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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삼성은 조용히 안드로이드를 떠날까"

2011.08.24 Ed Oswald  |  PCWorld
구글이 125억 달러에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인수한 것은 적어도 한 협력업체를 긴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에 삼성의 이건희 회장은 고위 임원들과의 회의를 소집해,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 영향에 대해 논의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삼성은 올해 2분기에 전 세계에서 애플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스마트폰 제조업체이다. 삼성은 자사의 모바일 관련 기기들을 안드로이드에 전적으로 의지하고 있어, 관계의 변화는 삼성 사업에서 큰 위험 요소이기도 하다.

이 회장은 이것이 현실이라 인정하며, 와이어리스 사업부 신종균 사장 등 출석한 임원들에게 무선 기기 포트폴리오를 다양하기 위해 삼성 소유의 스마트폰 플랫폼인 '바다'에 지속적으로 공을 들여야 한다고 설득했다고 동아일보는 보도했다.

이 회장은 윈도우 폰 같은 다른 플랫폼을 고려하고 있는지 확실치는 않지만, 업계 일부에서는 구글이 선호하는 하드웨어 업체들에 대해 안드로이드 협력 업체들 사이에서 논쟁이 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도에는 실제로 세부 사항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삼성은 이를 받아들일지 선택하면 되는 것일까? 적어도 한 애널리스트 그룹은 아닐 것이라고 말한다. 금융 애널리스트 업체인 트레피스(Trefis)는 조사 보고서를 통해 "스마트폰 업계의 거대한 변화는 삼성이 자사의 OS인 바다를 개발하고 혁신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에 뒤이어, 특히 삼성과 같은 상황이 인기있는 모바일 OS의 다른 협력업체 사이에서 반복된다면, 변화는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시장에 출시되는 수가 줄어드는 결과를 나을 수 있다. 이는  안드로이드 시장 점유율에 차례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바다에 초점을 맞춰도 답은 아닐 수 있다. 업계의 트렌드가 노키아가 윈도우 폰 플랫폼으로 변경한 것처럼 자사 소유의 플랫폼에서 점점 공개 모델로 옮겨가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노키아가 심비안을 만들며 불러일으켰던 분쟁을 삼성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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