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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클라우드가 견인하는 '멀티 직책' 흐름

2018.02.22 David Linthicum  |  InfoWorld
가트너가 2021년까지 IT 직원의 40%가 여러 가지 다양한 역할을 맡는 “다재다능 인재(versatilists)”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또한, 이들이 맡는 역할은 기술에만 국한되지 않고 경영이나 비즈니스와도 관련이 있다고 내다봤다.

가트너는 2019년까지 IT 기술 전문가 채용은 5% 이상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업의 50%가 IT 다목적 프로파일과 직무 기술을 공식화하고, 20% 기업이 ‘다재다능 인재’를 고용해 디지털 비즈니스를 확장할 것이라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IT 전문가 고용률은 2017년의 75% 수준으로 떨어진다.

필자도 다재다능한 인재로 기업이 눈을 돌릴 것이라는 가트너의 전망에 동의한다. 이유는 다름 아닌 클라우드 컴퓨팅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힘은 실제로 IT 직원 고용 방식에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 필자는 현실의 클라우드 관련 IT 기업에서도 2개 이상의 직책을 맡은 직원이 늘어나는 것을 목도한다.

이러한 변화가 2021년에는 기술적인 복잡성이 줄어드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그 반대로 더욱 기술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다.

인프라의 상당 부분을 클라우드로 대체하는 기업에서 두 가지 커다란 흐름이 보인다.

클라우드로의 이동, 다양한 역할을 요구한다
과거 데이터센터의 시스템에만 초점을 맞추던 IT 인력들이 이제 퍼블릭 클라우드에 집중하고 있다. 즉, 가상화와 기업의 데이터센터의 LAMP 스택 운영 방식을 이해하는 동시에 퍼블릭 클라우드도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

결과적으로 한 가지의 역할이 2가지 이상으로 확대된 것이다. 그러나 목표는 기존 시스템이 완전히 사라지고 나면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에만 집중하는 것이며 필자도 가트너의 관점에 동의한다.

클라우드로의 전환, 기술 심화 유도할 것
가트너의 예측에도 일리는 있다. 그러나 최신 기술이 발전하고 더욱 자동화가 발전하면서 기술 전문 인력은 분명 더 많이 필요해질 것이다. 그러므로 가트너의 예상처럼 다재다능한 IT 인력이 기존의 데이터센터 역할을 대체하는 새로운 비즈니스 역할까지 담당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

퍼블릭 클라우드, 머신러닝, 사물 인터넷, 빅데이터, 선진 모니터링, 거버넌스와 함께 밀려오는 새로운 기술의 물결을 생각해보라. 지금은 물론 2021년 이후에도 이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담당할 ‘극한의 기술 전문가’가 필요할 것이다.

필자는 자체적인 학습 모델을 설계하고 구축하는 머신러닝 시스템이나, 자체적으로 데이터를 통합하는 사물 인터넷, 모니터링과 관리를 직접 하는 클라우드를 본 적이 없다. 그러므로 매우 숙련된 고급 기술 인력이 이런 기술을 주도해 나갈 것이다.

물론 IT 전문 인력이 경영이나 사업과 관련된 역할도 맡을 것이라는 전망에는 잘못된 점이 없다. 사실 좋은 변화이기도 하다. 다만 기술적인 복잡성이 줄어들기 때문에 벌어지는 현상은 아니라는 것이다. 실제로는 기술 역량에 대한 요구는 더욱 커질 것이며, 그 방식이 현재와 달라질 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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