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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8 Scott Carey   |  Computerworld UK
빅데이터 환경에서 전통적인 행렬 테이블 형식으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SQL로 프로그래밍하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는 NoSQL같은 새로운 비정형 데이터 보관소 및 아파치 하둡과 하이브같은 오픈소스 솔루션에서 우선순위에 밀리는 경향이 있다.  

클라우드에서 DBMS는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는다. 아마존 웹 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의 업체가 자사의 탄력적인 클라우드 스토리지 및 컴퓨팅 기능을 사용하여 기업이 전통적인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현대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대기업 고객은 클라우드 도입을 점점 더 익숙하게 받아들이는 추세다. 특히 클라우드 3대 공급 업체를 자사의 퍼블릭 클라우드로 수용하고 있다. 

과거에 거대하고 규제가 엄격한 고객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문제로 주저했던 핵심 시스템과 데이터가 이제는 클라우드로 이동하기 시작했으며, 여기에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도 포함된다.

오범의 수석 애널리스트인 토니 비어는 트랜잭션 데이터베이스를 이동하는 것이 아마도 가장 중요한 클라우드 전략의 일부가 될 것이며 마이그레이션하려는 마지막 작업일 것이라고 밝혔다. 

비어는 "모든 조직이 모든 클라우드를 사용할 준비가 된 것은 아니다. 대기업은 단일 클라우드 업체에 종속되기를 원치 않기 때문에 멀티 클라우드의 중요성을 알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클라우드에서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사용하면 클라우드를 활용하여 비용을 낮추고 속도와 확장성을 높임으로써 비즈니스를 가속하는 동시에 친숙하고 대중적인 형식(특히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의 라이선스(예 : 오라클)를 최대한 활용하고 클라우드 전략을 발전시킬 수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가 저렴하기 때문에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로 이전하려는 조직은 훨씬 향상된 장애 조치를 확보하려면 공급업체와 최소한 6번 백업해 데이터를 복제하는 데서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업체가 DaaS(Database-as-a-service)를 제공하므로 기업이 직접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이점이 있다.

클라우드에서 실행할 수 있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소개한다. 

1. AWS 오로라
오로라(Aurora)는 아마존 웹 서비스(AWS)의 자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로서 클라우드에서 사용되도록 개발됐다. 고성능 및 동시 사용자를 위해 고안됐으며 다중 장애 조치 절차를 위해 6벌의 데이터 사본을 만드는 등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다.

아마존 CTO 워너 보겔스는 AWS가 발표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라고 말하면서 2017년 6월 런던의 AWS 서밋에서 연설했다. 보겔스에 따르면 AWS 오로라는 구형 데이터베이스가 고객에게 얼마나 불친절했는지를 입증해 준다. 현재 오로라 고객으로는 넷플릭스, 익스피디아, FINRA(Financial Industry Regulatory Authority()가 있다.

2. AWS RDS
ⓒAmazon Web Service


AWS는 오로라나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와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같은 상용 엔진, 오픈소스 포스트그레SQL, 마이SQL, 마리아DB 등 자사 엘라스틱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관계형 데이터베이스를 실행하거나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포팅하는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서비스(RDS)를 제공한다.

서비스로서의 데이터베이스(DB-as-a-service)인 RDS는 데이터베이스를 온프레미스로 호스트할 필요가 없으므로 불필요한 관리 작업을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AWS의 상용 클라우드 스토리지에 호스팅되기 때문에 확장성이 뛰어나며 더 빠르고 저렴하다. RDS로의 전환은 AWS가 기본 데이터베이스를 관리하기 때문에 제어의 형태로 제공된다.

AWS는 현재까지 DMS(Database Migration Service)를 통해 2만 8,000개의 데이터베이스를 오로라 또는 RDS로 전환했다고 주장했다.

3. 스노우플레이크 컴퓨팅
최근에 설립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업체 스노우플레이크 컴퓨팅(Snowflake Computing)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마테오(San Mateo)에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CEO 밥 머글리아는 단순히 기존 SQL 데이터베이스를 클라우드에 이식하는 것만으로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회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클라우드를 위한 특수 목적의 데이터 웨어하우스’를 통해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시장에 진입한 새로운 업체다. 실제로 AWS S3와 EC2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지만 고유한 아키텍처를 통해 자체적으로 설정돼 동시 사용자가 다수일 때도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다.

머글리아는 "기존 데이터 솔루션을 구현하고 유지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하기는 매우 어려운 일이었다"며 "전통적인 데이터 솔루션은 야생 동물과 같아서 길들여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언제 사자한테 손을 물릴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머글리아는 "스노우플레이크는 태생부터 클라우드에서 출발했다. 클라우드에서 작업하고 그 무한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솔루션이다"고 전했다.

4.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
 
오라클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기술을 토대로 성장한 회사다. 현재 AWS, 애저, 구글이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오라클은 클라우드에서 주력 제품인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테스트, 프로덕션 배포를 위한 탄력적인 데이터베이스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다. 이 서비스는 사용하기 쉬운 웹 콘솔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RESTful API가 들어 있으며, 오라클의 컴퓨트 클라우드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를 프로비저닝하고 관리한다.

오라클의 장점은 익히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속도, 탄력성, 보안, 내구성, 낮은 유지보수 요구 사항 등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고객은 일부 자동화 옵션을 사용하여 관리를 오라클에 맡기거나 기본 데이터베이스를 직접 제어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고객이 공급 업체와 장기 계약을 맺어도 클라우드 전략을 추진할 수 있다.

오라클은 최신 버전에 클라우드-Y 아키텍처를 채택해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로 운영하는 조직을 위한 샤딩(sharding)을 도입했다.

5. 마이크로소프트 SQL 서버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애저 클라우드 인프라에 플래그십 SQL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로서의 서비스’를 제공하여 다운타임이 거의 없으며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애플리케이션 패턴을 학습하도록 요구한다.
 


6. MySQL
시장조사회사인 G2 크라우드(G2 Crowd)에 따르면 몬티 와이드니어스, 데이빗 액스마크, 알란 라손이 관여했던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MySQL은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분야의 선두 주자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오라클이 인수하면서 오라클이 소유하게 된 MySQL은 여전히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며 AWS부터 구글과 애저까지 모든 주요 클라우드 제공 업체의 인프라에서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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