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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하는 IT 계약직 채용··· '기대와 현실의 격차 주의해야'

2013.12.04 Sharon Florentine  |  ARN
최근의 미 노동통계국(Bureau of Labor Statics) 자료에 따르면 지난 12개월 동안 새롭게 추가된 IT 일자리의 수는 7만 7,600개에 불과했다. IT에 특화된 경영 컨설팅 기업 장코 어소시에이츠(Janco Associates)의 CEO 빅터 자눌라이티스는 CIO들과 인력관리자들이 둔화된 경제 회복세에 대해 조심스러운 자세를 견지했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BLS의 데이터에 따르면 9월의 IT 일자리 수는 2,500개 증가에서 3,600개 감소로 조정됐다. 이와 동시에 10월에 증가된 것으로 보고된 일자리의 수는 5,200개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런 우울한 결과 가운데에서도 자눌라이티스는 기업들이 숙련된 IT 계약직을 고용하기 위한 예산을 증액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계약직 선호 추세 뚜렷
"CIO들은 더 많은 예산과 인력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정직원 신규 채용을 꺼리고 있다"라고 자눌라이티스가 전했다.

IT 인력채용, 인력제공, 컨설팅 기업 몬도(Mondo)는 여기에서 IT 계약직들의 역할이 강조된다고 말했다. 200명 이상의 IT 의사결정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최근의 설문조사 결과와 몬도의 IT 계약 네트워크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가 향후 12~18개월 동안 정직원보다 더 많은 IT 계약직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또 32%는 IT 임시직원을 고용하기 위한 연간 예산이 증액될 것으로 보고 있었다고 몬도의 마케팅 부사장 로라 맥개러티가 말했다.

그녀는 "계약직 지출을 위한 예산이 특히 미디어, 통신, 출판, 고학력 시장에서 증가하고 있다"라며, "고객들은 이런 예산을 IT 계약직들에 투자하고 있다. 그들은 웹 개발자,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모바일 개발 전문가를 찾는 양상이다"라고 말했다.

몬도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현재 설문조사 응답자의 73%가 계약직을 통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웹 및 모바일 개발, 애플리케이션 호스팅(Hosting), 애플리케이션 보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응답자의 30%는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작업을 아웃소싱 할 계획이라고 답했으며 27%는 향후 12~18개월 동안 더 많은 모바일 및 웹 개발을 아웃소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T 계약직 인력 및 WaaS(Workforce as a Service) 제공업체 온포스(OnForce)의 CEO 피터 캐논은 자신의 고객들 또한 유사한 상황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IT 계약직에 대한 수요는 우연이 아니다
캐논은 "IT 계약직에 대한 수요가 분명 증가했다. 고객사의 직원들은 점차 나이가 들고 있는 가운데, 정직원 고용을 위한 예산을 증액하지 않으면서 기존의 기술을 활용하고 싶어한다"라고 그가 말했다.

그는 이어 "그들은 유연한 인력을 구축하고 최적화하며 비용 효율성을 이끌어내고 싶어하며 결과적으로 30~60%를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문의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매월 온포스의 WaaS 솔루션에 관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수요가 월 750명이 신청하던 수준에서 월 약 1,000명 정도의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캐논은 말했다.

그는 정직원 대신에 계약직을 선호하는 이런 추세가 단순한 우연이 아니며, 특히 기업들은 정직원을 위한 혜택과 특전을 줄이고 계약직에 의존적인 인력 체제를 구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캐논은 "향후 몇 년 동안은 일반화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실제로 우리와 계약한 계약직의 수가 증가한 사실에 기초하여 내년에 시장에서 IT 계약직의 수가 2배로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비용 절감은 기대하지 말라
몬도의 맥개러티는 기업들이 계약직 인력을 증가시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지만 주의할 점도 있다고 말했다. 많은 IT 계약직들이 여러 이유로 인해 계약직으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기술이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며, 사실 심오하고 광범위한 기술을 갖고 있을 수 있다.

맥거러티는 "아웃소싱이 저렴하다는 생각은 보편화된 착각 중 하나다. 계약직이라도 유능한 직원들은 찾기가 힘들며 더 비싸기 때문에 계약 지출에 대한 예산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경우에 따라서 비용을 더 많이 지불해야 한다는 사실에 놀라기도 한다고 전했다. 맥개러티는 "원하는 기술과 전문지식을 갖춘 인재를 얻기 위해서는 계약직이든 정직원이든 그만한 가치를 지불해야 한다. 때로는 이런 직원들의 실제적인 가치에 관해 고객들이 깨닫게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그녀가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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