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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 경력관리 / 애플리케이션

칼럼 | CIO는 패키지SW보다 자체 개발을 선호한다

2011.08.31 Maryfran Johnson   |  CIO
대기업들이 경쟁우위를 얻고자 패키지 소프트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를 자체 개발하고 있다.  

필자의 딸이 처음으로 구사한 완전한 문장들 중 하나는 일종의 유아의 독립 선언 같은 것이었다.  “나 혼자서 할 수 있어!’였으니까 말이다.

숟가락을 사용한다거나 신발끈을 맨다거나 하는 당시 그 아이가 연마했던 기술들이 무엇이건 간에 그 기술들을 직접 통제할 수 있다는 것을 그 아이는 본능적으로 알고 있었다. 그것을 해내는 가장 빠른 방법은 될 수 없더라도 가장 보람 있는 일이라는 것은 분명하다.

DIY(Do It Yourself)가 인구에 회자되며 부상하고 있다. “IT에서 모든 것이 500개의 소풍 도시락 같은 필수품은 아니다”라고 그녀는 지적했다. 이 기사는 기업이 직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데 따르는 리스크와 보상을 언급했다. 모든 것을 패키지화하고 모든 것을 클라우드로 전환하려는 현 시점에서 DIY 소프트웨어는 이상하게 들릴 수 있다.

알코아, 뉴욕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 심사회사 콜버그 크라비스 앤 로버츠(KKR), 오웬스 앤 마이너(Owens and Minor), 유팍(Eurpac) 등의 대기업들은 DIY로 경쟁우위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NYSE 유로넥스트의 CIO 스티브 레인보우는 “직접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것은 쉽지 않다. 쉽다면, 모든 사람들이 직접 개발할 테고 우리는 전혀 차별화된 경쟁우위를 얻지 못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리고 지금 상황에서 차별화된 경쟁우위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KKR의 경우,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시스템을 직접 개발했는데 이 시스템이 회사에 매우 강력한, 차별화된 무기가 됐다. 이 시스템은 타 경쟁사가 도입하고 싶어할 정도로 잘 만들어져서 이 회사 설립자가 이를 공개적으로 높이 평가하기도 했다.

"KKR이 분석 시스템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보기 위해 경쟁사들을 가질 때 그것은 직원에게 후원해 준다”라고 CIO 에드 브랜드먼은 말했다. 그는 BI시스템 개발에 200만 달러를 썼다. “그건 아주 대단한 일이다. 자체 개발에 대해 IT가 중심을 못 잡고 얼마나 갈팡질팡 하느냐가 중요하다. 이는 기업이 노선을 결정하는 아주 큰 의견을 제공하기 때문이다”라고 브랜드먼은 말했다.

그들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커버스토리의 어떤 누구도 DIY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프로젝트의 단점을 과장하지 않았다. 예상 비용과 잠재적인 투자 회수를 맞추는 것은 까다로운 일이다. 불확실성은 항상 존재하며, 실패에 대한 위험은 언제나 불확실성보다 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DIY에서 가장 큰 이유는 개발과 프로젝트 관리를 포함한 모든 면에서 패키지 소프트웨어 업체보다 나은 자체 개발 능력이다. 게다가 내부 IT인력들이 엔터프라이즈 아키텍처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 그러면서도 내부 IT들은 개척자 정신을 해치지 않으면서 본연의 업무도 유지해야 한다.

현재 필자의 딸은 DIY IT 혁신가로 가장 성공했다고 하는 구글에서 소프트웨어 개발자로 일하고 있다. 성공적인 기업들이 DIY 소프트웨어를 도입했다고 해도 여전히 반대파들은 존재한다. 그들을 아직도 패키지소프트웨어에 대한 맹신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Maryfran Johnson은 CIO 매거진의 편집장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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