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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라이즌, 야후에 인수 가격 10억 달러 인하 요구"

2016.10.07 Michael Kan  |  IDG News Service
버라이즌이 야후 인수를 망설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당초 48억 달러였던 인수 가격을 38억 달러로 10억 달러를 낮추라고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버라이즌은 최근 야후를 둘러싼 대규모 데이터 유출과 이메일 스캐닝 의혹 등으로 기업가치가 훼손됐다고 보고 있다. 버라이즌이 2015년에 인수한 AOL의 대표 팀 암스트롱은 최근 야후 임원을 만나 인수가격 조정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포스트는 이 자리에서 일련의 사태에 대해 항의하고 인수를 취소하거나 가격을 낮출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버라이즌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버라이즌은 이 보도에 대해 확인을 거부했다.

전문가들은 야후가 해킹 피해 사실을 공개한 이후 버라이즌이 야후 인수를 포기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다고 분석한다. 이 대규모 데이터 유출로 최소 5억명의 사용자 계정이 탈취당했다. 당시 버라이즌은 야후의 공식 발표보다 불과 이틀 전에 이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야후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는 이번주 초에 다시 나왔다. 야후가 미국 정보당국을 위해 모든 사용자의 수신 이메일 내용을 비밀리에 들여다보고 있다고 로이터가 보도한 것이다. 야후는 이 보도에 대해 '오해를 낳을 소지가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프라이버시 옹호 단체들은 이런 스파이행위가 광범위하게 이뤄졌을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헌법 위반이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야후는 인수가격 인하 관련한 뉴욕 포스트의 보도에 대한 확인 요청에 즉각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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