉 하나의 기기에서 매핑 된 공간은 모든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떠 다니는 물체를 손으로 만지고 느낄 수도 있다. 리뷰어들이 하나같이 하는 말이, 매직 리프 원의 촉각 경험이 마이크로소프트 홀로 렌즈보다 낫다는 것이다. 사실, 홀로 렌즈가 출시된 게 벌써 2년 전 일이므로 이는 어찌 보면 당연한 것이지만 말이다.

매직 리프 원, 비즈니스에서는 어떻게 활용될까?
모든 사람이, 심지어 매직 리프 제작사까지도, 매직 리프 원이 비즈니스보다는 엔터테인먼트 및 게임 용도로 활용될 것이라고 믿는 듯하다. 하지만 꼭 그러리라는 법은 없다. 매직 리프는 엔터테인먼트보다도 비즈니스 분야에서 훨씬 빛을 발휘할 것이다. 헬스케어, 디자인, 밀리터리 시장도 마찬가지다.



내 생각에는 일반 소비자들보다 오히려 미 국방부가 이런 기기에 지출을 아끼지 않을 것 같다. 이것이 의아하게 느껴진다면, 그건 지금까지 우리가 보아 온 데모 영상들이 항상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들만을 보여 주었기 때문이다. 기기 사용 데모에서 허공을 헤엄치는 물고기, 해파리, 해초 같은 것을 손가락으로 퉁기자 재생되는 음악, 3D 낙서, 날아다니는 접시, 공룡, 농구를 하는 작은 르브론 제임스 피규어 같은 것들만 보여주니, 매직 리프 원이 엔터테인먼트 용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매직 리프가 이런 데모를 만든 건 단순히 보기 좋아서만은 아니다. 이런 데모에는 두 가지 목적이 있다. 하나는 매직 리프 사의 기술적 역량을 자랑하기 위해서이고, 다른 하나는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과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 위해서다. 물론, 이런 데모를 통해 받은 감동은 길어야 10분이다.

데모 영상 중에도 일반 소비자를 위한 유즈 케이스를 보여주는 것들도 있다. 가장 멋진 것은 헬리오라는 이름의 3D 브라우저이다. 헬리오는 프리스마틱(Prismatic)이라는 자바스크립트 라이브러리를 사용하여 브라우저에서 손으로 ‘잡아’ 꺼낼 수 있는 3D 오브젝트를 구현해낸다. 사용자는 브라우저로 탐색을 하다 관심 가는 물건이 있으면 이를 브라우저에서 끄집어 내어 실물 크기 3D 오브젝트로 볼 수 있다. 당연하게도 가구 카탈로그 등을 볼 때 무척 유용할 것이다. 카탈로그를 넘겨 보다가 관심 가는 상품이 있으면 소파를 직접 거실 여기 저기에 옮겨볼 수 있기 때문이다. 확실히 이렇게만 보면 쇼핑에 최적화 된 기능 같기도 하다.

이는 반만 맞는 말이다. 왜냐하면 애초에 대부분의 소비자는 매직 리프 헤드셋을 구매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매직 리프는 게이머나 소비자들 사이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기에는 지나치게 비싸다. 현재 가격은 엑스박스보다 10배는 더 비싸고, 오큘러스 리프트보다도 5배나 비싸다. 게다가 상용화가 될 만큼 충분한 게임 라이브러리를 갖추기 위해서는 앞으로도 수 년은 더 기다려야 할 것이다.

물론 가격이 여기서 더 내려갈 수도 있지만, 그럴 것이라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개발자 버전은 소비자 버전보다 더 저렴했다. 실제 혼합 현실 기술을 적용한 게임이 출시되기 시작할 무렵이면 VR 게임은 그보다 훨씬 더 고해상도에 몰입도 높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며 가격도 혼합 현실 게임보다 더 저렴할 것이다. 게이머들이 어느 쪽을 선호할지는 분명하다.

이런 사실을 종합해 보건대, 매직 리프는 캐주얼한 용도를 위해 만들어진 제품이 결코 아니다. 매직 리프 헤드셋을 피팅 하기 위해서는 전문가가 파견되어 한 시간 가량 작업이 필요하다(우리가 안경을 새로 맞출 때 검안사가 해주는 것처럼 말이다). 게다가 매직 리프를 구매하는 사용자들은 매번 이런 피팅 절차를 거쳐야 한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소비자 제품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매직 리프가 출시된 것은 불과 지난주 수요일이지만, 리뷰어들은 이미 염증을 느끼고 있다. 헤드라인만 봐도 알 수 있다. 더 버지(The Verge)는 매직 리프 원을 가리켜 “혼합 현실의 환상적 미래 대한 실망스러운 이별”이라고 표현했고,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는 “매직 리프를 둘러싼 뜨거운 기대감과 흥분이 씻은 듯이 사라졌다”고 혹평하기도 했다.

이들은 왜 매직 리프에 대해 이렇게 박한 평가를 한 것일까? 이들은 전문 리뷰어로, 지난 몇 년 동안 홀로 렌즈나 VR같은 증강 현실 제품들을 사용해 온 이들이다. 즉 이들에게는 매직 리프가 선사하는 경험이 전혀 새로울 것 없고 감흥 없는 것으로 느껴졌던 것이다.

이들의 비평은 객관적 시장 분석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회의적인 비평가로 보이기 위해 안달 난 몇몇 저널리스트들의 개인적 감상에 기반하고 있을 뿐이다. 이들이 리뷰할 때 중점적으로 본 것은 “전자기기 꽤나 사용해 본 전문가인 내가 이 기기에 대해 느끼는 바” 이지, “소비자들 또는 기업들이 기꺼이 이 정도 가격을 지불할 만큼의 실제 사용례가 있는가?” 가 아니었다. 하지만 오늘 리뷰에서 필자는 후자에 집중해 보고자 한다. 매직 리프는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가 아니라, 기업의 미팅 환경을 완전히 바꾸어 놓을 획기적 신기술이라 할 수 있다.

