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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 탑재 PC, 사이버공격 대상··· 업데이트 권고에 취약점 발견

2013.05.08 Antone Gonsalves  |  CSO
핵무기 업무를 담당하는 미국 공무원이 사이버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알리는 업체에서 취약점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 노동부 웹사이트를 손상시킨 공격자들은, 윈도우 XP 운영 PC에서 일반적으로 발견되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8에서 제로데이 결함이라고 하는 알려지지 않은 취약점을 악용했다. 이 사이트에 침투한 자바스크립트는 XP에서 IE8을 사용하는 방문자들을 악의적인 웹 사이트로 가도록 했다.

미 연방 정부 기관들만을 따라다니면서 공격자들은 많은 정부 부처가 업그레이드 비용 부담으로 윈도우와 IE의 오래된 버전을 사용 중인 것을 알게 됐다. 이러한 마이그레이션으로 새로운 OS를 지원하는 많은 다른 업무용 애플리케이션을 업그레이드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비시아(Invincea)의 보안 연구원 에디 미첼은 "많은 정부 기관뿐 아니라 민간 기업들도 최신 버전으로 업그레이드 하지 않는 경우도 많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IE8으로 작동하는 내부 애플리케이션, HR 애플리케이션, 급여 애플리케이션 등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이들 기업들이 여전히 취약한 이유다”라고 미첼은 설명했다.

연구진은 지난 주 발견된 최근의 커맨드앤컨트롤(C&C) 서버들이 그 전에 중국에서 발생한 이전 공격에서 사용된 것과 유사한 특성을 가진다는데 동의했다.

파이어아이(FireEye)는 최근 공격에서 C&C 서버의 호스트 이름에는 ‘microsoftUpdate’라는 문구가 들어있다고 보고했다. 이 문구는 중국 반체제 인사들이 방문했던 중국의 뉴스사이트와 외교 사이트에 대해 발생했던 최근 6개월 동안 공격에서도 쓰였던 것이다.

파이어아이의 연구 담당 선임 이사 청 부는 "이 공격들이 동일한 그룹에서 발생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파이어아이와 인빈시아는 범인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얼라인볼트(AlienVault)는 딥팬더(Deep Panda)라는 중국의 해킹 그룹이 사용하는 것 중 하나로서 악성코드가 C&C 서버와 교신하는데 같은 프로토콜을 사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딥팬더는 첨단 기술, 방위 산업, 미국 연방 정부 기관, 주 정부 등 다양한 미국 기관들을 공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 노동부 사이트에서 손상된 페이지들에는 미 에너지 설비 부처에서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직원들 중 핵 관련 질병에 걸린 사람들에 대한 정보가 들어 있었다. 브라우저에서는 분명 달라진 게 없기 때문에 방문객들은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악의적인 웹사이트로 리디이렉션 되었다.

파이어아이는 웹사이트 방문자를 악성 사이트로 링크시켜 주는 사이트 가운데 노동부 외에 다른 9개의 웹사이트들도 찾아서 발표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주 금요일 취약점을 고객에게 알리는 경고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트러스트워시 컴퓨팅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담당 그룹 매니저인 더스틴 차일은 "우리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체 업데이트 작업을 계속하면서 권고문에 나와있는 해결 방법을 따르도록 고객들에게 강력하게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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