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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코의 유비퀴시스 인수, 고조되는 '스몰셀'에의 관심

2013.04.05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통신사와 관련 기기 벤더들이 스몰셀에 대한 관심을 높여가고 있다. 스몰셀을 통해 더 넓은 커버리지와 더 빠른 속도를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최근에는 시스코가 영국의 스몰셀 전문기업 유비퀴시스(Ubizuisys)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포네틱스 리서치의 수석 애널리스트 스테판 테랄은 스몰셀이나 소형 베이스 스테이션을 이용해 커버리지와 속도를 개선시킨다는 개념은 사실 새로운 것이 아니라면서도 올해에는 4G 스몰셀 배치가 증가함에 따라 주목할 만한 진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연구 노트를 통해 "AT&T, 스프린트, 버라이존 와이어리스, 보다폰, LG U+, NTT 도코모 등의 기업들이 모두 주요 스몰셀 전략을 발표했다. 포화된 마이크로 셀룰러 네트워크를 개선시킬 필요 때문이었다"라고 전했다.

스몰셀은 미니어처 셀룰러 베이스 스테이션이다. 전통적인 마이크로 네트워크와 비교할 때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낮은 강도의 신호를 보낸다. 이를 통해 우수한 음성 통화 품질과 빠른 데이터 성능, 낮은 배터리 소모 등의 구현할 수 있다.

오범의 수석 애널리스트 대릴 스쿨러는 "궁극적으로 네트워크 도달 영역이 확장될 것이다. 컨벤션센터 최하층에 있을 때에도 신호를 수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통신사 및 관련 기기 벤더들은 스몰셀이 초기 설치되는 공간으로 컨벤션 센터나 스타디움, 호텔, 공항 등와 같이 많은 이들이 오가는 실내 영역에 주목하고 있다.

테랄은 스몰셀이 실내에 설치하기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며, 최소한 DSL 라인이 이미 존재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전력과 네트워크 연결이 여의치 않은 실외와 다르다는 설명이다. 그는 실외에서도 무선 연결을 통해 설치를 쉽게 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면서, 올해 MWC에서의 주요 트렌드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인포네틱스 추정에 따르면 스몰셀 비즈니스는 2017년경 27억 달러 규모를 형성할 전망이다.

한편 시스코는 유비퀴스 인수를 통해 노하우와 제품 라인업, 시장으로부터의 신뢰 등을 확보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알카텔 루슨트, 에릭슨, 노키아 지멘스 네트워크 등과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다.

에릭슨은 스몰셀이 기존 네트워크와의 간섭을 피하기 위해 조율된 형태로 배치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스쿨라는 간섭 문제가 시스코에게 과제가 될 수 있다며 올해 초 인수한 인투셀(Intucell)이 이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인투셀의 소프트웨어는 다양한 벤터의 장비와 공조해 커버리지, 오버로드 및 여타 이슈를 감지하고 실시간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준다. 예를 들어 지나치게 많은 이용자가 하나의 베이스 스테이션에 연결될 경우 인근의 타워로부터 보조 받아 커버리지를 조정할 수 있게 된다.

스쿨라는 이 밖에 스몰셀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들이 추구하는 비전이 모두 실현되기까지는 적지 않은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에는 시범적이고 제한적인 배치가 주류를 이룰 것이다. 내년에는 실제 서비스들이 가시화될 것이다. 과거에는 스몰셀이 필요할지 여부가 질문이었다면, 이제는 어떻게 배치하는 것이 최선일지가 질문이다"라고 말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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