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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IT서비스 시장, 성장 가능성 충분" 오범

2013.06.13 Veronica C. Silva  |  MIS Asia
안정적인 경제와 향상된 인프라 제공으로 한국 IT서비스 시장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오범의 최근 시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IT서비스 시장은 2013년부터 2016년까지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오범은 국내 IT서비스 업체들이 해외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들을 활용할 많은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범의 수석 애널리스트 옌스 버틀러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선진 시장 중 하나인 한국의 IT서비스 시장은 2016년 미화 164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낙관론은 강력한 펀더멘탈에서 나왔다. 한국의 명목 GDP는 2012년 1조 1,510억 달러였으며 세계은행의 세계 경제부국 명단에서 15위를 차지했다.

오범은 한국의 IT서비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인프라 서비스를 꼽았으며 이는 53%에 이른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러한 기회 뒤에는 문제들이 놓여 있다. 오범은 한국이 특유의 복잡하고 경쟁적인 시장이라고 지적했다. 기업들이 국가의 IT 잠재력을 활용하는 것에 관심 있으며 여기에는 언어, 국내 요구 사항, 높은 시장 비용, 비교적 잘 보호된 풍부한 인력 등 많은 도전들이 뒤따른다.

버틀러는 "한국의 IT서비스 시장 특유의 문제를 야기하는 것은, 시장의 50% 가까이를 장악한 삼성SDS, LG CNS, SK C&C 등 자국내 업체들의 공급자의 상당한 입지와 영향력이다. 다른 국제 시장과 비교하면, 한국에서 글로벌 SI 업체의 존재감과 침투 정도가 상대적으로 낮다"라고 덧붙였다.

버틀러는 한국 시장 활용을 고려하고 있는 글로벌 IT업체들에게 오프쇼어링, 글로벌 제공 또는 상품 서비스 등 어떤 비즈니스 모델이 기 설립된 한국 IT서비스 업체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지를 연구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오범의 시장 분석 보고서는 이러한 어려움에도 한국 시장에 기회가 있으며 가치가 있다고 전했다.

"순수한 시장 기회의 관점에서 볼 때, 130억 달러의 IT서비스 시장은 공략해 볼만한 가치가 있다. 그러나 이 시장은 매우 복잡하며, 자국 업체들이 강세를 띠는 시장이다. 여기서 성공하려면, 효율성, 품질, 속도, 생산성을 끌어낼 방법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입맛에 맞춰 서비스, 혁신, 역량을 완벽하게 갖춰야 할 것이다”라고 버틀러는 결론 내렸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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