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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 디지털 변혁 위해 'IT가 갖춰야 할 새로운 핵심 역량'

2019.10.14 Dan Roberts  |  CIO
2~3주 전, 필자는 CVS 헬스의 CTO인 클라우스 젠센과 오늘날 IT조직이 직면한 문제의 변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젠센은 현 상황을 삼중고라고 부르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환경이 변하고 있고, 변화 속도가 빨라지고 있음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 그러나 사회적 책임, 소비자 기대 등에서 대기업에 대한 기대 역시 변하는 중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기대하는 바가 변하고 있다. 이들은 단순히 유능한 직원 이상이어야 한다. 다시 말해 리더이자 협력자여야 하고, 비전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오늘날 CIO는 어느 때보다 빨리 움직이면서 위 3가지 기대를 새로운 방향으로 모두 달성하도록 요구받고 있다. 그러자면 새로운 유형의 인적 자원을 생성하고 유지해야 한다. 

젠센은 “그러나 기업문화를 일시에 바꿀 수 없다. 그리고 단순히 팀을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이것이 삼중고다. 그리고 여러 해 동안 IT리더는 IT를 여기까지 이끌어 온 것과는 전혀 다른 곳에 해답이 있다고 말해왔다. 과거 IT는 대인 소통 및 영향력, 혁신적 사고, 고객 중심 등의 역량보다 전문적인 기술력을 우선시하였다. 

이들은 오늘날 가장 필요한 역량이긴 하지만, 필자와 같이 일한 CIO들은 하나같이 소프트스킬이라는 말을 싫어한다. 오늘날의 IT전문가에게 이들은 중요한 정도를 넘어서 새로운 핵심 역량이 되었다. 

새로운 핵심 역량 
젠센이 말한 삼중고는 ‘IT가 영향력을 갖는다’는 통상적인 목표와 무관하다. 

루이지애나 블루크로스 앤드 블루 실드의 CIO인 수 코지크는 “그 목표는 달성했다. 이제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가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코지크는 이 문제를 단순히 바라봤다. 그는 “현업 부문이 자신의 IT업무를 완수하는 데 다른 인력 집단을 이용할 기회가 있더라도 여전히 우리를 선택해줄 것인가?’를 나의 팀에게 언제나 질문한다. 우리는 이들에게 언제나 신뢰받는 조직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필자의 회사가 뱁슨대학의 전문가들과 함께 수행한 연구에서는 IT 성숙도 곡선을 규명한 바 있는데 여기서 탁월한 조직은 현업의 전략적 파트너가 되며, 나아가 ‘혁신적 선도자’, 즉 가장 앞에서 사업을 진전시키는 주체가 됨으로써 현업의 신뢰를 얻는 것으로 나타냈다.  

IT조직은 일하는 방식을 바꾸면서 위 곡선에서 상향으로 움직인다. 사업을 이해하는 적극적 파트너로서, 그리고 시장을 이해하는 혁신적 전략가로서 비침으로써 CIO와 그의 조직은 고위급 논의에 참여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를 얻는다.  

일류 조직이 일하는 방식을 관찰해보면 전문기술은 차별화 요소가 아니었다. 실제로, 우리는 14가지 핵심 역량을 규명했는데, 기술적 능력은 이 가운데 하나일 뿐이었다. IT를 크게 성공시키는 그 외의 필수 역량, 즉 진정한 차별화 요소는 우리가 소프트스킬이라고 부르는 것이었다. 이들 역량으로 IT는 성숙도 곡선 위로 더 올라갈 수 있고,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를 얻는다.  
 
ⓒOuellette & Associates

뱁슨대학(Babson College)과 오레트&어소시에이츠(Ouellette & Associates)는 IT성공을 이끄는 데에는 필요한 14가지 핵심 역량을 규명했는데, 그중에서 한 가지를 제외한 나머지 13개는 기술적인 역량이 아닌 소프트스킬이었다.

반도체 및 LED기술 업체인 크리(Cree)의 CIO인 스티브 르모인은 각 핵심 역량을 4대 역량 범주로 분류했다. 바로 분야 전문성, 변혁적 리더십, 프로그램/프로젝트 달성, 조직 리더십과 발전이다.  
 


그는 “내부적으로 분기 발전을 이행할 때, 그리고 응시자와 면접할 때 우리는 이들 핵심 범주와 그에 포함된 핵심 역량에 주목한다”면서 “분야 전문성만으로 입사하기 어렵다. 그리고 변혁적 리더십 같은 것을 우리가 얼마나 진지하게 취급하는지를 알게 될 때 사람들은 자발적으로 떠났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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