매직 리프의 혼합 현실 기술, 어떻게 사용되는가
매직 리프가 왜 기업, 정부 등 기관들에 어필하는 기기인지 이해하기 위해서는 매직 리프가 선사하는 시각적 경험을 넘어서는 장점이 있음을 알아야 한다. 가장 강력한 장점은 바로 멀티태스킹이다. 매직 리프의 운영 체제는 루민(Lumin) OS이며 루미스 코어 리눅스(Lumis Core Linux) 커널에 기반하고 있다. 루민 기반 앱들은 멀티태스킹이 가능한 반면, 유니티나 언리얼(매직 리프는 언리얼도 지원한다) 같은 3D 엔진 기반 앱들은 멀티태스킹이 불가능하다



개발자들이 만들 수 있는 매직 리프 앱에는 4가지 종류가 있다. 첫 번째는 랜드스케이프 앱(landscape apps)이라 불리는 앱으로 매직 리프의 2D 프리즘을 통해 실행된다. 이들은 데스크톱 컴퓨팅의 윈도우와 같지만 3D 공간에서 구현된다. 다시 말해 착용자가 한 걸음 옆으로 이동하면 앱을 볼 수 없게 된다. 비디오 스크린, 데스크톱과 유사한 앱 윈도우, 허공에 떠 있으면서 누르면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버튼이나 아이콘 등이 랜드스케이프 앱의 몇 가지 예다(기존 데스크톱 PC 애플리케이션이나 모바일 앱을 매직 리프의 랜드스케이프 앱으로 이전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은 일일 것이다).

두 번째는 3D 프리즘 앱으로, 제한적이고 눈에 보이지 않는 3D 공간 안에서 구현할 수 있는 3D 오브젝트를 생성할 수 있다. 이 ‘프리즘’을 공간 내 특정 위치에 설치하면 처음 설치된 방향을 그대로 유지한다. 물이 가득한 수족관에 물고기들이 있는 것을 상상해 보라. 이제, 거기서 수족관과 물은 없고 물고기만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 물고기는 3D 공간 안에서 헤엄을 치겠지만, 눈에는 보이지 않는 수족관 공간에 제약을 받게 된다. 세 번째는 몰입형 앱이다. 몰입형 앱은 프리즘에 구애 받지 않으며, 공간 전체를 무대로 삼아 그 안에 있는 가구나 사물들과 상호작용 한다. 우리가 매직 리프 데모 영상에서 보고 감탄하는 게이밍 앱들은 주로 몰입형 앱인 경우가 많다. 

네 번째는 매직 리프 앱들 가운데 가장 흥미로운 종류로, 캐스팅 앱(casting app)이라는 것이다. 캐스팅 앱은 같은 공간 안에 있는 다수의 사람들이 공유할 수 있는 3D 프리즘 앱이다. 두 사람이 서로 마주보고 서 있고, 두 사람 사이에 가상의 자동차가 한 대 서 있다고 해 보자. 캐스팅 앱에서는 한 사람이 차의 전면부를 바라보고 있으면, 다른 사람은 차의 후면부를 보게 된다. 우리가 실제 현실을 공유하는 것처럼, 모든 사람이 3D 공간 내에서 동일한 자동차를 인식하게 된다.


랜드스케이프 앱과 캐스팅 앱을 결합하면 궁극의 ‘킬러 앱’이 탄생할 것이다. 한 공간 안에 모인 모든 사람이 똑같은 3D 가상 오브젝트나 장면, 혹은 컨셉을 마치 실제 사물을 바라보듯 공유하며 인지할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해 보라. 소규모 이사회 미팅 테이블에서도, 거대한 미팅 홀 스테이지에서도 이러한 앱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발표자는 3D 정보를 증대시키기 위해 무제한적으로 2D 스크린을 띄울 수 있다. 물론 미팅 참여자 개개인은 각자 자신만 볼 수 있는 2D 창을 얼마든지 띄우고 거기에 노트, 이메일, 웹 서핑 등을 할 수 있을 것이고 말이다. 매직 리프의 악명 높을 정도로 좁은 시야 각은 게이밍에는 부적합하지만, 발표자나 발표 내용에 초점을 맞추어야 하는 미팅 상황에서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매직 리프의 멀티태스킹 2D 스크린을 보다 쉽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PC 디스플레이가 완전히 공짜인 세상을 상상해 보면 된다. 만약 PC 디스플레이를 원하는 만큼 사용할 수 있다면, 몇 개를 사용할 것이고 어디에 위치시킬 것인가? 매직 리프의 기술은 게이머나 일반 소비자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 앞으로 수 년 이내에 기업이나 조직의 미팅 풍경은 매직 리프로 인해 180도 달라질 것이다.

매직 리프는 현재 첫 번째 버전을 판매 중이지만, 이미 다음 두 버전을 준비 중이다. 차기 버전들은 보다 더 가볍고 작아질 예정이다. 매직 리프 투(Magic Leap Two)는 어쩌면 보다 일반 소비자들을 겨냥한 기능을 많이 탑재하고, 5G를 지원할 지도 모른다. 매직 리프는 소비자가 아닌 비즈니스를 겨냥한 기기이며, 기업의 미팅 풍경을 완전히 뒤바꾸어 놓을 획기적 기술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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