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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과 일자리 위협, 고위관리직은 안전할까?

2015.04.23 Katherine Noyes  |  IDG News Service
로봇이나 자동화 기술이 일자리를 위협할 것이라는 우려는 대개 블루 칼라 직종이나 여타 단순직 일자리에 대한 것이었다. 그러나 미 미래연구소(IFTF ; The Institute for the Future)의 메시지는 다르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게재한 글에서 IFTF 연구 디렉터 데빈 피들러는 그의 연구팀이 최근 진행한 실험 결과를 게재했다. 해당 실험은 고수준 관리 업무에 대한 자동화 가능성을 타진한 것이었다.

그들은 'iCEO'라고 명명한 소프트웨어 시제품을 개발해 실험을 진행했다. 설명에 따르면 이 소프트웨어는 일종의 가상 관리 시스템이다. 복잡한 업무를 작은 개별 업무로 나누어 이들을 여러 근로자에게 할당하는 형태로 관리 업무를 자동화하는 개념이다.

기사에서는 "기본적으로 이 시스템은 '가상 조립 라인'을 여러 공간으로 드래그앤드롭하고 대시보드로부터 이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해준다"라고 설명돼 있다.

피들러의 팀은 iCEO를 그래핀 제품 관련 대규모 연구 보고서 준비를 감독하는 업무에 배치했다.

먼저 그래핀이 생산되는 정보를 위해 iCEO는 아마존의 메카니컬 터크(Mechanical Turk)를 통해 근로자들에게 해당 토픽에 대한 기사 리스트 큐레이팅을 지시했다. 도출된 리스트는 오데스크(oDesk)로부터 기술 애널리스트들에게 전달됐다. 이랜스(Elance) 저술가들은 이를 활용해 텍스트를 작성하는 업무를 지시받았다. 이후 텍스트는 전문가 집단에 전달돼 리뷰를 거쳤으며 이후 오데스크 편집자 및 교정 담당자들이 확인 과정을 거쳤다.

iCEO는 업무를 세계 곳곳의 23인에게 할당했으며 최종 60개의 이미지와 그래프를 만들어냈다.

피들러는 "iCEO가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과정을 한발 뒤에서 목격했다. 개입할 필요성이 거의 없었다. 산출물의 품질과 프로젝트 진행 속도에 놀랐다"라고 전했다. 그에 따르면 이와 같은 형태의 보고서를 작성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흔히 수 정도가 소요되는데, iCEO의 경우 3일만에 이를 처리해냈다.

IFTF는 또 판매, 품질 보증, 고용 등에 초점을 맞춘 파일럿 프로그램도 진행했으며 이들 업무에 대한 결과도 놀라울 정도로 긍정적이었다고 전했다.

피들러는 오늘날 현장 근로자 및 사무실 관자들에게 적용되는 비용/효율 분석이 앞으로는 고위 관리직 업무와 그들의 높은 연봉에도 적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연구를 통해 업무의 미래에 대해 좀더 심도 있는 수준으로 생각할 기회가 마련됐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IFTF는 이번 기술이 기업에 적용될 수 있을 정도의 완성도를 갖추기까지는 1~2년 정도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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