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26

'실리콘 밸리와 런던을 문화적으로 결합하기' 박스의 접근법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클라우드 스토리지 벤더 박스(Box)는 지난 2018년 초 런던 쇼디치에 유럽 헤드쿼터를 설립했다. 이 기업은 이후 실리콘 밸리의 문화적 뿌리를 지키는 한편 유럽 문화를 수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33세의 공동 설립자 겸 CEO 애런 레비는 박스가 전형적인 실리콘 밸리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만트라들을 들 수 있다. '고객을 흥분시켜라', '위험을 감수하라', '빠르게 실패하라', '결과를 창출하라'(GSD), '텐엑스'(10x it ; 목표를 높게 잡아라) 등을 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트레스 관리, 워라밸, 자기 관리 문제를 다루는 라이브 10x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박스 정도의 규모를 가진 기업이 어떻게 빠른 문화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을까?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박스 글로벌 인재 부문의 부사장 티파니 스티븐슨은 컴퓨터월드 UK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DNA의 일환인 핵심 원칙들이 있다.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다면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들은 우리의 가치, 우리가 일하는 이유, 우리가 일하는 것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전세계 각 지역은 이를 재해석해 적용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일부 원칙들이 실리콘 밸리 이외의 지역에서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스티븐슨은 이어 "우리의 의도는 우리의 맹점을 파악하는 것, 의도치 않게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스스로 아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탐구해 자신의 책임을 인식하고 적절하게 행동하기 위해 훈련받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또 모든 박스 직원들은 입사 1주일 내에 레드우드에 소재한 박스 본사에 방문해 레비 CEO를 만나는 등 실리콘 밸리 DNA를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ERG 생성
박스 업무 문화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회사의 직원 리소스 그룹(ERG)다. 이는 특정 직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포럼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에는 박스 여성 네트워크,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그린 팀과 같은 ERG가 존재하며 곧 4번째 ERG가 추가될 예정이다. 모자이크라는 이름의 새로운 ERG는 30여 개국에서 온 다양한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기획됐다. 

스티븐슨은 "미국의 경우 정체성을 체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출신 국가가 아닌 민족을 살펴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다른 접근법이 요구됐다. 미국에서 동작하는 모델이 영국에서는 오히려 거리감을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최고 재미 책임자
박스는 최고 재미 책임자(chief fun officer)라는 이색 직위를 두고 있다. 최대 1년간 활동하는 이 자발적 책임자는 할로윈 이벤트 및 판타지 스포츠 리그와 같은 분기별 팀 빌딩 이벤트 및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스티븐슨은 'F'가 재미를 의미하기는 하지만 문화와 교류에 좀더 방점이 찍힌다고 설명했다. 

런던 CFO 중 하나는 샘 소프는 "박스의 정책 중 탁월한 것 중 하나가 CFO의 업무에 자율성을 부유한 것이라고 본다. 런던 사무소에서도 문화적 차이점을 반영할 재량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테면 영국의 직원들은 조직된 프로그램보다 즉흥적인 활동에 대해 더 열광한다고 그는 설명하며, "예를 들어, 우리는 더운 오후에 얼음 막대기를 실은 카트를 사무실로 보내 직원들을 즐겁게 했다. 격주로 개최되는 EMEA 올핸즈 미팅에서는 치킨 너겟 경연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소소한 즐거움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2019.06.26

'실리콘 밸리와 런던을 문화적으로 결합하기' 박스의 접근법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클라우드 스토리지 벤더 박스(Box)는 지난 2018년 초 런던 쇼디치에 유럽 헤드쿼터를 설립했다. 이 기업은 이후 실리콘 밸리의 문화적 뿌리를 지키는 한편 유럽 문화를 수용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33세의 공동 설립자 겸 CEO 애런 레비는 박스가 전형적인 실리콘 밸리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여러 만트라들을 들 수 있다. '고객을 흥분시켜라', '위험을 감수하라', '빠르게 실패하라', '결과를 창출하라'(GSD), '텐엑스'(10x it ; 목표를 높게 잡아라) 등을 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스트레스 관리, 워라밸, 자기 관리 문제를 다루는 라이브 10x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박스 정도의 규모를 가진 기업이 어떻게 빠른 문화적 변화를 시도하고 있을까?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박스 글로벌 인재 부문의 부사장 티파니 스티븐슨은 컴퓨터월드 UK와의 인터뷰에서 "우리 DNA의 일환인 핵심 원칙들이 있다. 글로벌 마인드를 가진다면 쉽게 확장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이들은 우리의 가치, 우리가 일하는 이유, 우리가 일하는 것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전세계 각 지역은 이를 재해석해 적용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일부 원칙들이 실리콘 밸리 이외의 지역에서는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고 설명을 이어갔다. '어머니를 자랑스럽게 만들기' 등이 대표적이다. 

스티븐슨은 이어 "우리의 의도는 우리의 맹점을 파악하는 것, 의도치 않게 누군가를 불편하게 하는 행동을 스스로 아는 것이다. 이런 것들을 탐구해 자신의 책임을 인식하고 적절하게 행동하기 위해 훈련받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녀에 따르면 또 모든 박스 직원들은 입사 1주일 내에 레드우드에 소재한 박스 본사에 방문해 레비 CEO를 만나는 등 실리콘 밸리 DNA를 체험할 기회를 얻게 된다. 

ERG 생성
박스 업무 문화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는 회사의 직원 리소스 그룹(ERG)다. 이는 특정 직원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포럼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에는 박스 여성 네트워크, 지속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 그린 팀과 같은 ERG가 존재하며 곧 4번째 ERG가 추가될 예정이다. 모자이크라는 이름의 새로운 ERG는 30여 개국에서 온 다양한 직원들을 위한 공간으로 기획됐다. 

스티븐슨은 "미국의 경우 정체성을 체계화하기 위한 방법으로 출신 국가가 아닌 민족을 살펴보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다른 접근법이 요구됐다. 미국에서 동작하는 모델이 영국에서는 오히려 거리감을 증폭시킬 수 있기 때문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최고 재미 책임자
박스는 최고 재미 책임자(chief fun officer)라는 이색 직위를 두고 있다. 최대 1년간 활동하는 이 자발적 책임자는 할로윈 이벤트 및 판타지 스포츠 리그와 같은 분기별 팀 빌딩 이벤트 및 전략을 설계하고 실행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스티븐슨은 'F'가 재미를 의미하기는 하지만 문화와 교류에 좀더 방점이 찍힌다고 설명했다. 

런던 CFO 중 하나는 샘 소프는 "박스의 정책 중 탁월한 것 중 하나가 CFO의 업무에 자율성을 부유한 것이라고 본다. 런던 사무소에서도 문화적 차이점을 반영할 재량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테면 영국의 직원들은 조직된 프로그램보다 즉흥적인 활동에 대해 더 열광한다고 그는 설명하며, "예를 들어, 우리는 더운 오후에 얼음 막대기를 실은 카트를 사무실로 보내 직원들을 즐겁게 했다. 격주로 개최되는 EMEA 올핸즈 미팅에서는 치킨 너겟 경연 대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소소한 즐거움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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