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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 빅 데이터는 잊어라 문제는 '빅 앤서'다

2013.03.05 Rob Enderle  |  CIO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 선거캠프 CTO였던 하퍼 리드(Harper Reed)가 EMC 그린플럼 피보탈 HD 발표에서 흥미로운 연설을 했다. 리드는 빅 데이터를 정말 제대로 보고 있었다.

리드는 빅 데이터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돈을 대는 사람들은 빅 데이터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찾는게 아니다. 그들은 해답을 원하고 있고, 그냥 해답이 아니라 그들의 경력과 회사 모두를 발전시킬 수 있는 “큰 해답, 빅 앤서(big answer)”을 원한다.

데이터의 크기는 그들에게 별로 중요하지 않은 문제다. 그들은 단지 질문에 대한 핵심 해답을 원하고, 그 해답은 빠르게 나오면 나올수록 좋다.

이 마지막 요점이 분석 프로세스를 며칠에서 몇 분으로 감소시키는 성능의 거대한 향상 발표에 영향을 미쳤지만, 더욱 흥미로운 부분은 데이터에 대한 집중을 빅 데이터의 결과로 바꾼데 있다.

‘빅 앤써’는 2012년 미국 대선의 교훈이다
필자는 이전에 2012년 미국 대선을 다루는 글에서, 선거의 양쪽 진영이 빅데이터에 대해 아주 다른 접근방식을 취했고, 결과적으로 아주 다른 결과를 얻었다는 점을 이야기 했었다. 공화당 후보 미트 롬니(Mitt Romney)는 정치적 지식이 부족했던 전문 분석 회사 여러곳에 그의 선거 빅 데이터 분석을 외주했었다.

-> 분석 | 버락 오바마의 승리, 그 뒤에는 빅 데이터가 있었다

이 외주 분석회사들은 공화당 선거운동에서 많은 매출을 올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이, 진실과 상관없이 롬니가 앞서가고 있다는 공화당이 듣기 원하는 답을 내놓는 것이라는 점을 선거 기간 도중에 파악한 것으로 보였다. 이 때문에 공화당 분석가들은 나중에 틀린 것으로 드러난 그들의 승리 예측에 대해 그렇게 자신만만 했던 것이다.

리드는 문제에 집중하기 위해 직접 그의 팀원을 채용하는 등 공화당과는 다른 접근 방식을 택했다. 결과적으로 민주당 선거운동은 어느 주에서 승리할지를 예측할 뿐만 아니라, 탁월한 지역 집중 공략 (micro targeting) 전략으로 승리를 확실히 하는등에서 훨씬 효과적이었다. 민주당 후보들과 배우자들의 소셜 네트워크 ID와 이메일 주소를 사용하여 더욱 효과적으로 선거자금을 모금하고 투표를 독려했다.

한마디로, 공화당은 그들이 앞서가고 있음을 증명하기위해 분석을 사용한 반면, 오바마 선거 캠프는 분석을 통해 그들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공화당은 선거일에 집중했지만, 리드는 원하는 결과를 달성하는데 집중했다.

EMC는 경쟁 우위를 빅 데이터를 사용한다
이 동일한 전략이 EMC 내부에서도 적용되었다. 이 스토리지 벤더는 여러가지 용도로 분석을 사용하는데, 고객들을 만족시키는데 사용된 점이 가장 흥미롭다. EMC는 어느 고객이 충성도가 높고, 어느 고객이 불만이 있고, 어느 고객이 묶여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고객이 충성도가 높으면서도 묶여 있다면 괜찮은 일이지만, 단지 묶여 있기만 한 상태에서 누군가 자신을 풀어주기 기다리기기만 하는 고객은 문제가 된다. 이는 오늘날의 오라클 설치 기반의 대부분과 1980년대 말 IBM의 경우에서와 비슷하다. 고객들이 탈출을 모색 중인 것이다.

과거 썬과 마이크로소프트는 공격적으로 이런 고객들을 탈출시킬 방법을 들고 나왔었고, 단 몇 달만에 IBM은 우량 회사에서 인공호흡기에 의존하는 신세가 되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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