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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P, 클라우드 플랫폼에 '선불 방식' 도입한다

2018.02.27 Peter Sayer  |  IDG News Service
쓴 만큼 비용을 내는 선불 모바일 네트워크 서비스가 등장한 지 벌써 20년이 넘었다. 이제 SAP가 그 대열에 합류한다. 업체는 자사 PaaS 서비스인 'SAP 클라우드 플랫폼(SAP Cloud Platform)'에 새로운 사용량 기준 과금 모델을 추가한다고 발표했다.



이 소식은 현재 진행 중인 MWC 행사에서 공개됐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혁신하고 테스트하기 원하는 기업에 더 매력적인 과금 모델을 만드는 것은 물론, SAP 클라우드 플랫폼에 연결된 모바일 앱을 업데이트된 애플 iOS 기기용 SDK와 함께 더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업체는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SAP는 기업 고객이 '클라우드 크레딧(cloud credits)'을 구매하길 기대한다. 즉 12만 달러를 선불로 내는 것이다. 구매한 이후에 SAP 클라우드 플랫폼 서비스를 무엇이든 매일, 매달 혹은 1년 내내 할당할 수 있다.

선불 할당량을 초과한다고 해서 바로 서비스가 끊기는 것은 아니다. 추가 접속분에 한해 비용을 청구한다. 청구 방식은 여느 통신 서비스 상품과 같다. 초과분에 대해 고객은 서브스크립션 없이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지만, 대신 선불 모델이 제공하는 유연성은 누릴 수 없다고 SAP의 제품 마케팅 부사장 댄 라울은 설명했다.

SAP는 웹사이트를 통해 새 과금 모델에서 어느 정도 비용이 나오는지 추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러나 특정 상황에서 어느 것이 더 저렴한지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관심 있는 기업은 SAP의 영업 사원에 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는 컴퓨팅 파워와 스토리지, 애널리틱스, 머신러닝 툴, S4/하나용 API 패키지, 컨커(Concur), 석세스팩터(SuccessFactors) 등이다. 이들 API 등은 SAP가 MWC에서 공개한 iOS용 확장 SDK내에서 접속할 수 있다. 라울은 "우리는 SDK 개발에서 애플과 협력해 왔다. 애플 기기에서 복잡한 앱을 더 아름답게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집중해 왔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SAP는 안드로이드보다는 iOS를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는 "기업용 앱에서는 iOS의 점유율이 훨씬 높다. 기업 앱 사용량의 50% 이상이 iOS 기반이다"라고 말했다. 1월말에 SAP가 SDK를 공개한 이후 이 SDK는 5000번 이상 다운로드됐다. SAP는 실제 사용자수가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추산한다. 대기업의 경우 이렇게 다운로드한 파일을 내부 서버에 올려놓고 재배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ciok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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