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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5 루머 짚기 [9월 3주]

2011.09.20 John Cox  |  Network World
지난 주는 주요 아이폰 액세서리 업체의 아이폰 5 케이스 디자인이 유출되면서, 잠시 주춤했던 아이폰과 관련된 이야기가 다시 불붙었다. 제조의 문제로 출시가 연기될 수도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다.
 
끝도 없는 아이폰 루머에 관해 우버기즈모(ubergizmo)의 타일러 리는 “아이폰 5가 나와도 루머는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지난 주 인터넷을 떠들하게 했던 루머들을 살펴보자. 
 
아이폰 5 출시 연기? 
아이폰 5가 수 주 내에 발표될 것이라는 뉴욕 타임즈의 보도에 대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좀 더 많은 정보를 근거를 대면서 반박했다. 이 중에는 여러 제조공장 중 한 곳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식도 포함되어 있다.
 
나인투파이브맥은 “아이폰 5는 불가능할 정도로 가볍지만, 뒷면이 플라스틱인 삼성 갤럭시 폰 보다 강하다. 강력한 카메라는 마케팅에서 강조할 요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더 큰 화면과 얇고 둥근 본체를 갖춘 눈물 방울 모양의 아이폰 5는 지속적으로 설계와 생산이 지연되고 있는데, 최소한 한 군데 이상의 공장(애플은 페가트론(Pegatron), 폭스콘(Foxconn) 등 여러 생산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에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출시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2012년에 물량 부족 현상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아이폰 4(앞 뒤가 유리로 되어있음)와 비슷한 모양의 아이폰 4S라고 불리는 저가 모델이 현재 대량으로 생산 중에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1,000만대의 출시 물량을 예상하고 있으며, 상당히 공격적인 가격으로 모든 곳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렇다면, 공개 일정은 언제인가? 나인투파이브맥은 10월 7일이나 약간 늦춰질 수 있다고 보고있다.
 
아이폰 5 케이스 디자인 유출
스마트폰 케이스를 만드는 케이스-메이트(Case-Mate)는 아이폰 5용이라는 마케팅 문구와 함께 새로운 케이스를 공개했다. 현재는 사이트에서 사라졌는데, 당시에는 “새로운 아이폰을 구입했을 때 사용할 케이스가 있습니다(We'll have your cases when you have your new iPhone)”라는 도발적인 문구가 함께 있었다.
 
실수인지 의도적인지는 케이스-메이트만이 알겠지만, 뉴욕타임즈의 블로거 닉 빌튼은 “케이스 메이트가 사진을 일부러 노출시키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려고 했던 것 같다”라면서, “이런 것은 사고로 일어나기 힘든 일이며, 특히 애플 신제품과 관련된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다”라고 주장했다.
 
 
스프린트, 아이폰 5 출시 안 한다?
이전의 루머와는 다르게, 스프린트가 아이폰 5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런 소식은 해가 뜨면 곧 달이 뜨는 것처럼 하나의 루머가 나오면 반대되는 루머가 나오는 현상 중에 하나로 보인다. 
 
TUAW.com은 스프린트가 아이폰 4를 판매하기 시작할 것이며, 2012년에서야 아이폰 5를 판매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스프린트 넥스텔은 TUAW측에 아이폰 4 출시와 관련된 직원 교육을 시작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프린트는 10월 중에 기존 스프린트 데이터 요금제로 아이폰 4를 출시할 것이다. TUAW.com은 “이 소식은 상당히 정확하며, 스프린트는 2012년이 되어서야 아이폰 5를 출시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타원형 모양의 홈 버튼
한 홍콩 웹사이트가 아이폰 5의 화면 보호 필름으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등장했는데, 홈 버튼 모양이 타원형이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 동안 홈 버튼이 기존의 원형에서 가로로 길다란 타원형이 될 것이라는 추측이 많이 나온 상태.
 
맥루머(MacRumors)는  이와 관련해 최근에 나온 아이폰 5 케이스 디자인에서 앞면을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 거의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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