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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N CIO “틀에 갇힌 사고에서 벗어나도록 직원들을 격려하라”

2011.08.17 James Hutchinson   |  CIO
NBN(National Broadband Network)이 많은 통신사들의 부러움을 사며 사업을 시작하려고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정부로부터 270억 달러라는 자금을 지원받았고 90억 달러를 대출받아 비교적 여유 있는 출발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업 2년차인 NBN은 10년 안에 호주 통신업계를 바꿀 수 있다. 호주법에 따라, 통신 업계의 독점 사업자는 제약을 받게 되며 이러한 기회를 틈타 신생 기업인 NBN은 앞으로 홈네트워크, 위성 및 무선 사업자들과 경쟁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NBN의 강점은 신생 기업이기 때문에 임직원들이 아직 매너리즘에 빠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CIO는 사람들이 기존의 사고 틀에서 벗어나도록 격려해야 한다.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반복하지 않으면서 말이다.”

NBN의 영국인 CIO 클레어 롤린즈는 잠시 숨을 돌릴 수 있었다. 무엇보다도 그녀는 오래된 인프라 때문에 머리 아플 일이 없었고 고질적인 반대를 위한 반대주의자들을 대할 필요가 없었다.

비록 NBN이 내년에만 최소 1,000명의 직원을 충원해 몇 년 안에 신속하게 규모를 키워야겠지만, 이것이 기업 자체에 불필요한 장애가 되지 않는다.

롤린즈는 같은 방법을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녀는 2009년 말 NBN에 합류하기 위해 금융 분야에서 2개의 스카우트 제안을 거절했다. 18개월 동안 NBN에서 일하면서 그녀가 처음에 가진 생각이 얼마나 순진한 것이었는지를 인정하게 됐다.

"내가 과소 평가한 것들 중 하나는 뿌리 깊은 고정 관념이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사고의 틀을 깨게 하려면, 직원들이 이미 알고 있는 것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을 끊임없이 격려해야 한다"라고 그녀는 덧붙였다.

회사를 둘러싼 자금과 홍보는 NBN가 사업에서 최고로 뛰어난 감각을 유지하는 비결이다. 현재까지 약 1만 5,000명의 사람들이 NBN에 입사하기 위한 면접에 응했다. 하지만 기업이 성장하는 단계라 이러한 대규모 채용이 오히려 방해될 수 있다.

"공통된 문화가 없다면, 그 회사의 역사를 공유할 수 없다”라고 NBN의 최고 엔터프라이즈 아키텍트이자 부CIO인 빌 바넷이 말했다. 그는 "일반적으로 우리의 조직은 공통된 배경을 가진 개개인들로 구성된 작은 그룹이다. 따라서 이 그룹은 여러 사람들의 그룹과 조화를 이뤄 무엇인가를 달성하는 것이 사실 어려울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2009년 4월 열린 이사회 이후 NBN가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소기업이 아닌 텔스트라(Telstra)와 같은 유명 통신사에 결합된 문화를 구축하기 전에 가야 할 길이 있다. 그리고 그것은 기업이 성장하는 데 필요한 문화다. 롤린즈의 과거 동료이자 멘토인 알-노 램지도 이 생각에 동의하고 있다.

램지, 롤린즈, 바넷은 영국의 투자 은행인 드레스드너 클레인워트 와서스테인(Dresdner Kleinwort Wasserstein), 미국 통신사 퀘스트(Qwest), 브리티시 텔레콤(BT)과 같은 기업 등 금융과 통신에서 역경을 이겨내며 경력을 쌓았다. 최초 그룹 CIO였던 램지의 경우, IT인프라가 서로 다른 통신사의 네트워크와 기술을 통합하는 업무를 맡았다.

램지는 자신이 BT에서 쉽게 지냈다고 말하지 않을 것이다. 시스템과 사고 모두 기존의 것들은 특히 편견을 가진 태도와 결합될 때, 관리를 바꾸려는 역효과를 낳는다고 여겨진다. 그러나 램지는 평균 이상 연령대의 경력자로 구성된 부서는 그의 변화 아젠다에 도움이 되는 토대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들은 다정하게 ‘Weebes(We be here before you, We be here after you)’로 알려지게 됐다. 새로운 IT책임자가 올 때까지 그들의 노력에 감사하라. 향후 6년 동안 통신사의 시스템 통합을 판단하고 구현할 토대를 제공하면서 BT의 인력은 네트워크와 인프라 메트릭스를 구현하기 위해 한 때 14만 4,000명에 이르기도 했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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