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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십|조직관리 / 빅데이터 | 애널리틱스

인터뷰 | SAS 코리아 조성식 대표가 전하는 '빅 데이터' 이야기

2014.06.02 Brian Cheon  |  CIO KR


기업을 위한 방법론
빅 데이터가 기업 경쟁력에 결정적 요소로 작동할 것이라면, 기업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이미 압박감을 느끼는 경영진 측에서 먼저 빅 데이터 계획을 주문하는 경우도 늘고 있다. 각종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내리고 싶다면 무엇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에 대해 구체적인 답변을 요청했다.

“SAS에게 물어보라고 하면 됩니다.” 조 대표는 농담조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아주 공통된 시발점입니다. 이에 대해 저희는 먼저 기본 요건을 델타(DELTA)로 규정합니다. 내부에 있건 외부에 있건 데이터(D)가 먼저 있어야 하고 다음으로 엔터프라이즈(E) 차원에서 시각이 필요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리더십(L)의 지원이 필요하며 타깃(T) 설정과 애널리틱스(A)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는 이어 방법론에 대한 설명을 이어갔다. “각 조직에 고민하는 것을 받아 요건 정리하고 추립니다. 할 수 있는 것을 축약해 중요도를 설정하죠. 그 다음에 팀을 구성하고 데이터 과학자와 데이터 준비(preparation) 작업을 진행합니다. 우리 내부에서는 BACC(Business analytics competency center)라고 부르는 방법론입니다. 이렇게 하면 가시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는 특히 BACC를 상설기관을 두는 것이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COE(center of excellence) 또는 BECC라고도 불리는 이 기관을 만들어 경영진들이 수시로 확인하고 관심을 가지는 것이 성공의 비결이라는 설명이다.

국가 차원의 데이터 과학자 전략 필요
SAS는 데이터 과학자(Data Scientist) 교육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교육 과정을 진행해 인증서를 발급하고 있는 한편 10년 넘게 데이터 마이닝 공모전도 진행하고 있다.

“빅 데이터 관련 단체가 이미 한두 곳이 아닙니다. 무엇을 해야 하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무수히 논의합니다. 저는 그 중에서도 데이터 과학자 교육이 시급하고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논의가 많다 보니 요건도 다양하고 정책도 뚜렷하지 않다. 이것저것 서로가 하려다 보니 통일적인 전략도 도출되지 않는 상태다. 그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교육’이 해법일 수 있다고 제언했다.

“산업계, 학계, 정계 다 모여서 공통분모를 발굴해 데이터 과학자에 대한 요건 정리부터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기술적인 관점은 물론 데이터 분석과 통계 능력 등이 해당되겠죠. 빅 데이터가 워낙 다양한 스펙트럼을 지니다 보니 정의와 요건, 접근법이 혼란스러운 측면이 있는데, 교육을 통해 자꾸 확산됨으로써 애매모호한 정의들이 깨끗해질 수 있다고 봅니다. 데이터 과학자라는 직업이 미래에 각광받을 것이 분명한 상황에서 국가와 기업, 개인 모두에게 득이 될 것입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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