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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클라우데라 CEO에게 듣는 '클라우드와 오픈소스 전략'

2019.01.15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클라우데라(Cloudera)와 호튼웍스(Hortonworks)가 합병해 탄생한 새로운 회사는 클라우데라 브랜드로 활동하게 된다. 새 합병 회사는 고객들을 새로운 통합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으로 이전하도록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와 동시에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배포 상품과 서비스에 계속 전념을 할 계획이다. 또한 100% 오픈소스를 유지할 계획이다.

지난 해 10월, 두 경쟁 회사는 주식을 동일하게 통합하는 방식의 합병 발표를 했다. 당시 두 회사는 벤처캐피탈리스트로부터 많은 투자를 유치했지만, 오픈소스 기반 데이터 솔루션의 효과적인 ‘수익화’에 애를 먹고 있었다.

당시에는 새 합병 회사가 사용할 ‘브랜드’를 몰랐다. 그러나 이제 그 브랜드가 클라우데라로 결정된 것을 알게 되었다. 호튼웍스 브랜드는 폐기 처분될 것이다. 당시 <컴퓨터월드UK>가 작성한 기사에 이런 미래가 반영되어 있었다. “이번 합병 협상에서 ‘알파독(우위를 점한)’에 해당되는 회사는 클라우데라다. 클라우데라 주주들이 합병 회사의 자본 60%를 갖게 될 것이다. 클라우데라의 톰 라일리 CEO(아래 사진)가 합병 회사의 경영을 책임지며, 비어든은 이사회 이사로 합류한다”



라일리는 10일(현지 시각) ‘사전 녹화한’ 웨비나에서 ‘새로운 클라우데라’가 새로운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에 고객들을 유치하는 일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머신러닝과 엣지 기술에 우선 투자할 계획이라고 벍혔다. 그리고 벤더 종속을 우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하이브리드와 멀티클라우드 배포 옵션을 계속 제공하고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지속해서 주력하며 기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클라우데라와 호튼웍스는 최근 몇 년간 각자 서로 다른, 그렇지만 보완적인 분야에 투자했다. 호튼웍스는 엣지에서의 IoT 데이터 처리, 실시간 스트리밍에 투자했고, 클라우데라는 데이터 과학자가 자동화된 워크플로를 구현하도록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에 투자했다”고 설명했다.

호튼웍스의 공동 창업자로 새로운 클라우데라의 최고 제품 책임자(Chief Product Officer)를 맡게 된 애런 머피는 HDP(호튼웍스 데이터 플랫폼)와 CDH(클라우데라 분산형 하둡)의 장점, 보안과 거버넌스 스택, 고객 피드백에 기반을 둔 중복 기술들로 구성된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이며 기존 고객들을 쉽게 이동시킬 수 있는 그런 플랫폼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라일리는 “지금까지의 전통을 그대로 계승한, 100% 오픈소스인 새로운 플랫폼이다. 통합된 방식의 엔터프라이즈 보안과 거버넌스를 제공하며, 앞으로 회사의 전략에 영향을 줄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 같은 새로운 오픈소스 표준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라일리는 처음으로 ‘재무 상태’도 언급했다. 그는 새로 합병한 회사의 재무 상태는 과거보다 튼튼해졌다고 강조했다. 현금 보유액이 미화 5억 달러에 달하며, 부채는 없다. 또 수익은 10억 달러에 가까워질 전망이다. 또 좋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2017년 두 회사의 연간 매출은 합해서 5억 2,000만 달러 정도였다.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클라우데라의 2017년 매출은 2억 6,100만 달러이다. 그러나 보고된 손실이 1억 8,700만 달러이다. 호튼웍스의 2017년 영업 손실도 1억 9,900만 달러이다. 매출은 2억 6,2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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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그레이션 계획
라일리는 HDP 3 및 CDH 5, 6을 사용하는 고객의 경우, 합병 후 3년간 보장하는 지원을 포함, 최소 2022년 1월까지 계속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면서 기존 고객들을 안심시켰다.

이를 통해 유추하면, 라일리와 클라우데라의 우선순위는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통합 클라우데라 데이터 플랫폼으로 고객들이 마이그레이션하게 하는 것이다. 라일리는 이와 관련해 예측할 수 있고 유연성이 높은 마이그레이션 방법을 제공할 것을 약속했다. 세부 사항은 내년에 공개될 예정이다. 도입될 마이그레이션 방법과 고객들에게 초래될 비용은 아직 확실히 드러나지 않은 상태다.

라일리는 앞으로 몇 달 이내에 HDP 및 호튼웍스 데이터 플로우(HDF)에서 클라우데라 데이터 사이언스 워크벤치 툴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엔지니어들이 마지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고, 곧 릴리스 계획이 공개될 예정이다.

맥나이트 컨설팅 그룹(McKnight Consulting Group)의 윌리엄 맥나이트 대표는 마이그레이션 관련 부담의 상당수를 호튼웍스 고객들이 부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플랫폼 변경, 심지어 업그레이드는 우선순위를 부여해야 할 중대한 도전과제가 된다. 그러나 합병과 함께 항상 발생하는 문제이며, 팀이 이를 다루고 있다고 판단한다. 호튼웍스 고객들이 고려해야 할 또 다른 요소가 될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 현재 많은 데이터 레이크가 클라우드 스토리지에서 제공되고 있고, 일부는 하둡으로부터 이런 곳으로 옮겨질 것이다”고 말했다.

하이브리드와 멀티클라우드
라일리는 새로운 클라우데라가 하이브리드 및 멀티클라우드 배포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온프레미스는 물론,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IBM, 오라클이라는 5개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를 지원한다. 그는 이와 관련, “하이브리드와 멀티클라우드가 새로운 클라우데라가 추진할 전략의 ‘주춧돌’ 중 하나가 될 것이다. 클라우드 투자에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부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또 “고객들은 ‘퍼블릭 클라우드 대 프라이빗 클라우드’라는 논쟁에는 관심이 없다. 하이브리드를 희망하며, (벤더)종속을 피하기 원한다”고 언급했다.

라일리는 이에 대해 강조하기 위해, 최근 AWS가 아웃포스트(Outpost)라는 관리형 하이브리드 솔루션을 출신 사례도 이야기했다.

라일리는 웨비나 결론부분에서 “클라우데라와 호튼웍스는 항상 클라우드의 힘을 인식하고, 이를 수용했다. 또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은 머신러닝과 엣지 분석, AI, 모든 클라우드 환경을 매끄럽게 이용하는 것, 온프레미스와 퍼블릭, 다섯 개 주요 클라우드 공급업체 모두를 지원하는 멀티클라우드 지원을 원한다. 즉 장소에 상관없이 데이터를 운영하기 원하며, 통합된 보안과 거버넌스를 요구한다. 또 100% 오픈소스에 기반을 둬야 하고, 종속을 피하기 원한다”며 달성하기 어려운 목표를 밝혔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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